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성경은 이사야서 마지막 장입니다. 하나님은 무너진 성전을 다시 수축해야 하는 유다 백성들에게, 성전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말씀하셨습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보좌요, 땅은 하나님의 발판이니, 하나님께 성전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특히 진정으로 마음에 하나님을 모시지 않으면서, 형식적으로 드리는 제사는 악한 일일 뿐입니다. 그런 제사로 소를 잡아 바치는 것은 살인과 같고, 어린 양을 바치는 것은 개의 목을 꺽는 것 같습니다. 예물은 돼지의 피와 다름없고, 분향하는 것은 우상을 경배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을 모시는 진정한 성전은 가난한 마음으로 통회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떠는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사 66: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판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으랴 내가 안식할 처소가 어디랴 66: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었으므로 그들이 생겼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 66:3 소를 잡아 드리는 것은 살인함과 다름이 없이 하고 어린 양으로 제사드리는 것은 개의 목을 꺾음과 다름이 없이 하며 드리는 예물은 돼지의 피와 다름이 없이 하고 분향하는 것은 우상을 찬송함과 다름이 없이 행하는 그들은 자기의 길을 택하며 그들의 마음은 가증한 것을 기뻐한즉
그러나 가증한 제사를 드리며 악을 행하는 자들은,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떨며 순종하는 자들을 억압하고 조롱할 것이라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에게 보응하시고 수치를 당하게 할 것이라 했습니다.
사 66:5 여호와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떠는 자들아 그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르시되 너희 형제가 너희를 미워하며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쫓아내며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영광을 나타내사 너희 기쁨을 우리에게 보이시기를 원하노라 하였으나 그들은 수치를 당하리라 하셨느니라 66:6 떠드는 소리가 성읍에서부터 들려 오며 목소리가 성전에서부터 들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의 원수에게 보응하시는 목소리로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위하여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사내 아이를 잉태한 이가 고통없이 아이를 낳는 것과 같다 했습니다. 그 일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일이라는 뜻입니다. 그것은 바사의 고레스 왕을 통해 포로된 백성들을 돌려보내는 일도 되고, 장차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온 세상 사람들을 대속하게 하시고 구원하시는 일도 됩니다. 그와같이 하나님이 행하실 일을 보며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이들은 다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했습니다. 하나님이 놀라운 일을 행하시고, 환난이 덮었던 땅에 평강을 강같이 흐르게 하실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사 66:7 시온은 진통을 하기 전에 해산하며 고통을 당하기 전에 남아를 낳았으니 66:8 이러한 일을 들은 자가 누구이며 이러한 일을 본 자가 누구이냐 나라가 어찌 하루에 생기겠으며 민족이 어찌 한 순간에 태어나겠느냐 그러나 시온은 진통하는 즉시 그 아들을 순산하였도다..... 66:10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들이여 다 그 성읍과 함께 기뻐하라 다 그 성읍과 함께 즐거워하라 그 성을 위하여 슬퍼하는 자들이여 다 그 성의 기쁨으로 말미암아 그 성과 함께 기뻐하라
끝으로 하나님은 불에 둘러싸여 강림하셔서, 모든 대적들과 원수들을 심판하실 것이라 했습니다. 그러나 때가 되면 온 세상 민족들을 모아,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할 것입니다. 그들은 모든 형제들을 깨끗한 예물로 하나님께 드리고, 하나님은 그들 가운데 제사장과 레위인을 삼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새 하늘과 새 땅이 항상 하나님 앞에 항상 있는 것 같이, 유다 백성들과 그 후손들과 온 세상에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항상 그 앞에 있을 것입니다. 그들이 영원토록 하나님 앞에 예배하게 될 것이라 했습니다.
사 66:18 내가 그들의 행위와 사상을 아노라 때가 이르면 뭇 나라와 언어가 다른 민족들을 모으리니 그들이 와서 나의 영광을 볼 것이며... 66:22 내가 지을 새 하늘과 새 땅이 내 앞에 항상 있는 것 같이 너희 자손과 너희 이름이 항상 있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66:23 여호와가 말하노라 매월 초하루와 매 안식일에 모든 혈육이 내 앞에 나아와 예배하리라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의 나라이지만. 그 나라의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의 뜻대로 영광을 돌리듯이,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온전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이스라엘을 인도하셨고, 우리를 인도하셨셨습니다. 그 하나님 앞에 영원히 영광 돌릴 백성으로 설 날을 소망하며, 끝까지 믿음과 순종으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