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천년의 갑절을 산다 해도

은혜바다로 2024. 1. 26. 12:49

전도서 6:1-12

사람이 땅에서 얻고 싶은 것은 재물과 권세와 명예와 장수 등입니다. 그러나 그것들을 얻는다 해도, 모든 만족과 행복을 누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들을 다 얻고도 불행할 수 있으며, 결국은 다 사라져서 헛된 일이 되고 맙니다. 하나님이 없는 인생은 결국 바람을 잡는 것과 같다고 전도자가 강변하는 이유입니다.

 

오늘 성경에, 전도자는, 하나님 없는 인생의 슬픔과 한계를 전하고 있습니다. 나는 세상에서 또 한 가지 불행하고 안타까운 일을 보았다. 어떤 사람은 그 영혼이 바라는 대로 재물과 부요와 명예를 하나님이 다 허락하셨으나, 그가 그것들을 누리지 못하게 하시고, 다른 사람이 누리게 하시는 것이라. 이것도 헛되고 어처구니없는 일이라. 사람이 자녀를 백 명이나 낳고, 오랫동안 살았다 한들, 그의 혼이 만족과 행복을 누리지 못하고 죽어서도 매장되지 못하면, 차라리 낙태된 자가 그보다 낫도다. 낙태된 자는 헛되이 왔다가 어두운 중에 가고 잊혀지니, 햇빛도 보지 못하고 인생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한다. 그러나 그가 살아 만족과 행복을 누리지 못한 이보다 낫도다. 비록 사람이 천년의 갑절을 산다 해도, 하나님이 주신 낙을 누리지 못하면, 마침내 둘 다 음부로 내려가는 것이 아니겠느냐.

 

6:1 내가 해 아래에서 한 가지 불행한 일이 있는 것을 보았나니 이는 사람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것이라 6:2 어떤 사람은 그의 영혼이 바라는 모든 소원에 부족함이 없어 재물과 부요와 존귀를 하나님께 받았으나 하나님께서 그가 그것을 누리도록 허락하지 아니하셨으므로 다른 사람이 누리나니 이것도 헛되어 악한 병이로다 6:3 사람이 비록 백 명의 자녀를 낳고 또 장수하여 사는 날이 많을지라도 그의 영혼은 그러한 행복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또 그가 안장되지 못하면 나는 이르기를 낙태된 자가 그보다는 낫다 하나니 6:4 낙태된 자는 헛되이 왔다가 어두운 중에 가매 그의 이름이 어둠에 덮이니 6:5 햇빛도 보지 못하고 또 그것을 알지도 못하나 이가 그보다 더 평안함이라 6:6 그가 비록 천 년의 갑절을 산다 할지라도 행복을 보지 못하면 마침내 다 한 곳으로 돌아가는 것뿐이 아니냐

 

이어서 전도자는 식욕에 사로잡혀 사는 인생의 어리석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사람은 다 자기 입으로 먹고살기 위하여 수고를 다하나, 그 식욕은 채울 수 없도다. 실상이 이러하니, 지혜롭다 하는 자가 어리석은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냐.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억제하며 사는 가난한 자라고 다른 것이 무엇이겠느냐. 실제로 가지고 즐길 수 있는 것이 헛된 욕망을 꿈꾸며 헤매는 것보다 나으나,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6:7 사람의 수고는 다 자기의 입을 위함이나 그 식욕은 채울 수 없느니라 6:8 지혜자가 우매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냐 살아 있는 자들 앞에서 행할 줄을 아는 가난한 자에게는 무슨 유익이 있는가 6:9 눈으로 보는 것이 마음으로 공상하는 것보다 나으나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전도자는 이렇게 어리석은 인생들이,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어찌 알 수 있겠느냐고 한탄했습니다. 지금 있는 것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던 것이니라. 인생이 무엇인지도 이미 알려져 있도다. 사람은 자기 보다 강한 하나님과 감히 다툴 수 없도다. 헛된 것을 더하게 하는 일과 말들은 사람에게 무슨 유익이 있으랴. 그림자처럼 지나가는 짧고 덧없는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무엇이 낙인지 누가 알겠느냐. 죽은 후에 해 아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가 그에게 말해 줄 수 있겠느냐.

 

6:10 이미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오래 전부터 그의 이름이 이미 불린 바 되었으며 사람이 무엇인지도 이미 안 바 되었나니 자기보다 강한 자와는 능히 다툴 수 없느니라 6:11 헛된 것을 더하게 하는 많은 일들이 있나니 그것들이 사람에게 무슨 유익이 있으랴 6:12 헛된 생명의 모든 날을 그림자 같이 보내는 일평생에 사람에게 무엇이 낙인지를 누가 알며 그 후에 해 아래에서 무슨 일이 있을 것을 누가 능히 그에게 고하리요

 

사람이 얻고 싶은 재물과 부요와 명예를 얻었다고, 그것으로 모든 만족을 누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들을 얻고도 행복을 누리지 못하고, 다른 사람이 누리는 일이 있습니다. 천년의 갑절을 살 만큼 장수한다고 행복한 것도 아닙니다. 입으로 먹고살기 위해 평생을 수고하나, 그 입은 다 채워지지 않습니다. 지혜롭다고 그것으로 모든 것을 누리는 것도 아닙니다. 모든 것은 이미 있던 것들이 지금도 있고, 다시 일어날 뿐입니다. 결국 사람은 하나님 안에서만 진정한 만족과 인생의 참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 하신 고린도전서 말씀처럼,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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