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네 마음의 악을 씻어버리라

은혜바다로 2024. 6. 20. 10:11

예레미야 4:5-31

 

듣는 마음과 깨닫는 마음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누구든지 실수하고 실패할 수 있으나, 듣는 마음과 깨닫는 마음이 있으면 돌이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성경에, 하나님이 유다 백성들에게 징계와 심판이 속히 이루어지게 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100여 년 전에 이미 경고하신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듣지 않고,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먼저 하나님은 심판이 임박했음을 예고하셨습니다. 너희는 모이라. 견고한 성으로 들어가자 하라. 내가 북방에서 큰 재난과 멸망을 가져왔느니라. 사자가 그 수풀에서 올라오고, 나라를 멸하는 자가 나아 왔느니라. 네 성읍들은 황폐하여 사람이 없게 되리니, 너희는 굵은 베를 두르고 애곡하라. 여호와의 맹렬한 노가 아직 너희에게서 돌이키지 아니하였느니라. 그 날에 왕과 지도자들은 낙심할 것이며, 제사장들은 놀랄 것이며, 선지자들은 깜짝 놀라리라.

 

4:5 너희는 유다에 선포하며 예루살렘에 공포하여 이르기를 이 땅에서 나팔을 불라 하며 또 크게 외쳐 이르기를 너희는 모이라 우리가 견고한 성으로 들어가자 하고 4:6 시온을 향하여 깃발을 세우라, 도피하라, 지체하지 말라, 내가 북방에서 재난과 큰 멸망을 가져오리라 4:7 사자가 그 수풀에서 올라왔으며 나라들을 멸하는 자가 나아 왔으되 네 땅을 황폐하게 하려고 이미 그의 처소를 떠났은즉 네 성읍들이 황폐하여 주민이 없게 되리니 4:8 이로 말미암아 너희는 굵은 베를 두르고 애곡하라 이는 여호와의 맹렬한 노가 아직 너희에게서 돌이키지 아니하였음이라

 

이어서 범죄 한 유다 백성들에 대한 바벨론 제국의 침략이 신속하고 강하게 있게 될 것을 예고했습니다. 뜨거운 바람이 광야에 있는 헐벗은 산에서 내 딸 백성에게 불어온다. 이 바람은 심판의 바람이라. 그는 구름 같이 올라오며, 그의 병거는 회오리바람 같고, 그의 말들은 독수리보다 빠르도다. 예루살렘아, 네 마음에 악을 씻어 버리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예루살렘을 에워싸는 자들이 먼 땅에서부터 와서 유다 성읍들을 향하여 소리를 지르리라. 이는 너희가 나를 거역했기 때문이니라. 네 길과 네 행위가 이 일들을 부르게 하였나니, 이는 네가 악하기 때문이라. 그 고통이 네 마음에 까지 미치느니라.

 

4:16 너희는 여러 나라에 전하며 또 예루살렘에 알리기를 에워싸고 치는 자들이 먼 땅에서부터 와서 유다 성읍들을 향하여 소리를 지른다 하라 4:17 그들이 밭을 지키는 자 같이 예루살렘을 에워싸나니 이는 그가 나를 거역했기 때문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4:18 네 길과 행위가 이 일들을 부르게 하였나니 이는 네가 악함이라 그 고통이 네 마음에까지 미치느니라

 

이에 예레미야는 창자가 끊어지는 것 같은 고통에 슬픔의 노래를 부르며, 유다의 멸망을 환상으로 보며 선포했습니다. 내 마음이 아프고 답답하여 잠잠할 수 없도다. 나의 심령이 나팔 소리와 전쟁의 경보를 듣는도다. 온 땅이 탈취를 당하니, 나의 장막과 휘장이 갑자기 파멸되리라. 내 백성은 지각 없는 미련한 자식이라. 악을 행하기에는 지식이 있으나, 선을 행하기에는 무지하도다. 내가 환상 중에 땅을 보니 혼돈하고 공허하며, 산들도 요동하며, 또 보니 사람이 없으며 공중의 새도 날아갔도다. 좋은 땅이 황무지가 되고, 모든 성읍이 여호와의 진노 앞에 무너졌도다. 내가 이미 작정하였고 돌이키지 아니할 것이라. 멸망을 당한 자여, 네가 어떻게 하려느냐. 네가 붉은 옷을 입고, 금장식으로 단장하고, 눈을 그려 화장할지라도 그것이 헛된 일이 되리라. 네가 의지한 애굽이 너를 경멸하며 너를 죽이려 하리라. 내가 소리를 들으니, 해산하는 여인의 소리 같고, 초산하는 여인의 고통하는 소리 같도다.

 

4:19 슬프고 아프다 내 마음속이 아프고 내 마음이 답답하여 잠잠할 수 없으니 이는 나의 심령이 나팔 소리와 전쟁의 경보를 들음이로다 4:20 패망에 패망이 연속하여 온 땅이 탈취를 당하니 나의 장막과 휘장은 갑자기 파멸되도다 4:21 내가 저 깃발을 보며 나팔 소리 듣기를 어느 때까지 할꼬 .... 4:23 보라 내가 땅을 본즉 혼돈하고 공허하며 하늘에는 빛이 없으며 4:24 내가 산들을 본즉 다 진동하며 작은 산들도 요동하며 4:25 내가 본즉 사람이 없으며 공중의 새가 다 날아갔으며 4:26 보라 내가 본즉 좋은 땅이 황무지가 되었으며 그 모든 성읍이 여호와의 앞 그의 맹렬한 진노 앞에 무너졌으니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통해 심판을 경고하시면서도 바라시는 것은, 유다 백성들이 악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입니다. 돌아가면 진노를 그치고 구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왜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 있으며, 어떻게 돌아오라 하느냐고 항변할 뿐입니다. 자신들이 하나님을 떠나 있으며, 하나님을 거역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돌아오라고 하시는 말씀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우리의 마음과 행실이 어떠한지 깨닫고, 항상 하나님께 돌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악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