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

그들의 살을 먹으며 가죽을 벗기며

은혜바다로 2025. 4. 1. 10:56

미가 3:1-12

 

타락한 사회는 어느 한 계층만 아니라 모든 부류의 사람들이 죄와 악을 행하게 되어 있습니다. 지도자들도, 종교인들도, 각자 자기 자리에서 본분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이익을 위해 모든 권한과 힘을 사용하게 됩니다. 약한 사람들은 더욱 억압을 당하고, 그나마 가진 것들마져 빼앗기고 참담한 지경에 떨어지게 됩니다.

 

오늘 성경에, 그러한 유다 지도자들의 죄를 밝히시며 책망하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야곱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의 통치자들아 들으라. 정의를 아는 것이 너희의 본분이 아니냐. 그러나 너희가 선을 미워하고 악을 기뻐하는도다. 내 백성의 가죽을 벗기고 그 뼈에서 살을 뜯으며, 그들의 살을 먹으며 그 가죽을 벗기며, 그 뼈를 꺽어 냄비와 솥 가운데 담을 고기처럼 하는도다. 너희가 여호와께 부르짖을지라도 응답하지 않으시며, 너희 앞에 얼굴을 가리시리라.

 

3:1 내가 또 이르노니 야곱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통치자들아 들으라 정의를 아는 것이 너희의 본분이 아니냐 3:2 너희가 선을 미워하고 악을 기뻐하여 내 백성의 가죽을 벗기고 그 뼈에서 살을 뜯어 3:3 그들의 살을 먹으며 그 가죽을 벗기며 그 뼈를 꺾어 다지기를 냄비와 솥 가운데에 담을 고기처럼 하는도다 3:4 그 때에 그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을지라도 응답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의 행위가 악했던 만큼 그들 앞에 얼굴을 가리시리라

 

계속해서 선지자들의 죄악을 밝히며 책망하셨습니다. 선지자들은 내 백성들을 유혹하는 자가 되었도다. 입에 먹을 것을 물려주면 평화를 외치고, 먹을 것을 주지 않으면 저주를 외치며 전쟁을 벌일 준비를 하는도다. 그러므로 너희가 밤을 만나리니 이상을 보지 못하리라. 어둠을 만나리니 장래 일을 말하지 못하리라. 너희에게는 해가 져서 낮에도 캄캄하리라. 선견자도 술객들도 입을 가리게 되리니 하나님이 응답하지 아니하심이로다. 그러나 나는 오직 여호와의 영으로 능력과 정의와 용기로 충만해져서 야곱의 허물과 이스라엘의 죄를 그들에게 보이리라.

 

3:5 내 백성을 유혹하는 선지자들은 이에 물 것이 있으면 평강을 외치나 그 입에 무엇을 채워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전쟁을 준비하는도다 이런 선지자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3:6 그러므로 너희가 밤을 만나리니 이상을 보지 못할 것이요 어둠을 만나리니 점 치지 못하리라 하셨나니 이 선지자 위에는 해가 져서 낮이 캄캄할 것이라 3:7 선견자가 부끄러워하며 술객이 수치를 당하여 다 입술을 가릴 것은 하나님이 응답하지 아니하심이거니와 3:8 오직 나는 여호와의 영으로 말미암아 능력과 정의와 용기로 충만해져서 야곱의 허물과 이스라엘의 죄를 그들에게 보이리라

 

미가 선지자는 다시 지도자들을 향해, 그들이 피와 죄악으로 성읍을 건설하며 악을 행한 일을 책망했습니다. 정의를 미워하고 정직한 것을 굽게 하는 야곱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의 통치자들아, 들으라. 너희는 시온을 피로 세우고, 예루살렘을 죄악으로 건설하는도다. 우두머리들은 뇌물을 위해 재판하고, 제사장은 삯을 위해 가르치고, 선지자들은 돈을 위해 계시를 말하는도다. 그러면서도 여호와가 우리 중에 계시지 아니하냐, 재앙이 우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라 하는도다. 그러므로 시온은 갈아엎은 밭이 되고, 예루살렘은 무너져 무더기가 되고, 성전의 산은 무성한 수풀 산이 되고 말리라.

 

3:9 야곱 족속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통치자들 곧 정의를 미워하고 정직한 것을 굽게 하는 자들아 원하노니 이 말을 들을지어다 3:10 시온을 피로, 예루살렘을 죄악으로 건축하는도다 3:11 그들의 우두머리들은 뇌물을 위하여 재판하며 그들의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그들의 선지자는 돈을 위하여 점을 치면서도 여호와를 의뢰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시지 아니하냐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는도다 3:12 이러므로 너희로 말미암아 시온은 갈아엎은 밭이 되고 예루살렘은 무더기가 되고 성전의 산은 수풀의 높은 곳이 되리라

 

지도자들은 이미 다른 사람들보다 혜택을 입고 사는 이들입니다. 그들이 앉은 자리는 자기를 위해 사는 자리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섬기고 도와주라는 자리입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 앉아서도 자기를 위해 살며 온갖 악을 행하게 됩니다. 미가 선지자는 그들이 백성들을 벗겨 먹고, 뜯어 먹고, 뼈를 삶아 먹었다고 까지 책망했습니다. 그만큼 힘없는 이들을 착취하고 강탈했다는 뜻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실상이 이와 같이 되었습니다. 권한을 가진 자들은 불의와 불법을 행하고,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자는 더 가난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지도자들이 정의를 행하며 스스로 나누고 낮추지 않으면, 하나님의 심판으로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나라에 정의가 이루어지도록 하나님께서 통치하시고 다스리시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지도자들을 다스리셔서, 정의를 행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