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4:1-31
오늘 성경에, 북 이스라엘 여로보암 왕과 남 유다 르호보암 왕이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심판받았는지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로보암이 우상을 숭배하며 악을 행하는 중에, 아들 아비야가 병이 들었습니다. 여로보암은 아내를 변장시켜서 아히야 선지자에게 보냈습니다. 아들의 병이 어떻게 될지 알아보라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먼저 아히야 선지자를 만나셨습니다. 여로보암의 아내가 변장하고 올 것과 그에게 할 말을 일러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아히야 선지자를 통해 여로보암을 책망하셨습니다. 나는 너를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게 하고, 다윗의 집을 찢어 네게 주었다. 그러나 너는 더 악을 행하고 다른 신의 우상을 만들어 나를 버렸도다. 이제 내가 재앙을 내려 여로보암에게 속한 남자는 다 끊어버리리라. 거름더미를 쓸어버림 같이 말갛게 쓸어버릴 것이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아내에게는 집으로 가라고, 네 발이 성읍에 들어갈 때 아이가 죽으리라 했습니다.
왕상 14:7 집으로 돌아가셔서, 여로보암에게 이 말을 전하십시오. '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너를 백성 가운데서 높여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임명하였고, 14:8 다윗의 가문으로부터 왕국을 쪼개어서 네게 주었지만, 너는 내 종 다윗처럼 살지 않았다. 다윗은 내 명령을 지키고, 내가 보기에 올바르게 행동하였으며, 마음을 다해서 나를 따랐다. 14:9 그러나 너는, 너보다 앞서 있던 모든 왕들보다 더 악한 일을 하여서, 다른 신들을 만들고, 우상을 부어 만들어서, 나의 분노를 격발시켰다. 결국 너는 나를 배반하고 말았다. 14:10 그러므로 내가 여로보암의 가문에 재난을 내리겠다. 여로보암 가문에 속한 남자는, 종이거나 자유인이거나 가리지 않고, 이스라엘 가운데서 모두 끊어 버리겠다. 마치 사람이 쓰레기를 깨끗이 쓸어 버리듯이, 여로보암 가문에 사람을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다 쓸어 버리겠다.
하나님은 또 이스라엘에 한 왕을 일으켜서, 그가 여로보암의 집을 끊어버릴 것인데 그것이 지금 시작되었다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을 쳐서 그들을 좋은 땅에서 뽑아 강 너머로 흩으시리라 하셨습니다. 여로보암과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아세라를 섬기며 악을 행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여로보암의 아내는 이와같은 하나님 징계의 말씀을 듣고 돌아갔습니다. 집 문지방에 이를 때에 아이가 죽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징계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 여로보암은 왕이 된지 22년 만에 죽었습니다. 그의 아들 나답이 왕이 되었습니다.
왕상 14:15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쳐서, 물가의 갈대가 흔들리듯이 흔들리게 하실 것이며, 그들이 아세라 목상을 만들어서 주님의 분노를 샀으므로, 조상들에게 주신 이 좋은 땅에서부터 이스라엘을 뿌리째 뽑아 내어서, 유프라테스 강 저쪽으로 흩으실 것입니다. 14:16 여로보암은 자기도 죄를 지었을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까지 죄를 짓게 하였으므로, 주님께서는 여로보암의 죄 때문에 이스라엘을 버리실 것입니다." 14:17 여로보암의 아내는 일어나서, 그 곳을 떠나 디르사로 돌아갔다. 그가 집 안으로 들어설 때에 그 아이가 죽었다. 14:18 온 이스라엘은 그를 장사지내고,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애곡하였다. 모든 것은, 주님께서 그의 종 아히야 예언자를 시켜서 하신 말씀대로 되었다.
한편 남 유다 르호보암 왕과 백성들도 처음 3년 동안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말씀을 따랐습니다. 그러나 4년째부터는 하나님과 말씀에서 멀어지고 악을 행했습니다. 산당과 우상과 아세라 상을 세우고, 신전에는 남창을 두었습니다. 성경은 르호보암의 어머니가 암몬 사람 나아마였다고 두 번이라 기록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이 데려왔던 이방 여인 중 암몬 여인 나아마가 이런 우상숭배의 진원지였음을 밝혀주는 것입니다. 결국 솔로몬의 죄는 그가 죽은 후에도 자손들과 유다 땅에서 이어졌습니다. 그때 애굽 왕 시삭이 올라와서 예루살렘을 쳤습니다. 성전 보물과 왕궁 보물을 빼앗아 갔습니다. 솔로몬의 금 방패도 빼앗아 갔습니다. 하나님의 징계였습니다. 르호보암도 죽고 아비얌이 왕이 되었습니다.
왕상 14:21 또한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은 유다를 다스렸다. 르호보암이 즉위할 때의 나이는 마흔한 살이었는데, 그는, 주님께서 자신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성읍 예루살렘에서 열일곱 해를 다스렸다. 그 어머니의 이름은 나아마이며, 암몬 여자이다. 14:22 유다도 주님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였다. 그들이 지은 죄는 조상들이 저지른 죄보다 더 심하여서, 주님의 진노를 격발하였다. 14:23 그들도 높은 언덕과 푸른 나무 아래마다, 산당과 돌 우상과 아세라 목상을 만들었다. 14:24 그 땅에는 신전 남창들도 있었다.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은, 주님께서 그들 앞에서 내쫓으신 나라들이 지킨 그 혐오스러운 관습을 그대로 본받았다. 14:25 르호보암이 즉위한 지 오 년째 되는 해에, 이집트의 시삭 왕이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14:26 주님의 성전에 있는 보물과 왕궁의 보물을 다 털어 갔다.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가져 갔다. 솔로몬이 만든 금방패들도 가져 갔다.
여로보암과 르호보암은 하나님께서 왜 자신을 왕으로 세우셨는지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헤아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경계하신 우상을 숭배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심판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이미 예고된 일이었습니다. 반드시 망하리라. 우리의 신앙과 생활은 하나님의 마음을 살피고, 그 마음이 담긴 말씀을 지키는 것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인도하고 계십니다. 여로보암의 나라, 르호보암의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고자 하셨듯이, 지금도 우리 집과 교회가 하나님 나라가 되고, 사회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도록 역사하고 계십니다. 말씀을 지키는 것이 그런 하나님의 마음과 목적을 헤아리며 사는 길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왕 같은 제사장들이기에, 하나님 말씀으로 하나님 나라를 이루며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우리가 있는 곳을 하나님 나라로 세워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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