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세상에서 불의한 일들

은혜바다로 2024. 1. 21. 21:55

전도서 4:1-16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에는 불의하고 불합리한 일들이 많습니다. 그 속에서 어떤 이들은 권세를 부리고, 약한 이들은 고통과 억울한 일을 겪게 됩니다. 이 또한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죄로 인한 결과입니다. 이것도 궁극적으로는 다 헛된 일들일 뿐입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또 더 나은 길은 있습니다.

 

오늘 성경에, 전도자는 세상의 부조리한 실상을 전하면서, 그 속에서도 더 나은 삶을 사는 길이 있음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나는 해 아래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학대를 보았다. 그들의 눈물도 보았다. 그러나 그들을 위로하는 자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살아있는 이들보다 죽은 이들이 더 낫고, 죽은 이들보다 태어나지 않아서 이 모든 일들을 보지 않은 이들이 더 낫다고 하였다. 또 사람은 시기심으로 더 많이 수고하고 더 많은 것을 얻으려 하나,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 같다. 어리석은 사람은 팔짱을 끼고 앉아서 제 살만 먹는다 하나, 두 손에 가득 들고 수고하며 바람을 잡으려는 것보다, 한 손에만 가지고 평안한 것이 낫도다. 내가 해 아래에서 또 헛된 것을 보았으니, 아들도 없고, 형제도 없고, 홀로 사는 이라. 그러나 그는 쉬지 않고 일만 하였다. 그렇게 해서 재산을 모았으나, 그의 눈은 만족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내가 즐기지도 못하고, 누구를 위해 이 수고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한탄하니, 이것도 헛되고 부질없는 일이로다.

 

4:1 내가 다시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학대를 살펴보았도다 보라 학대받는 자들의 눈물이로다 그들에게 위로자가 없도다 그들을 학대하는 자들의 손에는 권세가 있으나 그들에게는 위로자가 없도다 4:2 그러므로 나는 아직 살아 있는 산 자들보다 죽은 지 오랜 죽은 자들을 더 복되다 하였으며 4:3 이 둘보다도 아직 출생하지 아니하여 해 아래에서 행하는 악한 일을 보지 못한 자가 더 복되다 하였노라 4:4 내가 또 본즉 사람이 모든 수고와 모든 재주로 말미암아 이웃에게 시기를 받으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그러나 전도자는 이런 불의하고 부조리한 세상 속에서도, 더 나은 삶의 길이 있음을 제시했습니다. 혼자보다는 둘이 더 낫다. 두 사람이 함께 일할 때,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둘 중 하나가 넘어지면 다른 사람이 일으켜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혼자 있다가 넘어지면 누가 일으켜 줄 수 있겠느냐.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겠지만, 혼자 누우면 어찌 따뜻하겠느냐. 혼자 싸우면 패하겠지만, 두 사람이 힘을 합치면 적에게 맞설 수 있으니, 세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느니라.

 

4:9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4:10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4:11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4:12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끝으로 전도자는 가난하게 태어난 한 젊은이가 역경을 이기고 왕이 되고,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었으나, 그 인기도 사라지고, 그것도 바람을 잡는 것 같이 헛된 일일 뿐이라 했습니다. 가난해도 지혜로운 젊은이가, 늙고 둔하여 경고를 들을 줄 모르는 왕보다 낫도다. 그는 가난하게 태어나고, 감옥에도 갔었으나, 시련을 이기고 왕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르고 추종하였다. 그러나 후에는 그 인기도 사라지고 사람들이 기뻐하지 않으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4:13 가난하여도 지혜로운 젊은이가 늙고 둔하여 경고를 더 받을 줄 모르는 왕보다 나으니 4:14 그는 자기의 나라에서 가난하게 태어났을지라도 감옥에서 나와 왕이 되었음이니라 4:15 내가 본즉 해 아래에서 다니는 인생들이 왕의 다음 자리에 있다가 왕을 대신하여 일어난 젊은이와 함께 있고 4:16 그의 치리를 받는 모든 백성들이 무수하였을지라도 후에 오는 자들은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해 아래 사람이 사는 세상에는 불의하고 부조리한 일들이 많습니다. 그로인해 차라리 태어나지 않은 것이 더 낫다고 탄식하는 일도 있습니다. 서로 욕심과 시기심으로 경쟁하는 일도 있습니다. 홀로 살면서도 만족을 모르고, 누구를 위해 일하는지도 모른 채 수고만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런 중에도 마음을 같이하는 사람이 있으면 길을 갈 때도, 누울 때에도, 싸움을 할 때도 더 나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없는 인생은 참 평안과 만족이 없습니다. 그 어떤 일도 영원하지 않고, 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것 같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영원하시며, 하나님 안에서만 참 위로와 만족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 하나님을 경외하며 영원한 구원과 만족을 소망하며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하나님과 함께 불의한 세상에서도 보호와 은총을 누리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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