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사탄의 두 번째 시험

은혜바다로 2023. 1. 5. 09:56

욥기 2:1-13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고, 복을 더하여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작은 빌미만 있어도 축복하기를 기뻐하십니다. 그러나 사탄은 반대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우리를 할 수만 있으면 시기하고 넘어뜨리려 합니다. 반복해서 시험하고, 작은 빌미라도 잡아 훼방하려 합니다.

 

오늘 성경에, 사탄이 욥을 두 번째로 시험하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시 천사들과 사탄이 하나님 앞에 섰습니다. 하나님은 사탄에게 욥을 다시 한번 칭찬했습니다.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네가 까닭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는 여전히 온전함을 굳게 지켰느니라. 그러나 사탄은 이번에도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십시오.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욕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은 욥을 사탄에게 맡겼습니다. 다만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2:1 또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서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와서 여호와 앞에 서니 2: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땅을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왔나이다 2:3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네가 나를 충동하여 까닭 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여전히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켰느니라 2:4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의 모든 소유물로 자기의 생명을 바꾸올지라 2:5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 2:6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를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지니라

 

기회를 잡은 사탄은 욥의 몸을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악한 종기가 나게 했습니다. 욥은 재 가운데 앉아서 질그릇 조각으로 몸을 긁었습니다. 아내가 그 모습을 보며, 그래도 자기 온전함을 지키느냐고,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저주했습니다. 욥은 그런 아내를 다독였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으니, 화도 받지 않겠느냐. 그리하며 이때에도 욥이 입술로 범죄하지 않았습니다.

 

2:7 사탄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의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종기가 나게 한지라 2:8 욥이 재 가운데 앉아서 질그릇 조각을 가져다가 몸을 긁고 있더니 2:9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키느냐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2:10 그가 이르되 그대의 말이 한 어리석은 여자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하지 아니하니라

 

그때 욥의 친구 세 사람이 욥의 소식을 듣고 찾아왔습니다 데만 사람 엘리바스, 수아 사람 빌닷, 나아마 사람 소발이었습니다. 그들은 욥을 위문하고 위로하기로 약속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멀리서 욥을 보니, 욥인줄 알아볼 수 없을 정도여서 놀랐습니다. 소리질러 울며, 겉옷을 찢고, 티끌을 날리며 자기 머리에 뿌렸습니다. 밤낮 7일 동안 욥과 함께 마당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욥의 고통이 심해서 한 마디도 말하는 자가 없었습니다.

 

2:11 그 때에 욥의 친구 세 사람이 이 모든 재앙이 그에게 내렸다 함을 듣고 각각 자기 지역에서부터 이르렀으니 곧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라 그들이 욥을 위문하고 위로하려 하여 서로 약속하고 오더니 2:12 눈을 들어 멀리 보매 그가 욥인 줄 알기 어렵게 되었으므로 그들이 일제히 소리 질러 울며 각각 자기의 겉옷을 찢고 하늘을 향하여 티끌을 날려 자기 머리에 뿌리고 2:13 밤낮 칠 일 동안 그와 함께 땅에 앉았으나 욥의 고통이 심함을 보므로 그에게 한마디도 말하는 자가 없었더라

 

사탄은 참으로 악하고 교묘합니다. 의롭게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가는 욥을 가만두지 않습니다. 한번 시험해서 실패하고도, 다시 시험했습니다. 욥의 의로움과 신앙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를 칭찬하시는 하나님의 칭찬에도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그와같이 사탄은 악한 자요, 고소하는 자요, 시험하는 자입니다. 그 사탄에게 빌미와 틈을 주지 않도록, 항상 깨어 범죄하지 않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또한 욥은 몸에 직접 고통을 겪고도 입술로 범죄하지 않았습니다. 욥인들 왜 고통스럽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그는 인내하며, 받아들이며, 순종했습니다. 특히 말로 범죄하지 않으려 애썼습니다. 물론 이후에는 그도 고통을 말로 드러내기도 합니다. 욥의 친구들도 욥을 위문하고 위로하려고 서로 약속하고 왔습니다. 처음에는 7일 동안 곁에 있었을 뿐, 한 마디도 말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후로는 달라지게 됩니다. 하나님과 사탄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일을 알지 못하고, 단지 지상의 이치와 논리로 욥을 다그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언제나 단정하지 말고, 겸손히 하나님을 의지해야 하겠습니다. 피차 긍휼히 여기며, 하나님의 시간을 기다리며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시련과 어려움의 때에 마음과 입술로 범죄하지 않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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