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6:9-19
사람도 어떤 일을 할 때 계획을 세우고, 때를 따라 진행하듯이, 하나님은 온전한 계획을 세우시고, 가장 합당한 때를 따라 일을 하십니다. 예수님도 때가 차매 보내셨고, 성령님도 꼭 오셔야 할 때 오셨습니다. 악을 심판하시는 일도, 상을 주시는 일도, 다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있습니다. 그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믿음과 인내로 감당하는 것이 신앙입니다.
오늘 성경에, 예수님께서 여섯 번째 봉인을 떼시자, 한 제단이 보였습니다. 제단 아래에는 믿음을 지키다 순교한 영혼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저희들을 죽인 자들을 어느 때에야 심판하시겠습니까?’ 하며 부르짖었습니다. 그들에게는 흰옷이 한 벌씩 주어져 있었습니다. ‘아직 순교할 사람들이 더 있으니, 그들의 수가 차기까지 쉬며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순교자들에게 상급을 주실 날도, 그들을 죽인 악인들을 심판할 날도, 때가 이르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계 6:9 그 어린양이 다섯째 봉인을 뗄 때에, 나는 제단 아래에서,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또 그들이 말한 증언 때문에, 죽임을 당한 사람들의 영혼을 보았습니다. 6:10 그들은 큰 소리로 부르짖었습니다. "거룩하시고 참되신 지배자님, 우리가 얼마나 더 오래 기다려야 지배자님께서 땅 위에 사는 자들을 심판하시어 우리가 흘린 피의 원한을 풀어 주시겠습니까?" 6:11 그리고 그들은 흰 두루마기를 한 벌씩 받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들과 같은 동료 종들과 그들의 형제자매들 가운데서 그들과 같이 죽임을 당하기로 되어 있는 사람의 수가 차기까지, 아직도 더 쉬어야 한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여섯째 봉인을 떼시자, 이제까지의 재앙에 비할 수 없는 대환난이 펼쳐졌습니다. 땅에서는 지진이 일어나고, 하늘에서는 해와 달이 빛을 잃고, 별들이 땅으로 떨어졌습니다. 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듯 사라졌습니다. 산과 섬은 제자리에서 옮겨졌습니다. 그동안 세상을 다스렸던 임금과 왕족과 장군과 부하들과 강한 자들과 모든 사람들이, 굴과 산의 바위틈으로 숨었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산과 바위를 향해, 우리를 덮어서 저 보좌에 앉으신 이의 얼굴을 보지 않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어린양의 노여움에서 지켜달라고, 큰 진노의 날이 다가왔으니 누가 피할 수 있겠느냐고 울부짖었습니다. 그들은 대환난을 당해도, 이전부터 가졌던 자연숭배 신앙으로, 산과 바위에게 도와달라고 외쳤습니다. 진노중에라도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을 생각은 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진노에서만 피하려고, 여전히 헛된 것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계 6:12 그 어린 양이 여섯째 봉인을 뗄 때에, 나는 큰 지진이 일어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해는 검은 머리털로 짠 천과 같이 검게 되고, 달은 온통 피와 같이 되고, 6:13 하늘의 별들은, 무화과나무가 거센 바람에 흔들려서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듯이, 떨어졌습니다. 6:14 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듯이 사라지고, 모든 산과 섬은 제자리에서 옮겨졌습니다. 6:15 그러자 땅의 왕들과 고관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세도가들과 노예들과 자유인들이 동굴과 산의 바위들 틈에 숨어서, 6:16 산과 바위를 향하여 말하였습니다. "우리 위에 무너져 내려서, 보좌에 앉으신 분의 얼굴과 어린양의 진노로부터 우리를 숨겨다오. 6:17 그들이 진노를 받을 큰 날이 이르렀다. 누가 이것을 버티어 낼 수 있겠느냐?"
순교자의 신앙을 가졌던 이들도, 그 상급을 받기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겸손히 하나님의 때와 긍휼을 기다릴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또한 평안할 때에도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는 것이 축복입니다. 환난중에도 예수님 믿고 구원받을 생각은 못하고, 기어이 멸망길로 가는 이들도 있습니다. 여전히 구원하지 못할 존재에게 기대를 걸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끝까지 기다리는 이들은 복이 있습니다. 환난중에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이들이 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약속이시며, 구원이시기 때문입니다.
말씀기도: 평안할 때나 어려울 때나 주님 의지하고, 주님의 때를 기다리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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