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두아디라 교회에 보내는 말씀

은혜바다로 2020. 9. 2. 09:29

요한계시록 2: 18-29

 

신앙생활하다 보면 믿음이 성장해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변질되거나 퇴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거기에는 그럴만한 이유들이 있게 마련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의 방편들을 잘 활용하고, 정직하게 참여하면 믿음이 자라게 되어 있습니다. 그 결과는 세월이 흐르면서 더 좋은 열매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나 잘못된 신앙을 받아들이면,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타납니다. 우리는 믿음이 계속 자라서, 이전보다 더 좋은 신앙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 성경에, 두아디라 교회 성도들에게 그런 면이 있었습니다. 주님은 자신을 그 눈이 불꽃같고, 그 발이 빛난 주석 같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증언하셨습니다. 불꽃같은 눈으로 감찰하지 못하는 것이 없고, 주석 같은 발로 이르지 못할 곳이 없습니다. 교회와 우리의 모든 것을 살피시고 개입하는 분이십니다. 그런 주님께서 두아디라 교회 성도들에게, 내가 네 사업과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를 안다고 하셨습니다. 나중 행위가 처음보다 많다고 칭찬하셨습니다. 그들은 사랑과 섬김을 통해, 믿음이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이전에 믿지 못하던 것을 믿게 되고, 행하지 못하던 것을 행하게 되었습니다.

 

2:18 두아디라 교회의 심부름꾼에게 이렇게 써 보내라. '그 눈이 불꽃과 같고, 그 발이 놋쇠와 같으신 분, 곧 하나님의 아들이 이렇게 말씀하신다. 2:19 나는 네 행위와 네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오래 참음을 알고, 또 네 나중 행위가 처음 행위보다 더 훌륭하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주님은 책망할 것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들이 자칭 선지자라 하는 이세벨을 용납하고, 그녀가 주의 종들을 꾀어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했습니다. 주님이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되, 그들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계속 회개하지 않으면 주님께서 그들을 환난에 던질 것이며, 그 자녀들도 죽음에 이르게 되리라 하셨습니다. 교회들은 불꽃같은 눈을 가지신 주님께서,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시고, 행위대로 갚아주시는 것을 알게 되리라 하셨습니다. 그러니 이미 가지고 있는 믿음을 굳게 잡으라고 당부했습니다.

 

2:21 내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나, 그는 자기 음행을 회개하려 하지 않았다. 2:22 보아라, 나는 그를 병상에다 던지겠다. 그와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도, 그와의 행위를 회개하지 않으면, 큰 환난을 당하게 하겠다. 2:23 그리고 나는 그의 자녀들을 반드시 죽게 하겠다. 그러면 모든 교회는 내가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살피는 분임을 알게 될 것이다. 나는 너희 각 사람에게 그 행위대로 갚아 주겠다.

 

그리고 역시 믿음으로 이기고 끝까지 주님의 일을 지키는 자에게는,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시고, 또 새벽별을 주리라고 하셨습니다.

 

2:26 이기는 사람, 곧 내 일을 끝까지 지키는 사람에게는, 민족들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겠다. 2:27 그는 쇠 지팡이로 그들을 다스릴 것이고, 민족들은 마치 질그릇이 부수어지듯 할 것이다. 2:28 이것은 마치, 내가 나의 아버지께로부터 권세를 받아서 다스리는 것과 같다. 나는 그 사람에게 샛별을 주겠다. 2:29 귀가 있는 사람은, 성령이 교회들에 하시는 말씀을 들어라.'"

 

지금 코로나 상황을 지나며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기로에 서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수많은 소리들이 신앙에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하나님과 신앙과 성경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가 중요합니다. 아울러 세상과 사회와, 시대와 인간에 대한 이해 등이 종합적으로 필요합니다. 두아디라 교회는 자칭 선지자라 하는 이세벨을 용납하여 탈선하고 책망받았습니다. 우리는 자칭 선지자 노릇하며 악을 행하는 이들을 따르기보다, 말씀따라 겸손히 인내해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이들과 동행하며, 이 시대 참된 신앙의 길을 찾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런 이들에게 주님께서 민족을 섬기며 미래교회를 이끌어갈 권세도 주실 것입니다.

 

말씀기도: 분별하는 믿음으로 바르게 자라고, 나중 행위가 처음 행위보다 많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