요한계시록 11:15-19
히브리서에 보면, 땅에 있는 성막과 대제사장과 섬기는 예법들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고 했습니다. 원형은 천국의 하나님나라에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속하시기 전에는, 땅에 있는 지성소도 휘장으로 가려져 있었습니다. 아무나 하나님이 계신 지성소와 언약궤를 볼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인류의 죄를 대속하신 후에야 성소 휘장이 찢어지고, 지성소가 공개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모형의 공개였습니다. 그 원형은 여전히 하늘에 있었습니다.
오늘 성경에, 드디어 요한을 통해, 하늘의 지성소가 온 인류에게 공개되고 있습니다. 일곱 번째 천사가 나팔 부니, 하늘에서 큰 음성이 들렸습니다. “우리 주와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을 다스리시며, 앞으로 영원토록 다스리실 것이다.” 그러자 하나님 보좌 앞에 둘러앉아있던 이십사 장로들이 엎드려 하나님께 경배했습니다.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던 전능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주님이 이 땅을 다스리실 것입니다. 이방인들이 분노하였으나 주님이 진노로 심판하시고, 주의 종과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하나님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 주실 것입니다. 또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킬 때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불신자들과 악인에 대한 최종 심판은 유보되어 있었습니다. 성도들에 대한 최종 상급도 유보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되면, 그리스도가 통치하시며, 반드시 심판과 보상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창 11:15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습니다. 그 때에 하늘에서 큰 소리가 났습니다. "세상 나라는 우리 주님의 것이 되고, 그리스도의 것이 되었다. 주님께서 영원히 다스리실 것이다." 11:16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자기 보좌에 앉아 있는 스물네 장로도 엎드려서, 하나님께 경배하고, 11:17 말하였습니다.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시던 전능하신 분, 주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님께서는 그 크신 권능을 잡으셔서 다스리기 시작하셨습니다. 11:18 뭇 민족이 이것에 분개하였으나 오히려 그들이 주님의 진노를 샀습니다. 이제는 죽은 사람들이 심판을 받을 때가 왔습니다. 주님의 종 예언자들과 성도들과 작은 사람이든 큰 사람이든 주님 이름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상을 주실 때가 왔습니다.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킬 때가 왔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구원받은 성도들이 들어갈 하나님나라 성전과, 성전안에 있는 언약궤를 보여 주셨습니다. 물론 천국 성전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십니다. 지상 성막에서도 언약궤는 하나님이 임재하시던 자리였고, 휘장으로 가려져 있었습니다. 그 언약궤의 원형을 공개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약속의 하나님이시며, 약속대로 임재하시고 행하신다는 징표가 언약궤입니다. 하나님나라 성전에 그 언약궤의 원형이 있었고, 그것을 공개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땅에서도, 하늘에서도 약속대로 행하시고, 말씀대로 이루어 가십니다.
11:19 그러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고, 성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였습니다. 그 때에 번개가 치고, 요란한 소리와 천둥소리가 나고, 지진이 일어나고, 큰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사람이 아는 것은 극히 제한적입니다. 모든 것을 다 알 수 없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생기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는다고 하신 성경이 진리입니다. 하나님의 계시해 주신 말씀을 읽고, 들을 때 믿음이 생기고, 그 믿음으로 하나님을 알아가게 됩니다. 하나님나라 성전안에 언약궤가 있다는 사실을, 이 계시의 말씀이 아니면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래서 예언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행하며 천국에서 그 모든 말씀의 원형을 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말씀 기도: 땅에서도 언약의 말씀을 믿고, 천국에서 지성소의 언약궤를 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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