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발람의 마지막 축복과 예언

은혜바다로 2021. 7. 9. 15:38

민수기 23:27-24:25

 

오늘 성경에, 발락과 발람이 세 번째로 이스라엘을 저주하려고 시도하는 장면이 나오고 있습니다. 발락 왕이 이번에는 장소를 브올 산 꼭대기로 옮겼습니다. 다시 제사를 지내고, 발람이 저주를 시도했습니다. 이번에는 발람도 점술을 쓰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이스라엘을 저주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이 그에게 임하셔서,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으로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야곱의 장막들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멀리까지 뻗은 계곡 같고, 강가에 가꾸어 놓은 동산 같다고 했습니다. 백성들은 하나님이 심으신 침향목 같고, 물가의 백향목 같다 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으니, 그 힘이 들소와 같고, 적국을 삼키고, 그들의 뼈를 꺽으며, 화살로 쏘아 꿰뚫을 것이라 했습니다. 그런즉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자마다 복을 받을 것이요, 저주하는 자마다 저주를 받을 것이라 했습니다.

 

24:5 야곱아, 너의 장막이 어찌 그리도 좋으냐! 이스라엘아, 너의 사는 곳이 어찌 그리도 좋으냐! 24:6 계곡처럼 뻗었구나. 강가의 동산 같구나. 주님께서 심으신 침향목 같구나. 냇가의 백향목 같구나. 24:7 물통에서는 물이 넘치고, 뿌린 씨는 물을 흠뻑 먹을 것이다. 그들의 임금은 아각을 누르고, 그들의 나라는 널리 위세를 떨칠 것이다. 24:8 하나님이 그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다. 그에게는 들소와 같은 힘이 있다. 그는 나라들, 곧 대적들을 집어삼키고, 대적들의 뼈를 짓부수며, 활을 쏘아 대적들을 꿰뚫을 것이다. 24:9 엎드리고 웅크린 모양이 수사자 같기도 하고, 암사자 같기도 하니, 누가 감히 일으킬 수 있으랴! 너에게 복을 비는 이마다 복을 받을 것이요, 너를 저주하는 자마다 저주를 받을 것이다."

 

발락 왕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바람이 이스라엘을 저주하지 못하자, 화가 났습니다. 그대를 존귀하게 하려 했으나 하나님이 막으니, 이젠 돌아가라 했습니다. 발람은 자신이 백성들에게로 돌아가겠지만, 장차 이스라엘이 발락 왕과 그 백성들에게 어떻게 할지를 예언해야겠다고 하며 두 가지를 더 예언했습니다. 먼저, 먼 장래에 있을 일이라고 하면서, 한 별이 이스라엘에게서 나오고, 한 통치 지팡이가 이스라엘에게서 나올 것이며, 그가 모압은 물론 에돔과 세일 땅 등을 멸하리라 했습니다. 발람은 자신도 모르는 가운데, 이스라엘에 다윗과 같은 인물이 나고, 나아가서는 메시야가 나실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이어서 발람은 아말렉과 겐족속에 대해 예언했습니다. 아말렉 족속은 에서의 손자 아말렉의 후손들입니다. 역시 이스라엘과 형제 관계로 출발했으나, 하나님 앞에 진멸당할 족속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들이 한참은 강성하고 으뜸이 되었으나, 그들은 멸망에 이르리라 했습니다. 당장은 거처가 견고하고 보금자리가 안전해 보이나, 그들도 쇠약해져서 앗수르의 포로가 되리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을 행하실 것이니, 그 때에 살 자가 누구이겠느냐 했습니다. 그렇게 발람은 이스라엘을 저주하러 왔다가, 이스라엘을 축복하고, 하나님이 행하실 일만 예언하고 돌아갔습니다. 발락 왕도 헛수고만 하고 자기 길로 돌아갔습니다. 하나님이 축복하는 민족을 사람이 저주할 수 없었습니다.

 

24:15 발람이 예언을 선포하였다. "브올의 아들 발람의 말이다. 눈을 뜬 사람의 말이다. 24:16 하나님 말씀을 듣는 사람의 말이다. 가장 높으신 분께서 주신 지식을 가진 사람의 말이다. 환상으로 전능자를 뵙고 넘어졌으나, 오히려 두 눈을 밝히 뜬 사람의 말이다. 24:17 나는 한 모습을 본다. 그러나 당장 나타날 모습은 아니다. 나는 그 모습을 환히 본다. 그러나 가까이에 있는 모습은 아니다.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올 것이다. 한 통치 지팡이가 이스라엘에서 일어설 것이다. 그가 모압의 이마를 칠 것이다. 셋 자손의 영토를 칠 것이다. 24:18 그는 에돔을 차지할 것이다. 대적 세일도 그의 차지가 될 것이다. 이렇게 이스라엘이 힘을 떨칠 것이다. 24:19 야곱에게서 통치자가 나와서, 그 성읍에 살아 남은 자들을 죽일 것이다."

 

발락과 발람이 이스라엘을 아무리 저주하려고 해도 저주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의 저주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담당하셨기에, 그 어떤 피조물도 우리를 저주할 수 없습니다.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2:9). 이 축복을 약속받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복된 백성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감사하고, 우리 삶의 길들을 잘 분별하며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하나님의 구원과 축복을 확신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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