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요단강 도하

은혜바다로 2021. 10. 4. 11:06

여호수아 3:1-17

 

세상에는 자연의 이치로 이루어지는 일이 있고, 하나님의 기적으로 이루어지는 일이 있습니다. 물론 자연질서도 하나님이 지혜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나 필요하면 하나님은 자연질서를 넘어 기적으로 일을 이루어 가십니다.

 

오늘 성경에,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드디어 요단강을 건너는 장면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먼저 백성들에게 요단강을 건너는 방법을 명령했습니다. 레위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고 앞서 가면, 백성들은 약 1km 정도 떨어져서 뒤따르도록 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을 침범하지 말고, 온 백성들이 언약궤 위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뜻입니다. 또한 백성들에게는 자신을 성결케 하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을 진행하실 텐데 백성들은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순종하며, 자신을 성결케하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3:1 여호수아는 아침 일찍 일어나, 모든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싯딤을 떠나 요단 강까지 왔다. 그들은 강을 건너기 전에 그 곳에 진을 쳤다. 3:2 사흘 뒤에 지휘관들이 진을 두루 다니며, 3:3 백성에게 명령하였다. "당신들은,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주 당신들 하나님의 언약궤를 들어서 메는 것을 보거든, 진을 철수하여 제사장들의 뒤를 따르시오. 3:4 당신들이 이전에 가 보지 않았던 길을 가기 때문에, 제사장들이 당신들이 가는 길을 안내할 것이오. 그러나 당신들과 언약궤 사이는, 이천 보쯤의 거리를 띄우고, 그 궤에 가까이 가지 마시오." 3:5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당신들은 자신을 성결하게 하시오. 주님께서 내일 당신들 가운데서 놀라운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3:6 여호수아가 제사장들에게 언약궤를 메고 백성보다 앞서 건너가라고 명령하자, 그들은 언약궤를 메고 백성들 앞에서 나아갔다.

 

하나님도 때를 맞추어, 다시 한번 여호수아를 격려해 주셨습니다. 내가 오늘부터 너를 온 이스라엘 목전에서 크게 하여,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는 것을 그들이 알게 하리라. 너는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요단강가에 이르거든 강으로 들어서라 하라.

 

3:7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바로 오늘부터 내가 너를 모든 이스라엘 사람이 보는 앞에서 위대한 지도자로 세우고,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처럼 너와 함께 있다는 사실을 그들이 알게 하겠다. 3:8 이제 너는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요단 강의 물 가에 이르거든 요단 강에 들어가서 서 있으라고 하여라."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드디어 여호수아가 백성들에게 명령을 내렸습니다. 하나님이 가나안 족속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실 것을, 이 요단강을 건너는 일을 통해 알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언약궤가 너희 앞서 요단강을 건너가니, 지파 중에서 한 사람씩 열두 명을 택하라.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바닥이 요단물을 밟으면,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요단물이 끊어지고 한곳에 쌓여 서게 될 것이다. 이 명령을 듣고, 제사장들이 먼저 언얀궤를 메고 앞서 나아갔습니다. 요단강은 곡식을 거두는 절기가 되면, 우기와 잦은 비와, 또 헐몬산에서 얼음이 녹은 물로 차고 넘칠 때였습니다. 그런데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강에 잠기자, 위에서 흘러내리던 물이 그쳤습니다. 매우 멀리 있는 아담 성읍 변두리에 쌓였습니다. 사해로 흘러가는 물은 온전히 끊어졌습니다. 백성들은 여리고 성 앞으로 바로 건너갈 수 있었습니다.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강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백성들도 마른 땅 같이 건너갔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연질서를 넘어 기적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3:14 백성이 요단 강을 건너려고 자기들의 진을 떠날 때에,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백성 앞에서 나아갔다. 3:15 그 궤를 멘 사람들이 요단 강까지 왔을 때에는, 마침 추수기간이어서 제방까지 물이 가득 차 올랐다. 그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요단 물 가에 닿았을 때에, 3:16 위에서부터 흐르던 물이 멈추었다. 그리고 멀리 사르단 근처의 아담 성읍에 둑이 생겨, 아라바의 바다 곧 사해로 흘러가는 물줄기가 완전히 끊겼다. 그래서 백성들은 여리고 맞은쪽으로 건너갈 수 있었다. 3:17 온 이스라엘 백성이 마른 땅을 밟고 건너서, 온 백성이 모두 요단 강을 건널 때까지, 주님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강 가운데의 마른 땅 위에 튼튼하게 서 있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 할 때, 홍해를 마른 땅 같이 건너게 하심으로,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나타내 주셨습니다. 이번에는 요단강을 또 마른 땅으로 건너게 하셔서, 역시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모세와 함께 하시던 하나님이 여호수아와 백성들을 인도하고 계심을 확증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건너야 할 강들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건너게 하실 수 있습니다. 백성들이 강물이 아니라 앞서가는 언약궤와 하나님을 바라보며 가듯이, 우리도 인도하시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며 가면 됩니다. 하나님이 강물을 멈추게 하시고 마른 땅같이 건너게 하셨듯이, 우리의 계속되던 문제도 멈추게 하시고, 건너가야 할 강을 건너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우리도 건너야 할 강을, 하나님 은혜로 건너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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