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교회에 보내는 말씀
요한계시록 2: 1-7 2020. 8. 28. 금요일
교회는 근본적으로 주님의 교회입니다. 주님의 몸입니다. 각각의 교회로 주님이 성도들을 부르셨습니다. 목회자를 파송하시고, 주님과 함께 지상에서의 구원사역에 동역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은 교회에 관여하지 않으실 수 없습니다. 교회를 사람이 주관하는 측면도 있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주님께서 그 교회를 어떻게 보시고 말씀하시는가에 따라, 교회의 현재와 미래가 이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 성경에, 주님은 요한을 통해, 에베소교회에 말씀하셨습니다. 먼저 에베소교회 성도들이 잘한 일을 칭찬하셨습니다. 수고하고 인내한 것과, 악한 자들을 그대로 두지 않고, 스스로 사도인 척하는 이들이 가짜인 것을 밝혀낸 것을 잘하였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고난을 참고 인내한 것도 잘 했다고 칭찬하셨습니다.
계 2:1 에베소 교회의 심부름꾼에게 이렇게 써 보내라. 오른손에 일곱 별을 쥐시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분이 말씀하신다. 2:2 나는 네가 한 일과 네 수고와 인내를 알고 있다. 또 나는, 네가 악한 자들을 참고 내버려 둘 수 없었던 것과, 사도가 아니면서 사도라고 자칭하는 자들을 시험하여 그들이 거짓말쟁이임을 밝혀 낸 것도, 알고 있다. 2:3 너는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고난을 견디어 냈으며, 낙심한 적이 없다.
그러나 책망할 일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들이 처음만큼 주님을 사랑하지 않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전에 네가 어떻게 나를 사랑했는지 그때를 돌이켜 보아라. 어디서 잘못되었는지 생각하고, 회개하여, 예전처럼 하도록 하여라. 만일 네가 회개하지 않으면, 내가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치워버릴 것이다.”
계 2:4 그러나 너에게 나무랄 것이 있다. 그것은 네가 처음 사랑을 버린 것이다. 2:5 그러므로 네가 어디에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해 내서 회개하고, 처음에 하던 일을 하여라. 네가 그렇게 하지 않고, 회개하지 않으면, 내가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겠다.
그리고 주님은 그들이 잘한 일을 또 한가지 칭찬하셨습니다. 주님은 교회와 성도들이 조그마한 일만 있어도 칭찬하고 싶으신 것입니다. 그들이 니골라당이 하는 짓을 미워한 것이 잘한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주님도 그들을 미워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다시 한번 조건부 기회를 주셨습니다.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잘 듣고 승리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동산에 있는 생명나무 과실을 주어 먹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아담의 원죄 때문에, 인간의 접근이 막혔던 생명나무 과실을 주어 먹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계 2:6 그런데 네게는 잘 하는 일이 있다. 너는 니골라 당이 하는 일을 미워한다. 나도 그것을 미워한다. 2:7 귀가 있는 사람은, 성령이 교회들에 하시는 말씀을 들어라. 이기는 사람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서 먹게 하겠다.
그동안 우리가 주님앞에 잘한 일은 무엇이며, 잘못한 일은 무엇이겠습니까? 주님이 무엇을 칭찬하시고, 무엇을 책망하시겠습니까? 주님앞에 첫사랑의 신앙이었다고 할 때가 언제이겠습니까? 주님을 뜨겁게 사랑했던 때의 모습은 어떠했습니까? 처음의 마음도, 모습도 잃어버린 것은 아니겠습니까?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여 돌이키고, 한가지라도 처음 행위를 가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주님앞에 칭찬받을 일을 더 많이 하고, 책망받을 일은 그쳐서, 존귀한 성도와 교회를 이루어가야 하겠습니다.
말씀기도: 사랑을 회복하여, 책망받을 일을 그치고, 기쁘시게 할 일을 행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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