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그들은 내버린 은이라 부르리라

은혜바다로 2024. 6. 26. 11:16

예레미야 6:1-30

아무리 아끼는 물건이라도 그것이 완전히 망가지고, 전혀 고쳐서 쓸 수 없게 된다면 버릴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도 끝까지 하나님을 거역하게 되면, 하나님도 그를 구원하실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로 돌이키지 않으면 하나님도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오늘 성경에, 예루살렘의 함락이 임박한 사실을 예고하면서, 그들이 끝까지 하나님을 거역하기에, 하나님도 그들을 내어버릴 수 밖에 없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베냐민 자손들아 예루살렘에서 도망쳐 나오라. 이방 왕들이 군대를 몰고 달려와서 곳곳에 진을 치리라. 예루살렘아 너는 훈계를 받으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네가 황폐하게 되고, 주민이 없는 땅이 되리라. 포도를 따듯이 그들이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말갛게 주우리라. 내가 누구에게 말하며, 누구에게 듣게 하랴. 귀가 할례를 받지 못하였으니 듣지 못하는도다. 여호와의 말씀을 비웃기만 하는도다. 그들의 남편과 아내와 노인이 다 잡혀가리라. 그들의 집과 밭과 아내가 타인의 소유로 이전되리라. 그들이 가장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탐욕을 부리며, 선지자로부터 제사자장까지 다 거짓을 행함이라.

 

6:9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포도를 따듯이 그들이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말갛게 주우리라 너는 포도 따는 자처럼 네 손을 광주리에 자주자주 놀리라 하시나니 6:10 내가 누구에게 말하며 누구에게 경책하여 듣게 할꼬 보라 그 귀가 할례를 받지 못하였으므로 듣지 못하는도다 보라 여호와의 말씀을 그들이 자신들에게 욕으로 여기고 이를 즐겨 하지 아니하니 6:11 그러므로 여호와의 분노가 내게 가득하여 참기 어렵도다 그것을 거리에 있는 아이들과 모인 청년들에게 부으리니 남편과 아내와 나이 든 사람과 늙은이가 다 잡히리로다

 

하나님은 그들이 돌아올 것을 계속해서 말씀하시나, 그들은 거역하고 거절하며 듣지 않았습니다. 너희는 가던 길을 멈추고,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가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였으나, 우리는 그리로 가지 않겠노라 하였도다. 내가 너희 위에 파수꾼을 세웠으니 나팔 소리를 들으라 하였으나, 우리는 듣지 않겠노라 하였도다. 그러므로 땅이여 들으라. 내가 이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리니, 이것이 그들이 생각한 결과니라. 그들이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내 율법을 거절하였기 때문이니라. 너희가 시바와 먼 곳에서 유향과 향품을 내게로 가져온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내가 그들의 제물을 받지 아니하리라. 내가 이 백성 앞에 장애물을 두리니, 아버지와 아들들이 함게 걸려 넘어지며, 이웃과 그의 친구들이 함께 멸망하리라.

 

6:16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가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가지 않겠노라 하였으며 6:17 내가 또 너희 위에 파수꾼을 세웠으니 나팔 소리를 들으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듣지 않겠노라 하였도다 6:18 그러므로 너희 나라들아 들으라 무리들아 그들이 당할 일을 알라 6:19 땅이여 들으라 내가 이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리니 이것이 그들의 생각의 결과라 그들이 내 말을 듣지 아니하며 내 율법을 거절하였음이니라

 

하나님은 북방에서 쳐들어올 바벨론이 얼마나 강하고 잔인한지를 예고하며, 이제라도 백성들이 돌이키기를 원하셨습니다. 한 민족이 북방에서 오리니, 그들은 활과 창을 잡았고, 잔인하여 사랑이 없도다. 우리가 그 소문을 듣고 손이 약해지고, 고통이 우리를 덮치니 그 아픔이 해산하는 여인 같도다. 내 백성이 굵은 베를 동이고 재에서 구르며, 독자를 잃음 같이 슬퍼하며 통곡할지어다.

 

6:23 그들은 활과 창을 잡았고 잔인하여 사랑이 없으며 그 목소리는 바다처럼 포효하는 소리라 그들이 말을 타고 전사 같이 다 대열을 벌이고 시온의 딸인 너를 치려 하느니라 하시도다 6:24 우리가 그 소문을 들었으므로 손이 약하여졌고 고통이 우리를 잡았으므로 그 아픔이 해산하는 여인 같도다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시험해 보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유다 백성들은 예레미야가 전하는 불과 같은 말씀에도 정화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놋과 같고 철과 같았습니다. 은을 제련할 때 풀무불에 가열하면 불순물이 제거되어 순 은이 되는데, 아무리 풀무불을 높여도 불순물이 제거되지 않아서 은마져 다 버려야 하는 것과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내버린 은이라 부를 것이라 했습니다. 예레미야의 예언도 무용지물이 되었습니다. 내가 너희 자녀를 때린 것이 무익함은 그들이 징계를 받아들이지 아니함이라(2:30) 하신 말씀대로 였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심령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이요(5:3)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가난한 심령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하며, 복된 삶으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으며 행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