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피할 길을 내시는 하나님

은혜바다로 2022. 2. 15. 10:23

사무엘상 19:1-24 

 

하나님이 돕는 사람은 위에서는 하나님이 도우시고, 땅에서는 사람이 돕습니다. 위기의 때에도 사람들을 통해 피할 길을 내시고, 안전한 길로 인도하십니다. 그가 이룰 사명이 있고, 그를 통해 구원받을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성경에,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들이 다윗을 보호하고 돕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울은 이제 본격적으로 다윗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음모가 아니라 모든 신하들에게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때 먼저 요나단이 나섰습니다. 아버지 사울을 설득하며, 다윗이 무슨 잘못이 있길래 죽이려고 하느냐고, 공연히 무죄한 피를 흘리지 말라고 간청했습니다. 사울도 그 순간에는 마음이 감동되어서 다윗을 죽이지 않겠다고 맹세했습니다.

 

삼상 19:1 사울은, 자기의 아들 요나단과 자기의 모든 신하들이 듣는 데서, 다윗을 죽이겠다고 말하였다. 사울의 아들 요나단은 다윗을 매우 좋아하고 있었으므로, 19:2 다윗에게 이것을 귀띔하여 주었다. "나의 아버지 사울이 자네를 죽이려 하니, 나의 말을 듣게. 자네는 내일 아침 일찍 몸을 피하여 외진 곳으로 가서 숨어 있게. 19:3 자네가 숨어 있는 들로 아버지를 모시고 나가서, 내가 아버지 곁에 붙어 다니다가, 기회를 보아 자네 일을 아버지께 여쭈어 보고, 거기에서 있었던 일을 내가 곧 자네에게 알려 주겠네." 19:4 요나단은 아버지 사울 앞에서 다윗의 좋은 점들을 이야기하였다. 그는 사울에게 말하였다. "아버지께서는 아버지의 신하 다윗을 해치려고 하십니다만, 이런 죄를 지으시면 안 됩니다. 다윗은 아버지께 죄를 지은 일이 없습니다. 오히려 다윗은 아버지를 도와서, 아주 좋은 일들만 했습니다. 19:5 그는 자기 목숨을 아끼지 않고 블레셋 장군을 쳐 죽였고, 그래서 주님께서 온 이스라엘에게 이렇게 큰 승리를 안겨 주셨습니다. 아버지께서도 그것을 직접 보고 기뻐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무엇 때문에 이유도 없이 다윗을 죽여, 죄 없는 피를 흘려 죄를 지으려고 하십니까?" 19:6 사울이 요나단의 말을 듣고 맹세하였다. "그래, 주님께서 확실히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마. 내가 결코 다윗을 죽이지 않겠다."

 

그 후에 이스라엘과 블레셋에 다시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다윗이 나가서 블레셋을 물리치고, 사울에게 와서 수금을 타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악령이 사울에게 역사해서 다윗에게 창을 던져 죽이려고 했습니다. 다윗이 그 밤에 급히 사울을 피해 집으로 갔습니다. 사울이 전령들을 다윗의 집으로 보냈습니다. 아내 미갈이 그 사실을 알고 급히 피신시키고, 침상에는 우상을 갖다놓고 염소 털로 덮었습니다. 다윗이 병들었다고 했습니다. 군사들이 사울에게 돌아가서 그렇게 보고하니, 다윗을 침상채 메고 와서 죽이라 했습니다. 군사들이 다시 다윗의 집으로 갔을 때, 다윗은 이미 피신한 뒤였습니다.

 

삼상 19:8 또 전쟁이 일어나니, 다윗은 출전하여 블레셋 사람들과 싸웠다. 다윗이 그들을 쳐서 크게 무찌르니, 블레셋 사람들이 다윗 앞에서 도망쳤다. 19:9 그런데 사울이 창을 들고 궁중에 앉아 있을 때에, 주님께서 보내신 악한 영이 또 사울을 강하게 사로잡았다. 다윗이 수금을 타고 있는데, 19:10 사울이 창으로 다윗을 벽에 박으려고 하였다. 다윗이 사울 앞에서 피하였으므로, 창만 벽에 박혔다. 다윗은 도망하여 목숨을 건졌다. 바로 그 날 밤에, 19:11 사울이 다윗의 집으로 부하들을 보내어, 그를 지키고 있다가, 아침에 죽이라고 시켰다. 그러나 다윗의 아내 미갈이 그에게 "당신은 오늘 밤에 피하지 않으면, 내일 틀림없이 죽습니다" 하고 경고하였다. 19:12 미갈이 다윗을 창문으로 내려보내니, 다윗이 거기에서 달아나서, 목숨을 건졌다.

 

다윗은 사울을 피해서 라마에 있는 사무엘에게로 갔습니다. 다윗이 그동안 있었던 일을 사무엘에게 다 이야기하고, 두 사람은 라마에 있는 나욧으로 가서 살았습니다. 사울이 이 소식을 듣고 다윗을 잡으려고 군사들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올 때 하나님의 영이 임해서 예언을 했습니다. 두 번째 군사, 세 번째 군사들을 보내도 역시 하나님의 영이 강권해서 모두 예언을 했습니다. 사울이 직접 찾아갔습니다. 사울에게도 하나님의 영이 임해서 예언을 했습니다. 다윗을 도저히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다윗을 보호하시고 위기에서 피할 길을 주셨습니다.

 

삼상 19:22 드디어 사울이 직접 라마로 갔다. 그는 세구에 있는 큰 우물에 이르러, 사무엘과 다윗이 어디에 있는지를 물었다. 사람들은, 그 두 사람이 라마의 나욧에 있다고 대답하였다. 19:23 사울이 거기에서 라마의 나욧으로 가는데, 그에게도 하나님의 영이 내려서, 그는 라마의 나욧에 이를 때까지 계속하여 춤추고 소리치며, 열광 상태에서 예언을 하며 걸어갔다. 19:24 사무엘 앞에 이르러서는, 옷까지 벗어 버리고 춤추고 소리치면서 예언을 하고 나서, 그 날 하루 밤낮을 벗은 몸으로 쓰러져 있었다. ("사울도 예언자가 되었는가?" 하는 말이 여기에서 나왔다.)

 

하나님이 돕는 사람을 사람이 해할 수 없고, 하나님이 심판한 사람을 사람이 구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다윗을 보호하고 계시니, 사울이 아무리 죽이려 해도 할 수가 없습니다.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다윗을 돕게 하셨고, 사울의 딸 미갈도 다윗을 돕게 하셨습니다. 그들이 다윗에게 피할 길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미 역사는 사울에게서 다윗에게로 넘어가 있었습니다. 우리 생애에 가장 좋은 은혜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돕는 자로 계신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날개 아래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만 헛된 길로 가지 않으면,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가장 좋게 인도하십니다. 위기의 때에도 피할 길을 내시고 도우십니다. 그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보호를 받으며,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는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하나님이 도우시는 자로, 보호와 인도하심을 받으며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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