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모세의 죽음

은혜바다로 2021. 9. 28. 11:10

신명기 34:1-12

 

 

한 사람의 죽음이, 한 시대를 마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세의 죽음이 그러합니다. 모세와 함께 시작된 출애굽 시대가, 모세의 죽음으로 막을 내리게 됩니다. 그리고 여호수아와 함께 가나안 정복 시대가 시작됩니다. 한 시대를 이끌어온 만큼 많은 수고와 업적을 남겼습니다. 그래도 사명을 마감하고, 생을 마감하는 날이 이르렀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영원히 우리의 구원자, 보호자, 인도자 되심을 다시 기억하게 됩니다.

 

오늘 성경에, 모세의 임종 장면이 나오고 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느보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여리고 맞은 편, 비스가 산 꼭대기에 이르렀습니다. 하나님께서 길르앗 온 땅을, 단 까지 보여주셨습니다. 또 납달리와 에브라임과 므낫세 땅과 서해까지 유다 온 땅과, 종려나무 성읍 여리고 골짜기 평지를 소알까지 보여주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의 후손에게 주리라고 한 땅이니라. 내가 네 눈으로 보게 하였거니와, 너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과연 약속하신 바를 반드시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34:1 모세가 모압 평원, 여리고 맞은 쪽에 있는 느보 산의 비스가 봉우리에 오르니, 주님께서는 그에게, 단까지 이르는 1)길르앗 지방 온 땅을 보여 주셨다. 34:2 또 온 납달리와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땅과 서해까지 온 유다 땅과 34:3 네겝과 종려나무의 성읍 여리고 골짜기에서 소알까지 평지를 보여 주셨다. 34:4 그리고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이것은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들의 자손에게 주겠다고 약속한 땅이다. 내가 너에게 이 땅을 보여 주기는 하지만, 네가 그리로 들어가지는 못한다."

 

그리고 모세는 임종을 맞이했습니다. 벧브올 맞은 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의 묻힌 곳을 아는 자가 없다고 했습니다. 여기 장사되었고한 말의 원문은, ‘하나님이 그를 장사했다입니다. 외경에 나오는 모세의 승천기에 보면, 하나님께서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고, 모세의 시체를 천사장 미가엘의 손에 맡깁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의 묘를 남겨두지 않은 것은, 민족의 영도자였던 모세를 백성들이 지나치게 존경한 나머지, 우상으로 숭배할까 염려해서였을 것입니다. 모세를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않게 하시는 것도, 그의 죄에 대한 징계이지만, 내심 하나님이 그를 사랑하셔서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의 나이 120세였으나 눈이 흐려지지 않았고, 기력이 쇠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생명이 더 연장될 수 있었지만, 사명을 다하였기에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셨다는 뜻입니다. 백성들은 그의 죽음을 30일 동안 슬퍼하며 보냈습니다. 이렇게 모세와 함께 이스라엘의 출애굽 시대, 광야시대도 막을 내렸습니다.

 

34:5 주님의 종 모세는, 주님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서, 34:6 모압 땅 벳브올 맞은쪽에 있는 골짜기에 묻혔는데, 오늘날까지 그 무덤이 어디에 있는지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34:7 모세가 죽을 때에 나이가 백스무 살이었으나, 그의 눈은 빛을 잃지 않았고, 기력은 정정하였다.

 

모세는 죽기 전에, 여호수아에게 안수해서 지도력을 계승했습니다. 지혜의 영이 여호수아에게 충만하게 임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백성들은 여호수아의 말에 순종했습니다. 그 후에 이스라엘에 모세와 같은 선지자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과 대면하여 만나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애굽 바로 왕에게 보내셔서 모든 기적과 권능을 행하게 하신 대로 다 준행한 사람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온 인류를 구원하시기 전에, 모세는 그 예수님이 나실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한 자가 되었습니다.

 

34:9 모세가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였으므로, 여호수아에게 지혜의 영이 넘쳤다. 이스라엘 자손은,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여호수아의 말을 잘 듣고 그를 따랐다. 34:10 그 뒤에 이스라엘에는 모세와 같은 예언자가 다시는 나지 않았다. 주님께서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 대고 모세와 말씀하셨다. 34:11 주님께서는 그를 이집트의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와 그의 온 땅에 보내셔서, 놀라운 기적과 기이한 일을 하게 하셨다. 34:12 온 이스라엘 백성이 보는 앞에서, 모세가 한 것처럼, 큰 권능을 보이면서 놀라운 일을 한 사람은 다시 없다.

 

모세는 위대한 인물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그 모세를 세우고 인도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모세의 모든 사역과 충성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인도하시고,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뜻 안에서 행하신 일이었습니다. 그러하기에 모세의 생애가 끝나도, 하나님의 구원역사는 계속되었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셨고, 인도하시며, 구원하셨습니다. 이 시대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이루어 가도록 사용하고 계십니다. 모세가 사명을 다하였듯이, 우리는 우리의 사명을 다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모세와 같이 사명을 다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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