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엘리야와 엘리사

은혜바다로 2022. 5. 26. 09:44

열왕기하 2:1-25

 

하나님의 인류 구원 계획은 시대와 사람을 넘어 계속되어 왔습니다. 인류 구원이 사람이 주도하는 일이라면 그 사람이 죽으면 끝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도하는 일이기에, 하나님은 새로운 사람을 세우셔서 구원사역을 계속하게 하셨습니다. 우리도 그 사역의 한 시대, 한 부분을 담당하는 사람들로 충성할 뿐입니다.

 

오늘 성경에, 엘리야 선지자가 승천하고, 사역과 능력을 엘리사가 계승하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엘리야를 하나님 나라로 불러올리실 때가 되었습니다. 엘리야는 엘리사와 함께 길갈에 있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엘리야를 벧엘로 가라 하셨습니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는 길갈에 머물라 했습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당신을 떠나지 않겠다며 따라갔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를 다시 여리고로 가라 하셨습니다. 이번에도 엘리사는 놓치지 않고 따라갔습니다. 하나님이 다시 엘리야를 요단으로 가라 하셨습니다. 엘리사도 따라갔습니다. 엘리사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역을 계승하고자 끝까지 엘리야를 따라갔습니다.

 

왕하 2:1 주님께서 엘리야를 회오리바람에 실어 하늘로 데리고 올라가실 때가 되니, 엘리야가 엘리사를 데리고 길갈을 떠났다. 길을 가다가, 2:2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말하였다. "나는 주님의 분부대로 베델로 가야 한다. 그러나 너는 여기에 남아 있거라." 그러나 엘리사는 "주님께서 살아 계심과 스승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합니다. 나는 결코 스승님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함께 베델까지 내려갔다. 2:3 베델에 살고 있는 예언자 수련생들이 엘리사에게 와서 물었다. "선생님의 스승을 주님께서 오늘 하늘로 데려가려고 하시는데, 선생님께서는 알고 계십니까?" 엘리사가 말하였다. "나도 알고 있으니, 조용히 하시오."

 

요단에 이르러 엘리야가 겉옷을 벗어 이리저리 물을 치니 물이 갈라졌습니다. 두 사람이 마른 땅 같이 건넜습니다. 엘리야는 엘리사에게 하나님이 나를 데려가시기 전에 내가 어떻게 하면 좋겠는지 구하라 했습니다. 엘리사는 하나님의 능력이 갑절이나 내게 있기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이 나를 데려가시는 것을 직접 보면 그대로 되리라 했습니다. 갑자기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갈라놓고 엘리야를 하늘로 올리워갔습니다. 그때 엘리야의 몸에서 겉옷이 떨어졌습니다. 엘리사가 그 겉옷을 가지고 가서 요단을 치며, 엘리야의 하나님은 어디 계십니까 하자 물이 갈라졌습니다.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에게 엎드려 경배했습니다.

 

왕하 2:8 그 때에 엘리야가 자기의 겉옷을 벗어 말아서, 그것으로 강물을 치니, 물이 좌우로 갈라졌다. 두 사람은 물이 마른 강바닥을 밟으며, 요단 강을 건너갔다. 2:9 요단 강 맞은쪽에 이르러,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나를 데려가시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해주기를 바라느냐?" 엘리사는 엘리야에게 "스승님이 가지고 계신 능력을 제가 갑절로 받기를 바랍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10 엘리야가 말하였다. "너는 참으로 어려운 것을 요구하는구나. 주님께서 나를 너에게서 데려가시는 것을 네가 보면, 네 소원이 이루어지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2:11 그들이 이야기를 하면서 가고 있는데, 갑자기 불병거와 불말이 나타나서, 그들 두 사람을 갈라 놓더니, 엘리야만 회오리바람에 싣고 하늘로 올라갔다.

 

엘리사가 사역을 계승한 후, 하나님이 그의 능력을 나타내보일 기회들을 주셨습니다. 여리고 성 사람들이 와서 이 성 위치는 좋은데 물이 좋지 않아서 토산이 잘 익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엘리사는 소금을 담아오게 했습니다. 물 근원으로 가서 소금을 던졌습니다. 내가 이 물 근원을 고쳤으니 다시는 죽음이나 열매맺지 못함이 없으리라 했습니다. 엘리사의 말과 같이 되었습니다. 또 엘리사가 벧엘로 올라갔는데, 작은 아이들이 성읍에서 나와서 엘리사를 조롱했습니다. 대머리여 대머리여 올라가라. 이것은 아이들이 모르고 한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지자를 대하는 그 땅 어른들의 태도였습니다. 아이들이 그것을 보고 배워서 흉내낼 뿐이었습니다. 엘리사는 그들을 저주했습니다. 그러자 수풀에서 암곰 두 마리가 나와 아이들 40명을 죽였습니다. 하나님의 선지자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선지자의 권위를 인정할 수 있어야 하나님의 말씀에도 순종하고 구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왕하 2:19 그 성읍 사람들이 엘리사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선생님께서도 보시는 바와 같이, 이 성읍이 차지하고 있는 자리는 좋지만, 물이 좋지 않아서, 이 땅에서는 사람들이 아이를 유산합니다." 2:20 그러자 그는 새 대접에 소금을 조금 담아 가지고 오라고 하였다. 그들이 그것을 가져 오니, 2:21 엘리사는 물의 근원이 있는 곳으로 가서, 소금을 그 곳에 뿌리며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이 물을 맑게 고쳐 놓았으니, 다시는 이 곳에서 사람들이 물 때문에 죽거나 유산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2:22 그 곳의 물은, 엘리사가 말한 대로, 그 때부터 맑아져서 오늘에 이르렀다.

 

엘리야가 나만 홀로 남았다고 한탄할 때, 하나님은 엘리사로 너를 대신하게 하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에게는 다 계획이 있으셨습니다. 그 하나님의 뜻대로 사역과 능력이 계승되었습니다. 엘리야를 통해 구원하시던 하나님은 이제 엘리사를 통해 일하시게 되었습니다. 우리 앞에도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구원사역에 충성했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감당하고 있는 중입니다. 후대는 또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인도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사명을 잘 감당하기를 힘써야 하겠습니다. 엘리야의 능력을 갑절이나 받기를 원하던 엘리사처럼, 하나님의 은사와 능력을 사모해야 하겠습니다.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11:12)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역과 사명을 계승하기 위해, 더 나은 능력을 구하고 받으며, 잘 사용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사역과 사명을 계승하고 잘 감당하도록, 능력을 더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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