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학대와 번성

은혜바다로 2021. 1. 21. 11:35

출애굽기 1:1-20

 

하나님이 축복하는 사람을, 사람이 막을 수 없고, 하나님이 저주한 사람을, 사람이 살릴 수 없습니다. 주권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의 뜻을 살피며 살아가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동역자가 되고, 하나님나라 건설의 주역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거슬러 행하는 사람은 어떤 지위에 있든지 어리석은 사람이 되고 맙니다.

 

오늘 성경에, 야곱과 함께 애굽으로 내려간 이스라엘 백성들이 번성하는 장면이 나오고 있습니다. 처음에 야곱의 가족 칠십 명이 내려갔습니다. 세월이 흘러 요셉과 그 형제들이 다 죽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번성하고,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났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번성하는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전쟁이 날 때, 대적과 연합해서 자신들과 싸우고 그 땅에서 나갈 것을 염려했습니다. 그래서 감독들을 세우고, 그들로 힘들게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했습니다.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의 여러 가지 일을 엄하게 시켰습니다. 이것이 첫 번째 히브리인 억제 정책이었습니다.

 

1:8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서 이집트를 다스리게 되었다. 1:9 그 왕이 자기 백성에게 말하였다. "이 백성 곧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수도 많고, 힘도 강하다. 1:10 그러니 이제 우리는 그들에게 신중히 대처하여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들의 수가 더욱 불어날 것이고, 또 전쟁이라도 일어나는 날에는, 그들이 우리의 원수들과 합세하여 우리를 치고, 이 땅에서 떠나갈 것이다." 1:11 그래서 이집트 사람들은, 이스라엘 자손을 부리는 공사 감독관을 두어서, 강제노동으로 그들을 억압하였다. 이스라엘 자손은, 바로가 곡식을 저장하는 성읍 곧 비돔과 라암셋을 건설하는 일에 끌려 나갔다. 1:12 그러나 그들은 억압을 받을수록 그 수가 더욱 불어나고, 자손이 번성하였다. 그래서 이집트 사람들은 이스라엘 자손을 몹시 싫어하였고, 1:13 그들을 더욱 혹독하게 부렸다. 1:14 이집트 사람들이, 흙을 이겨 벽돌을 만드는 일이나 밭일과 같은 온갖 고된 일로 이스라엘 자손을 괴롭히므로, 그들의 일은 매우 힘들었다.

 

애굽 왕이 추진한 두 번째 히브리인 억제 정책은 더 악한 일이었습니다. 산파 십브라와 부아에게, 히브리 여인이 아이를 낳을 때, 아들이면 죽이고 딸이거든 살려주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산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기들을 살렸습니다. 애굽 왕이 추궁하자, 히브리 여인들은 건강해서, 달려가면 먼저 아이를 해산하였더라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산파들에게 은혜를 주시니, 이스라엘 백성들은 점점 더 번성하고 강해졌습니다. 산파들은 왕의 명령을 거역하며 더 크신 왕이신 하나님을 경외하였기에, 하나님이 그들의 집안을 잘 되게 하셨습니다. 바로왕의 이스라엘 인구 억제 정책은 실패했습니다.

 

1:15 한편 이집트 왕은 십브라와 부아라고 하는 히브리 산파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1:16 "너희는 히브리 여인이 아이 낳는 것을 도와줄 때에, 잘 살펴서, 낳은 아기가 아들이거든 죽이고, 딸이거든 살려 두어라." 1:17 그러나 산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였으므로, 이집트 왕이 그들에게 명령한 대로 하지 않고, 남자 아이들을 살려 두었다. 1:18 이집트 왕이 산파들을 불러들여, 그들을 꾸짖었다. "어찌하여 일을 이렇게 하였느냐? 어찌하여 남자 아이들을 살려 두었느냐?" 1:19 산파들이 바로에게 대답하였다. "히브리 여인들은 이집트 여인들과 같지 않습니다. 그들은 기운이 좋아서, 산파가 그들에게 이르기도 전에 아기를 낳아 버립니다." 1:20 그래서 하나님이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으며, 이스라엘 백성은 크게 불어났고, 매우 강해졌다. 1:21 하나님은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을 보시고, 그들의 집안을 번성하게 하셨다. 1:22 마침내 바로는 모든 백성에게 명령을 내렸다. "갓 태어난 히브리 남자 아이는 모두 강물에 던지고, 여자 아이들만 살려 두어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땅에 사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그 땅에서 번성하며 민족을 이루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바로 왕이 그 사실을 알지 못하고 억제시키려 했으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학대하며 힘들게 노동을 시켜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강해지고, 남자아이 억제 정책을 펴도 산파들이 하나님의 편에서 아이들을 살렸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사람이 막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거스르려 하는 애굽 왕은 점점 환난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동역하는 산파들은 복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찾아 동역하며,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어가야 하겠습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세상과 교회안에 새롭게 이루시는 일에도 좋은 동역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분별하고 동역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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