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4:1-10
하나님은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이시요, 영원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하신 하나님이 구약시대에는 성막안에 임재하시고 성전안에 임재하셨습니다. 그리고 신약시대 이후로는 모이는 교회 공동체와 우리 심령을 성전 삼으시고 임하셨습니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전 3:16). 영원하신 하나님을 우리안에 모시고 사는 영광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오늘 시편 24편도 다윗의 시입니다. 예루살렘에서 왕이 된 후에, 오벳에돔의 집에 있던 하나님의 언약궤를 예루살렘 성소로 모셔오고자 할 때 기쁨으로 지은 노래입니다. 먼저 다윗은 하나님을 모셔오는 기쁜 마음에, 온 땅과 세계가 다 하나님의 것임을 선포했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지으셨고 다스리시기 때문입니다.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 살고 있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이로다. 하나님이 바다와 강들 위에 터를 세우시고 만물을 창조하셨도다.
시 24:1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에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24:2 여호와께서 그 터를 바다 위에 세우심이여 강들 위에 건설하셨도다
이제 다윗은 언약궤를 예루살렘 성소안에 모시면, 매일 그 앞에 나아가 예배할 것이었습니다. 백성들도 나아와 예배할 것이었습니다. 그때 어떤 사람들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지를 제시했습니다. 이는 예배자의 자세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교훈이기도 합니다. 누가 여호와의 산에 오를 수 있으며, 누가 거룩한 시온산에 설 수 있으랴. 곧 행실이 깨끗하고, 마음이 청결한 사람들이라. 뜻을 헛된 곳에 두지 않고, 거짓으로 맹세하지 않는 사람이로다. 이런 사람들은 여호와께 복을 받고, 하나님이 의로운 인생이라고 인정하실 것이라. 그들이 곧 하나님을 찾는 백성들이요, 야곱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사람들이로다.
시 24:3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가 누구며 그의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구인가 24:4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에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24:5 그는 여호와께 복을 받고 구원의 하나님께 의를 얻으리니 24:6 이는 여호와를 찾는 족속이요 야곱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로다 (셀라)
이어서 다윗은 언약궤가 안치될 성소를 향해 선포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궤와 하나님을 맞이하기 위해 문을 활짝 열라는 것입니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니 문들은 머리를 들라 했습니다. 영광의 왕은 곧 하나님이시며, 강하고 능하신 하나님이시며, 전쟁에 능한 하나님이시라 했습니다.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어라. 영원한 문들아, 활짝 열어라. 영광의 왕이 들어가신다. 영광의 왕이 누구시냐? 그는 강하고 능하신 여호와시며, 전쟁에 능한 여호와시니라.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시 24:7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24:8 영광의 왕이 누구시냐 강하고 능한 여호와시요 전쟁에 능한 여호와시로다 24:9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24:10 영광의 왕이 누구시냐 만군의 여호와께서 곧 영광의 왕이시로다 (셀라)
다윗은 왕이 된 후에, 먼저 기럇여아림에 방치되어 있던 언약궤를 모셔오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율법을 어기고 새수레에 싣고 오다가 웃사가 죽는 일이 있었습니다. 언약궤는 오벳에돔의 집으로 모셔가게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하나님의 율법을 찾아 레위자손이 어깨에 메고 말씀대로 모셔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그때 다윗이 언약궤 앞에서 뛰놀며 춤을 추는데, 그 모습을 부인 미갈이 보고 비웃을 정도였습니다. 미갈이 다윗에게 어찌 품위도 잃고 그렇게 하느냐 했을 때, 나는 사람 앞에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한 것이라. 그가 네 아버지와 온 집을 버리시고 나를 택하셔서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으셨으니, 나는 여호와 앞에 뛰놀리라 했습니다. 그렇게 다윗은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모셔오기 전에 먼저 하나님을 마음 중심에 모시고 있었습니다. 그 하나님을 기쁘게 맞이하고 예배하자고 백성들에게도 촉구하고, 성소도 문을 활짝 열고 하나님을 맞이하라고 선포했던 것입니다. 그 하나님을 언제나 기쁘게 모시고, 감사함으로 예배할 수 있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영광의 하나님을 기쁘게 모시고, 즐거이 예배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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