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예루살렘 정비와 인구 계보

은혜바다로 2022. 11. 15. 10:23

느헤미야 7:1-73

 

하나님의 성읍은 성벽만 건축했다고 완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성안에 실제로 거주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합니다. 그들이 바로 하나님의 백성들이요, 하나님을 예배할 사람들입니다. 천국의 새 예루살렘 성도 찬란한 성읍이 목적이 아닙니다. 그 안에 거주할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시고 채우시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입니다.

 

오늘 성경에, 예루살렘 성벽을 완공한 후 행정을 정비하고, 인구를 조사하여 계보를 만드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느헤미야는 성벽이 건축되자 문짝을 달고, 문지기와 노래하는 자들과 레위 사람들을 세웠습니다. 아우 하나니와 영문의 관원 하나냐가 함께 예루살렘을 다스리게 했습니다. 하나냐는 충성스러운 사람이요, 하나님을 경외함이 무리중에도 뛰어난 사람이었습니다. 느헤미야는 그들에게 어떻게 성을 방비할 것인지 지시했습니다. 해가 뜨기 전에는 성문을 열지 말고, 아직 파수하는 동안에 성문을 닫고 빗장을 지르라 했습니다. 또 주민들은 각각 자기 집 맞은 편을 지키게 하라 했습니다. 성벽은 완공되었지만 대적들이나 이방 족속들의 약탈이 계속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 대적이었던 도비야 일당과 내통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예루살렘 성읍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수가 적었기 때문에, 각자 자기 집 맞은 편을 방어하며 가족과 성읍의 안전을 지키도록 했습니다.

 

7:1 성벽이 건축되매 문짝을 달고 문지기와 노래하는 자들과 레위 사람들을 세운 후에 7:2 내 아우 하나니와 영문의 관원 하나냐가 함께 예루살렘을 다스리게 하였는데 하나냐는 충성스러운 사람이요 하나님을 경외함이 무리 중에서 뛰어난 자라 7:3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해가 높이 뜨기 전에는 예루살렘 성문을 열지 말고 아직 파수할 때에 곧 문을 닫고 빗장을 지르며 또 예루살렘 주민이 각각 자기가 지키는 곳에서 파수하되 자기 집 맞은편을 지키게 하라 하였노니 7:4 그 성읍은 광대하고 그 주민은 적으며 가옥은 미처 건축하지 못하였음이니라

 

그때 하나님께서 느헤미야의 마음에 주시는 감동이 있었습니다. 귀족들과 민장들과 백성들을 모아 인구를 파악하고 계보를 만들도록 했습니다. 그러면서 1차 귀환때 처음으로 돌아온 이들의 계보를 얻게 되었습니다. 1차 귀환이 주전 537년에 이루어졌고, 느헤미야의 귀환은 3차로 주전 444년에 이루어졌으니, 93년 전에 귀환한 이들의 명단이었습니다. 지도자였던 스룹바벨과 예수아를 비롯한 이들의 명단을 다시 기록했습니다.

 

7:5 내 하나님이 내 마음을 감동하사 귀족들과 민장들과 백성을 모아 그 계보대로 등록하게 하시므로 내가 처음으로 돌아온 자의 계보를 얻었는데 거기에 기록된 것을 보면 7:6 옛적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사로잡혀 갔던 자들 중에서 놓임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다에 돌아와 각기 자기들의 성읍에 이른 자들 곧 7:7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느헤미야와 아사랴와 라아먀와 나하마니와 모르드개와 빌산과 미스베렛과 비그왜와 느훔과 바아나와 함께 나온 이스라엘 백성의 명수가 이러하니라 7:8 바로스 자손이 이천 백칠십이 명이요

 

이렇게 1차에 돌아온 사람들 중에 어떤 족장들은 성벽공사를 보조했습니다. 총독은 금과 대접과 제사장 의복등을 드렸습니다. 나머지 백성들도 금과 제사장 의복등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문지기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백성 몇 명과 느디님 사람들과 온 이스라엘 자손이 다 자기들의 조상들이 거주하던 성읍에 돌아가서 거주했습니다. 느헤미야는 그들이 예루살렘에 들어와서 거주하기를 기대하며 그 길을 준비하고자 했습니다.

 

7:70 어떤 족장들은 역사를 위하여 보조하였고 총독은 금 천 드라크마와 대접 오십과 제사장의 의복 오백삼십 벌을 보물 곳간에 드렸고 7:71 또 어떤 족장들은 금 이만 드라크마와 은 이천이백 마네를 역사 곳간에 드렸고 7:72 그 나머지 백성은 금 이만 드라크마와 은 이천 마네와 제사장의 의복 육십칠 벌을 드렸느니라 7:73 이와 같이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문지기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백성 몇 명과 느디님 사람들과 온 이스라엘 자손이 다 자기들의 성읍에 거주하였느니라

 

느헤미야는 성벽 공사를 완공하는 것이 1차적인 목표였지만, 그것이 또 끝은 아니었습니다. 예루살렘 성읍에 실제로 거주하는 백성들을 채우는 것이 그 다음 목표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따르는 하나님의 백성 공동체를 이루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요, 목적이었습니다. 그 일을 위해 인구를 파악하고 계보를 파악하도록 하나님께서 감동하셨던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순차적으로 일을 인도하십니다. 하나의 일을 마쳤다고 모든 일을 마친 것은 아닙니다. 그 다음 일을 계획하고 인도하고 계십니다. 그동안 행하신 일에 이어 지금은 어떤 일을 이루도록 인도하시는지 살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제 우리 교회들이 나아가야 할 길, 우리 자신과 주의 백성들이 행할 일들이 무엇인지 감동해 주시고 은혜 주셔서, 그 일을 감당할 수 있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감동해 주시고 준행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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