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하나님의 축복과 경고

은혜바다로 2022. 8. 24. 10:14

역대하 7:1-22

 

오늘 성경에, 솔로몬이 기도를 마칠 때, 하나님께서 영광으로 임재하시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불이 하늘에서 내려서 번제물과 제물들을 살랐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해서 제사장들이 전으로 들어가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제물을 드리며 성전 낙성식을 진행했습니다. 소가 22,000 마리, 양이 120,000 마리나 되었습니다. 제사장들도 직분대로 서고, 악기를 들고 선 이들도 있었습니다. 번제단위에서 다 드릴 수가 없어서 성전 앞 뜰을 임시로 구별해서 제물을 드렸습니다.

 

대하 7:1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매 불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와서 그 번제물과 제물들을 사르고 여호와의 영광이 그 성전에 가득하니 7:2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전에 가득하므로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전으로 능히 들어가지 못하였고 7:3 이스라엘 모든 자손은 불이 내리는 것과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위에 있는 것을 보고 돌을 깐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여호와께 감사하여 이르되 선하시도다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니라 7:4 이에 왕과 모든 백성이 여호와 앞에 제사를 드리니 7:5 솔로몬 왕이 드린 제물이 소가 이만 이천 마리요 양이 십이만 마리라 이와 같이 왕과 모든 백성이 하나님의 전의 낙성식을 행하니라

 

솔로몬은 성전 낙성식에 이어 7일간 초막절을 지켰습니다. 성전 낙성식 다음날 부터 곧바로 초막절을 지키도록 했습니다. 초막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으로 오기 위해 광야여정을 지나왔던 때를 기억하며 장막에 거주하는 절기입니다. 그들은 그렇게 광야를 지나 가나안 땅에 정착했습니다. 광야를 지날 때 함께 이동했던 성막은 이제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함으로써 예루살렘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백성들은 성전을 건축하여 봉헌하고, 초막절을 지키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심히 기뻐했습니다.

 

대하 7:8 그 때에 솔로몬이 칠 일 동안 절기를 지켰는데 하맛 어귀에서부터 애굽 강까지의 온 이스라엘의 심히 큰 회중이 모여 그와 함께 하였더니 7:9 여덟째 날에 무리가 한 성회를 여니라 제단의 낙성식을 칠 일 동안 행한 후 이 절기를 칠 일 동안 지키니라 7:10 일곱째 달 제이십삼일에 왕이 백성을 그들의 장막으로 돌려보내매 백성이 여호와께서 다윗과 솔로몬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은혜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마음에 즐거워하였더라

 

솔로몬은 7년 동안 성전을 건축하고, 이어서 13년 동안 왕궁을 건축했습니다. 그 두 일을 마치고 났을 때, 하나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솔로몬이 지은 성전에 대해 축복도 하시고, 경고도 하셨습니다. “내가 이미 네 기도를 듣고, 이곳을 성전으로 삼았다.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않거나, 전염병과 재앙이 올 때가 있을 것이다, 그때 내 백성들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며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땅을 고칠 것이다. 이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 것이다. 내가 이미 이 성전을 택하고 내 이름을 이곳에 있게 하였기 때문이다. 내 눈과 마음이 항상 여기에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만일 너희가 돌아서서 내 율례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면, 너희에게 준 땅에서 뽑아내고, 이 성전도 모든 민족중에 속담거리와 이야깃거리가 되게 할 것이다.”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축복도 하시고 경고도 하셨습니다.

 

대하 7:11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과 왕궁 건축을 마치고 솔로몬의 심중에 여호와의 전과 자기의 궁궐에 그가 이루고자 한 것을 다 형통하게 이루니라 7:12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사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네 기도를 듣고 이 곳을 택하여 내게 제사하는 성전을 삼았으니 7:13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들에게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에 7: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7:15 이제 이 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리니 7:16 이는 내가 이미 이 성전을 택하고 거룩하게 하여 내 이름을 여기에 영원히 있게 하였음이라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에 있으리라

 

성전은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이지만, 성전 그 자체가 은혜를 주는 것은 아닙니다. 성전이 영원한 것도 아닙니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등지면 언제라도 무너질 수 있고, 버림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잘못을 깨닫고 돌이키며 성전에 와서 기도하면, 긍휼히 여기시고, 사람도 땅도 고쳐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이 말씀을 직접 듣는 포로 귀환 백성들에게 주시는 말씀이기도 했습니다. 지난날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면, 하나님은 용서하시고 그 땅을 고쳐서 다시 성전을 재건하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왔고, 지금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은혜안에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동역하며, 성도의 삶을 잘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이전에는 은혜 받았으나 이후 하나님을 등지고 버림받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예배와 말씀과, 기도와 삶을 통해 늘 하나님께 돌아가고 나아가는 자세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께 돌아가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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