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각종 제사 방법

은혜바다로 2021. 4. 21. 11:44

레위기 6:8-30

 

사람이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에 관해 하나님은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어떤 목적으로, 무슨 제사를 드려야 하는지, 제물은 무엇으로 드려야 하는지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제물은 먹을 수 있는지, 어떤 제물은 먹으면 안되는지도 말씀하셨습니다. 그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라 준행할 때, 하나님이 받으시는 제사가 되고,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총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오늘 성경에, 구약시대 각종 제사를 드리는 방법을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제사장이 어떤 직무를 행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먼저 번제를 드리는 방법입니다. 제사장은 상번제를 통해 항상 번제단에 불이 꺼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제단에 나아갈 때는 반드시 세마포 고의로 하체를 가립니다. 타고 남은 제물의 재는 거두어서 제단 곁에 두고, 옷을 갈아입습니다. 그리고 진 밖의 깨끗한 곳으로 옮깁니다. 그래도 제단 불은 계속해서 타게 해야 합니다. 아침마다 번제단 위에 장작을 올려서 불이 타오르게 합니다. 이 불 관리가 중요한 직무입니다. 우리가 예배의 불, 기도의 불, 믿음의 불, 헌신의 불이 꺼지지 않게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향한 마음과 자세이기 때문입니다.

 

6:8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6:9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다음과 같이 일러라. 번제를 드리는 규례는 다음과 같다. 번제물은 밤이 새도록 곧 아침이 될 때까지 제단의 석쇠 위에 있어야 하고, 제단 위의 불은 계속 타고 있어야 한다. 6:10 번제를 드리는 동안, 제사장은 모시 두루마기를 입고, 속에는 맨살에 모시 고의를 입어야 한다. 제단 위에서 탄 번제물의 재는 쳐서 제단 옆에 모아 두었다가, 6:11 다시 진 바깥, 정결한 곳으로 옮겨야 하며, 그 때에 제사장은 제단 앞에서 입은 그 옷을 벗고 다른 옷으로 갈아입어야 한다. 6:12 제단 위의 불은 타고 있어야 하며, 꺼뜨려서는 안 된다. 제사장은 아침마다 제단 위에 장작을 지피고, 거기에 번제물을 벌여 놓고, 그 위에다 화목제물의 기름기를 불살라야 한다. 6:13 제단 위의 불은 계속 타고 있어야 하며 꺼뜨려서는 안 된다."

 

소제를 드리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곡식제물을 하나님 앞으로 가져오면 제사장은 고운 가루 한 줌을 쥐어 기름을 바르고, 향을 얹어서, 번제단 위에서 불사릅니다. 그 냄새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그 남은 것은 아론과 제사장들의 몫이 됩니다. 그것을 먹을 때 누룩을 넣지 말고, 성막 뜰 거룩한 곳에서 먹습니다. 하나님이 제사장의 소득과 양식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사장 위임식 때 드린 소제물은 모두 번제단 위에서 불살라야 했습니다. 하나님이 제사장의 먹을 양식을 준비해 주시면서도, 본인은 전적으로 헌신해야 함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6:14 "곡식제물을 바치는 규례는 다음과 같다. 그 제물은 아론의 아들들이 주 앞 곧 제단 앞에 바쳐야 한다. 6:15 그리고 그들 가운데서 한 제사장이 곡식제물에서 기름 섞인 고운 밀가루 한 줌과 곡식제물에 얹어 바친 향을 모두 거두어서, 곡식제물을 모두 바치는 정성의 표시로 그것을 제단 위에서 불사르면, 그 향기가 주를 기쁘게 할 것이다. 6:16 나머지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먹을 몫이다. 누룩을 넣지 않고 거룩한 곳에서 먹어야 한다. 곧 그들은 회막을 친 뜰 안에서 그것을 먹어야 한다. 6:17 절대로 누룩을 넣고 구워서는 안 된다. 그것은 내게 살라 바치는 제물 가운데서 내가 그들의 몫으로 준 것이다. 그것은 속죄제사나 속건제사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가장 거룩한 것이다. 6:18 아론의 자손들 가운데서 남자는 모두 주에게 살라 바치는 이 제물에서 남은 것을 먹을 수 있다. 이것은 너희가 대대로 영원히 지켜야 할 규례이다. 이 제물을 만지는 사람은 누구든지 거룩하게 될 것이다."

 

또한 속죄제를 드리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족장과 평민이 드린 속죄제물은 기름 부위를 제외한 나머지 부위를 제사장과 그 아들들이 성막 뜰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속죄의 피를 뿌릴 때 옷에 묻으면 거룩한 곳에서 빨아야 합니다. 그 고기를 토기에 삶았으면 물로 씻을 수 없기에 깨뜨리고, 유기에 삶았으면 그릇을 물로 씻어야 합니다. 그러나 제사장과 이스라엘 온 회중이 지은 죄를 속죄한 속죄제물은 제사장이 먹을 수 없습니다. 기름은 번제단에서 태우고, 나머지 고기는 진 밖 깨끗한 곳에서 모두 불사르게 했습니다.

 

6:24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6:25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다음과 같이 일러라. 속죄제사를 드리는 규례는 다음과 같다. 속죄제사에 바치는 제물은 번제물을 잡는 자리 곧 주 앞에서 잡아서 바쳐야 한다. 그것은 가장 거룩한 제물이다. 6:26 제물을 가져 온 사람의 죄를 속하여 주려고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이 그 제물을 먹는다. 그는 그것을 회막을 친 뜰 안, 거룩한 곳에서 먹어야 한다. 6:27 그 고기에 닿는 것은 무엇이든지 거룩하게 된다. 그 제물의 피가 튀어 옷에 묻었을 때에는, 거기 거룩한 곳에서 그 옷을 빨아야 한다

 

이스라엘의 제사는 이와같이 하나님이 가르쳐 주신 방법대로 드릴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받으시는 제사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훗날에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온다고 하시면서, 아버지는 예배하는 이들을 찾으시고, 예배하는 자는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가르쳐 주신 대로,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말씀 기도: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규례대로 예배하게 하옵소서

'레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론의 첫 제사  (0) 2021.04.26
제사장 위임식  (0) 2021.04.25
속건제와 배상  (0) 2021.04.19
속죄제를 드릴 때  (0) 2021.04.18
속죄제와 용서  (0) 2021.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