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을 입으신 예수님

 

요한계시록 1: 9-20

 

사도 요한은 밧모섬에 유배되어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1장 8절 말씀대로, 복음 전파 사명을 감당하다가 박해를 받았습니다. 어느 주일에, 홀로 뜨겁게 예배드리고 있었습니다. 성령께서 강하게 임재하셨습니다. 성령 안에서 나팔 소리 같은 음성이 들렸습니다. 소아시아에 일곱 교회에 편지를 써서 보내라고 했습니다. 요한은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일곱 개의 빛나는 금 촛대가 보였습니다. 금 촛대 사이로 예수 그리스도(인자)가 찬란한 옷을 입고, 빛나는 모습으로 걸어 다니셨습니다.. 승천하셨던 예수님이 영광을 입고 찾아오신 것입니다.

 

계 1:9 예수 안에서 여러분의 형제요 예수 안에서 환난과 그 나라와 인내에 여러분과 더불어 참여한 사람인 나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에 대한 증언 때문에 밧모라는 섬에 갇혀 있게 되었습니다. 1:10 주님의 날에 내가 성령에 사로잡혀 내 뒤에서 나팔 소리처럼 울리는 큰 음성을 들었습니다. 1:11 그 음성은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네가 보는 것을 책에 기록하여, 일곱 교회, 곧 에베소와 서머나와 버가모와 두아디라와 사데와 빌라델비아와 라오디게아의 교회로 보내라." 1:12 그래서 나는 내게 들려오는 그 음성을 알아보려고 돌아섰습니다. 돌아서서 보니, 일곱 금 촛대가 있는데, 1:13 그 촛대 한가운데 '인자와 같은 분'이 계셨습니다. 그는 발에 끌리는 긴 옷을 입고, 가슴에는 금띠를 띠고 계셨습니다. 1:14 머리와 머리털은 흰 양털과 같이, 또 눈과 같이 희고, 눈은 불꽃과 같고, 1:15 발은 풀무불에 달구어 낸 놋쇠와 같고, 음성은 큰 물소리와 같았습니다. 1:16 또 오른손에는 일곱 별을 쥐고, 입에서는 날카로운 양날 칼이 나오고, 얼굴은 해가 강렬하게 비치는 것과 같았습니다.

 

그 모습은 나사렛 예수, 갈릴리에서 거니시던 예수님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나라 영광과 권능을 입으신 모습이었습니다. 천국으로 승천하셔서 보이지 않던 예수님이 특별히 강림하신 것이었습니다. 요한은 그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모습에 압도되었습니다. 감히 얼굴을 들지 못하고 땅에 엎어져, 죽은 자같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다가오셔서 요한의 등을 부드럽게 두드리며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예수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죽었다가 부활한 그리스도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사람들을 심판하여 천국과 지옥으로 보낼 수 있는 권세(열쇠)를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요한에게, 네가 과거에 본 것과 현재의 일과,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해서 잘 듣고 보고 기록하여 세상에 전하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사람들에게 알게 하라는 것입니다.

 

계 1:17 그를 뵐 때에, 내가 그의 발 앞에 엎어져서 죽은 사람과 같이 되니, 그가 내게 오른손을 얹고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나는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1:18 살아 있는 자다. 나는 한 번은 죽었으나, 보아라, 영원무궁 하도록 살아 있어서, 사망과 지옥의 열쇠를 가지고 있다. 1:19 그러므로 너는, 네가 본 것과 지금의 일들과 이다음에 일어날 일들을 기록하여라. 1:20 네가 본 내 오른손의 일곱 별과 일곱 금 촛대의 비밀은 이러하다.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심부름꾼이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다."

 

지금도 예수님은 영광의 주님으로 계십니다. 우리에게 천국정보를 알려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공개하시고 준비하게 하십니다. 요한계시록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인류계획, 구원 계획에 귀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지금도 사람들에게는 많은 계획들이 있을 것입니다. 정치계획, 경제계획, 인생계획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세계는 하나님의 계획대로 될 것입니다. 우리의 계획도 있지만, 하나님의 계획을 살피며, 하나님과 동행하고 동역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말씀기도: 하나님의 인류 계획과 구원 계획에 동행하며 동역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