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아나돗에 있는 밭을 사라

은혜바다로 2024. 8. 8. 11:56

예레미야 32:1-44

오늘 성경에, 유다가 멸망당하는데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밭을 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드기야 왕 10(주전 587), 예루살렘 멸망 1년 전이었습니다. 바벨론 군대는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예레미야는 시위대 뜰 감옥에 갇혔습니다. 하나님은 아나돗에 있는 예레미야의 숙부 아들의 밭을 사라 하셨습니다. 유다 백성들이 포로에서 돌아와서 다시 밭을 사게 될 날이 올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상식적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나라가 망하는데 돈을 주고 밭을 사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장래에 계획이 있으셨기에 그렇게 하라 하셨습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을 믿기에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32:1 유다의 시드기야 왕 열째 해 곧 느부갓네살 열여덟째 해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32:2 그 때에 바벨론 군대는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선지자 예레미야는 유다의 왕의 궁중에 있는 시위대 뜰에 갇혔으니... 32:6 예레미야가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였느니라 이르시기를 32:7 보라 네 숙부 살룸의 아들 하나멜이 네게 와서 말하기를 너는 아나돗에 있는 내 밭을 사라 이 기업을 무를 권리가 네게 있느니라 하리라 하시더니 ... 32:14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는 이 증서 곧 봉인하고 봉인하지 않은 매매 증서를 가지고 토기에 담아 오랫동안 보존하게 하라 32:15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사람이 이 땅에서 집과 밭과 포도원을 다시 사게 되리라 하셨다 하니라

 

예레미야는 매매를 마친 후에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하나님, 애굽 땅에서 표적과 기사를 행하시어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인도해 내시고, 이 땅을 차지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주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주의 율례를 행하지 아니하여, 주께서 이 모든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이 성이 바벨론 군대의 손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저더러 돈을 주고 밭을 사라고 하십니까.

 

32:24 보옵소서 이 성을 빼앗으려고 만든 참호가 이 성에 이르렀고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말미암아 이 성이 이를 치는 갈대아인의 손에 넘긴 바 되었으니 주의 말씀대로 되었음을 주께서 보시나이다 32:25 주 여호와여 주께서 내게 은으로 밭을 사며 증인을 세우라 하셨으나 이 성은 갈대아인의 손에 넘기신 바 되었나이다

 

그때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 성을 갈대아인의 손에 넘길 것인즉 그들이 차지하리라. 이스라엘과 유다 자손이 내 눈 앞에 악을 행하였을 뿐 아니라, 이 성과 그 집에서 바알에게 분향하며 다른 신에게 전제를 드려 나를 격노하게 하였느니라. 그들이 등을 내게로 돌리고 얼굴을 내게로 향하지 아니하며, 내가 그들을 끊임없이 가르쳐도 그들이 교훈을 듣지 아니하였도다. 가증한 물건을 세워 그 집을 더럽게 하고,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바알 산당을 건축하고, 자기 아들과 딸들을 몰렉 신 앞으로 지나가게 하였느니라.

 

32:33 그들이 등을 내게로 돌리고 얼굴을 내게로 향하지 아니하며 내가 그들을 가르치되 끊임없이 가르쳤는데도 그들이 교훈을 듣지 아니하며 받지 아니하고 32:34 내 이름으로 일컫는 집에 자기들의 가증한 물건들을 세워서 그 집을 더럽게 하며 32:35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에 바알의 산당을 건축하였으며 자기들의 아들들과 딸들을 몰렉 앞으로 지나가게 하였느니라 그들이 이런 가증한 일을 행하여 유다로 범죄하게 한 것은 내가 명령한 것도 아니요 내 마음에 둔 것도 아니니라

 

그러나 하나님은 포로된 이들을 다시 고국으로 돌아오게 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이 작정하신 모든 복을 줄 것이며, 그들을 이 땅에 다시 심을 것이라 하셨습니다. 그날을 위해 예레미야에게 밭을 사서 증서를 쓰고, 증인을 세워 보관하라는 것이었습니다.

 

32:37 보라 내가 노여움과 분함과 큰 분노로 그들을 쫓아 보내었던 모든 지방에서 그들을 모아들여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여 안전히 살게 할 것이라 32:38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며 32:39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과 한 길을 주어 자기들과 자기 후손의 복을 위하여 항상 나를 경외하게 하고 32:40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기 위하여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는 영원한 언약을 그들에게 세우고 나를 경외함을 그들의 마음에 두어 나를 떠나지 않게 하고 32:41 내가 기쁨으로 그들에게 복을 주되 분명히 나의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그들을 이 땅에 심으리라.

 

우리는 눈에 보이는 현실과 하나님의 말씀 사이에서 갈등하며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우리 눈은 앞에 있는 현실만 보는데,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계획과 미래를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 눈으로 보는 현실과 다르게 말씀하실라도, 믿음으로 순종하고 준행하기를 소망합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이 옳고, 우리를 궁극적으로 유익하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말씀기도: 믿음으로 현실을 넘어,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