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구원받은 사람들

은혜바다로 2020. 9. 11. 10:07

요한계시록 7:9-17

 

세상에 살면서, 사실은 죽은 사람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특히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사람들이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그러나 우리로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세상에 남아 있고, 그들은 세상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죽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죽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떠난 이들의 세계 중 일부를 공개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성경에, 그 장면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천국에서, 구원받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을 보게 되었습니다. 각 나라와 족속에서 구원받은 사람들이, 셀 수 없이 많이 모여 있었습니다. 그들은 흰옷을 입고,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하나님과 예수님 앞에 서서, 이렇게 찬양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러자 모든 천사가 둘러서 있다가 하나님 앞에 엎드리며, “맞습니다.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이 우리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며 화답했습니다. 참으로 장엄한 광경이었습니다.

 

7:9 그 뒤에 내가 보니, 아무도 그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큰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백성과 언어에서 나온 사람들인데, 흰 두루마기를 입고, 종려나무 가지를 손에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 있었습니다. 7:10 그들은 큰 소리로, "구원은 보좌에 앉아 계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의 것입니다" 하고 외쳤습니다. 7:11 모든 천사들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을 둘러 서 있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하나님께 경배하면서, 7:12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영원무궁하도록 있습니다. 아멘!" 하고 말하였습니다.

 

그때 장로 중 하나가 요한에게 물었습니다. “이 사람들이 누구이며, 또 어디서 왔는지 아느냐?” 요한은 모른다고, 당신이 아신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장로가, 그들은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되었다고 알려 주었습니다.

 

7:13 그때에 장로들 가운데 하나가 "흰 두루마기를 입은 이 사람들은 누구이며, 또 어디에서 왔습니까?" 하고 나에게 물었습니다. 7:14 내가 "장로님, 장로님께서 잘 알고 계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더니, 그는 나에게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이 사람들은 큰 환난을 겪어 낸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어린 양이 흘리신 피에 자기들의 두루마기를 빨아서 희게 하였습니다.

 

그들은 이제 하나님 보좌 앞에 있고, 밤낮 하나님을 섬기니, 하나님이 그들을 전적으로 보호해 주신다고 했습니다. 다시는 주리지도 않고, 목마르지도 않고, 뜨거운 해도, 밤의 달도 그들을 해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그들의 목자가 되셔서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7:15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하나님의 성전에서 밤낮 그분을 섬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보좌에 앉으신 분이 그들을 덮는 장막이 되어 주실 것입니다. 7:16 그들은 다시는 주리지 않고, 목마르지도 않고, 해나 그 밖에 어떤 열도 그들 위에 괴롭게 내리쬐지 않을 것입니다. 7:17 보좌 한가운데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셔서, 생명의 샘물로 그들을 인도하실 것이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눈물을 말끔히 씻어 주실 것입니다."

 

요한은 천국에서 이스라엘 자손 중 하나님의 도장을 받은 사람 십사만 사천명 외에, 각 나라에서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환난의 세상을 살면서 예수님을 믿고, 보혈로 씻음받은 영혼들이었습니다. 믿음이 얼마나 복된 일인지, 구원받고 나니 비로서 알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친히 생명수 샘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눈물을 씻어주셨습니다. 세상에서 받은 환난과 아픔은 깨끗이 치유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모두 이곳에 서게 하려고 부르십니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다고 알려 주셨습니다. 그런데도 거부하고 이 자리에 서지 못한다면, 얼마나 어리석고 불행한 일이겠습니까? 우리도 믿음으로 환난의 세상을 지나고, 먼저 세상을 떠난 성도들이 거하는 곳에 이르기를 소망합니다.

 

말씀 기도: 세상 사는 동안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의 보좌 앞에 이르게 하옵소서

 

'요한계시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옥의 맛보기 체험  (0) 2020.09.14
무너지는 인간 삶의 기반들  (0) 2020.09.12
하나님의 도장을 받은 사람들  (0) 2020.09.10
다섯째-여섯째 봉인 공개  (0) 2020.09.09
두루마리 공개  (0) 2020.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