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모든 일은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

은혜바다로 2024. 1. 31. 22:48

전도서 9:1-18

 

오늘 성경에, 전도자가 세상과 인생을 좀 더 넓게, 길게, 깊게 보면서 전하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모든 사람과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고 했습니다. 의인들이나 지혜자들이나 그들의 일이 모두 하나님의 손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로다. 그들이 행운을 만날런지, 재난을 만날런지는 다 미래의 일이니, 알 수가 없느니라. 모든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이 같도다. 의인이나 악인이나, 착한 사람이나 악한 사람이나, 깨끗한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나, 제사를 드리는 사람이나 드리지 않는 사람이나, 행복이나 불행이 다같이 일어나고, 마침내 다 죽음에 이르느니라. 이것이 해 아래에서 일어나는 가장 악한 일이니라. 인생의 마음에는 악이 가득하여 악을 행하며 살다가, 마침내는 죽음에 이르고 마느니라. 그래도 살아있는 자들에게는 기회가 있으니, 살아있는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나으니라. 산 자들은 자신이 죽을 줄을 아나, 죽은 자들은 아무것도 모르느니라. 그들에게는 더 이상 기회가 없으며, 그들은 기억되지 않느니라. 그들의 사랑과 미움과 시기도 사라진지 오래니, 땅에서 그들에게 돌아갈 몫은 없느니라.

 

9:1 이 모든 것을 내가 마음에 두고 이 모든 것을 살펴본즉 의인들이나 지혜자들이나 그들의 행위나 모두 다 하나님의 손 안에 있으니 사랑을 받을는지 미움을 받을는지 사람이 알지 못하는 것은 모두 그들의 미래의 일들임이니라 9:2 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그 모든 것이 일반이라 의인과 악인, 선한 자와 깨끗한 자와 깨끗하지 아니한 자, 제사를 드리는 자와 제사를 드리지 아니하는 자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모두 일반이니 선인과 죄인, 맹세하는 자와 맹세하기를 무서워하는 자가 일반이로다 9:3 모든 사람의 결국은 일반이라 이것은 해 아래에서 행해지는 모든 일 중의 악한 것이니 곧 인생의 마음에는 악이 가득하여 그들의 평생에 미친 마음을 품고 있다가 후에는 죽은 자들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라

 

이렇게 악한 세상에서 인생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전도자는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오늘을 누리며 살라고 했습니다.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음식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하나님이 그 모습을 기뻐하시느니라. 네 옷을 항상 깨끗하게 하고, 머리에 기름을 바르라. 하나님이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그것이 네가 평생 수고하며 얻은 네 몫이니라. 네 손이 일할 수 있을 때, 힘을 다하여 일을 하여라. 죽으면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느니라. 빠르다고 다 경주에서 이기는 것도 아니며, 힘이 강하다고 다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도 아니니라. 지혜자라고 음식이 생기는 것이 아니며, 총명하다고 재물을 모으는 것이 아니니라. 배웠다고 다 잘 되는 것도 아니라. 불행과 재난은 누구에게나 오느니라. 그 때가 언제일는지 알지 못하니, 물고기가 헤엄치다 그물에 걸리고, 새가 날다가 올무가 걸리듯이, 인생도 살다가 홀연히 닥치는 재난에 걸리느니라.

 

9:7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음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이는 하나님이 네가 하는 일들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 9:8 네 의복을 항상 희게 하며 네 머리에 향 기름을 그치지 아니하도록 할지니라 9:9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그것이 네가 평생에 해 아래에서 수고하고 얻은 네 몫이니라.... 9:11 내가 다시 해 아래에서 보니 빠른 경주자들이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용사들이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지혜자들이라고 음식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명철자들이라고 재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지식인들이라고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니 이는 시기와 기회는 그들 모두에게 임함이니라

 

또한 전도자는 세상에 일어나는 악한 일을 한 가지 이야기 했습니다. 한 작은 마을에, 힘센 왕이 침공을 했습니다. 성읍을 에워싸고, 무너뜨릴 준비를 했습니다. 성읍 안에는 가난하기는 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지혜로 그 성을 구했습니다. 그러나 누구도 그 가난한 사람을 오래 기억하지 않았습니다. 전도자는 지혜가 무기보다 낫다고 늘 말해왔지만, 가난한 사람의 지혜가 멸시받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아무도 가난한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어리석은 사람의 고함보다, 지혜로운 사람의 조용한 말이 더 나은데 말입니다. 지혜가 무기보다 나으나, 죄인 하나는 많은 선한 것을 무너뜨립니다. 이것도 해 아래에서 일어나는 악한 일입니다.

 

인생을 좁게 보는 사람도 있고, 넓고, 길게, 또 깊게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적은 사람과 적은 일만 상대하는 사람도 있고, 많은 사람과 많은 일을 담당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들 중에는 행복을 누리는 사람도 있고, 재난을 겪는 사람도 있습니다. 선한 일도 있고, 악한 일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사람과 모든 일들은 모두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결국은 하나님의 섭리와 통치하심 아래에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이 헛된 세상이라 하더라도, 그 하나님과 함께 오늘을 즐겁게, 선하게, 복되게 살아가는 것이 지혜임을 깨닫고, 그와같이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만인과 만물이 하나님의 손 안에 있으니, 우릴 인도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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