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시지만, 특별히 예비하신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위해,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이 준비시키신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중요한 고비마다 그들을 통해 일하시고, 구원 여정을 계속해 오셨습니다.
오늘 성경에, 하나님이 예비하신 사람 남 유다왕국 13대 왕 히스기야의 행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는 25세에 왕이 되어 29년을 다스렸습니다. 다윗의 모든 행실을 따라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습니다. 왕이 된 첫째 해 첫째 달에, 아버지 아하스 왕이 닫아버린 성전 문을 열고 수리했습니다. 그리고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동쪽 광장에 모으고 설득했습니다. 너희 자신을 성결하게 하고, 여호와의 전을 성결하게 하여 더러운 것을 없애라. 우리 조상들이 범죄하여 여호와를 버리고 얼굴을 돌려 성소를 등졌느니라. 낭실 문을 닫고, 등불을 끄고, 성소에서 분향하지 아니하며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지도 않았도다. 이에 여호와께서 징계하사 두려움과 비방거리가 되게 하신것을 너희가 똑똑히 보았느니라. 하나님이 이제 너희를 택하여 분향하게 하셨느니라. 이에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은 여호와의 전에서 더러운 것들을 끌어내어 기드론 골짜기로 내다 버리고, 16일 만에 성전을 깨끗하게 하기를 마쳤습니다.
대하 29:1 히스기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구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비야요 스가랴의 딸이더라 29:2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실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29:3 첫째 해 첫째 달에 여호와의 전 문들을 열고 수리하고 29:4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동쪽 광장에 모으고 29:5 그들에게 이르되 레위 사람들아 내 말을 들으라 이제 너희는 성결하게 하고 또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성결하게 하여 그 더러운 것을 성소에서 없애라 29:6 우리 조상들이 범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하나님을 버리고 얼굴을 돌려 여호와의 성소를 등지고
성전 수리와 청소를 마친 히스기야는 귀인들을 부르고 제사장들을 통해 성전 제사를 회복했습니다. 속죄 제물로 드릴 숫염소들을 왕과 회중 앞으로 끌어오니, 그들이 제물에 안수하고, 제사장들이 잡아 속죄제를 드렸습니다. 레위 사람은 다윗의 악기를 잡고, 제사장은 나팔을 불었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다윗과 아삽의 시로 여호와를 찬송하게 하고, 그들은 즐거움으로 찬송하고 몸을 굽혀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 아하스가 문을 닫고 폐했던 성전 제사가 다시 회복되었습니다.
대하 29:20 히스기야 왕이 일찍이 일어나 성읍의 귀인들을 모아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서 29:21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와 어린 양 일곱 마리와 숫염소 일곱 마리를 끌어다가 나라와 성소와 유다를 위하여 속죄 제물로 삼고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을 명령하여 여호와의 제단에 드리게 하니 29:22 이에 수소를 잡으매 제사장들이 그 피를 받아 제단에 뿌리고 또 숫양들을 잡으매 그 피를 제단에 뿌리고 또 어린 양들을 잡으매 그 피를 제단에 뿌리고 29:23 이에 속죄 제물로 드릴 숫염소들을 왕과 회중 앞으로 끌어오매 그들이 그 위에 안수하고
속죄 제사를 마친 히스기야는 백성들에게 감사와 헌신을 요청했습니다. 너희가 이제 스스로 깨끗하게 하여 여호와께 드렸으니, 제물과 감사제물을 여호와의 전으로 가져오라. 마음에 원하는 자는 번제물도 가져오라. 그러자 회중이 가져온 제물은 수소가 70 마리, 숫양이 100 마리, 어린 양이 200 마리였습니다. 또 구별하여 드린 소가 600 마리, 양이 3,000 마리였습니다. 제사장의 수가 모자라서 제물을 잡을 수 없어 레위인들이 도왔습니다. 이렇게하여 여호와의 전에서 섬기는 일이 순서대로 갖추어져갔습니다. 이 일은 갑자기 되었으나 하나님이 히스기야를 통해 예비하신 일이었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대하 29:31 이에 히스기야가 말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제 스스로 몸을 깨끗하게 하여 여호와께 드렸으니 마땅히 나아와 제물과 감사제물을 여호와의 전으로 가져오라 하니 회중이 제물과 감사제물을 가져오되 무릇 마음에 원하는 자는 또한 번제물도 가져오니.... 29:35 번제와 화목제의 기름과 각 번제에 속한 전제들이 많더라 이와 같이 여호와의 전에서 섬기는 일이 순서대로 갖추어지니라 29:36 이 일이 갑자기 되었으나 하나님께서 백성을 위하여 예비하셨으므로 히스기야가 백성과 더불어 기뻐하였더라
웃시야는 성전에서 죄를 짓고 징계받고, 요담은 두려워서 성전을 멀리하고, 아하스는 아예 성전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히스기야를 예비하셔서, 다시 성전 문을 열고 수리하여 정결케 하고, 성전 예배를 회복하게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언약을 파기하고 악을 행하는데, 하나님은 여전히 언약을 기억하시고 구원을 이루어 가십니다. 히스기야는 바알을 숭배하고 악을 행하는 아버지의 아들이었으나, 그의 어머니 아비야는 하나님의 묵시를 아는 스가랴의 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어머니를 통해 히스기야의 신앙을 예비하고 준비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도 준비시키시고 앞서 행하시는 일들이 있습니다. 그 일을 잘 준행할 때 하나님 뜻대로 쓰임받을 수 있습니다. 예배와 말씀을 통해 믿음을 다지고, 생활에서 더욱 준비되어, 사명 감당하며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