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네게 일러준 말을 책에 기록하라

은혜바다로 2024. 8. 6. 09:51

예레미야 30:1-24

말이나 기억은 사라지기 쉬워도, 기록은 오랫동안 남을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 성경도 기록되었기 때문에 남겨져서, 지금 우리도 읽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성경을 기록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주신 이유입니다. 하나님이 하신 말씀과 행하신 일을 알라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에,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하시는 말씀을 기록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동안에는 주로 심판과 멸망에 관한 말씀을 선포하게 하셨으나, 30장부터 33장 까지는 포로귀환과 회복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위로의 책이라고 부릅니다. 너는 내가 일러 준 모든 말을 책에 기록하라.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과 유다의 모든 포로를 돌아가게 할 날이 오리라. 우리가 두려워 떠는 자의 소리를 들으니 두려움이요 평안함이 아니로다. 남자가 해산하는 여자같이 손을 허리에 대고, 모든 얼굴이 겁에 질려 새파래졌도다. 그러나 날이 이르면 목에서 멍에를 꺽어버리고, 네 결박을 끊으리라. 다시는 이방인을 섬기지 아니하고 여호와를 섬기며, 왕 다윗을 섬기리라. 야곱아 두려워말라 내가 너를 구원할 것이라. 그러나 내가 법에 따라 너를 징계할 것이요 무죄한 자로 여기지만 않으리라.

 

30:1 여호와께로부터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니라 30:2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네게 일러 준 모든 말을 책에 기록하라 30: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과 유다의 포로를 돌아가게 할 날이 오리니 내가 그들을 그 조상들에게 준 땅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니 그들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30:8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라 그 날에 내가 네 목에서 그 멍에를 꺾어 버리며 네 포박을 끊으리니 다시는 이방인을 섬기지 않으리라.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에게 입은 상처와 고통은 고칠 수도 없고, 치유되지 못할 만큼 중하다 했습니다. 그들이 의지했던 동맹국들도 다 떠날 것이라 했습니다. 그러나 날이 이르면 하나님이 바벨론을 진멸하시고, 유다의 상처는 고쳐서 새 살이 돋아나게 할 것이라 하셨습니다. 새 민족이 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징계를 내리는 하나님의 뜻이요 목적이었습니다. 네 상처는 고칠 수도 없고, 네가 입은 부상은 심하도다. 약도 없고 처방도 없도다. 너를 가까이하던 동맹들도 떠나니, 이는 네 악행이 많고 네 죄가 많기 때문이니라. 그러나 때가 되면 네게 상처를 입힌 대적들을 그들이 행한대로 갚아 주리라. 너의 상처를 고쳐서 새 살이 돋아나게 하리라.

 

30:1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네 상처는 고칠 수 없고 네 부상은 중하도다 30:13 네 송사를 처리할 재판관이 없고 네 상처에는 약도 없고 처방도 없도다 30:14 너를 사랑하던 자가 다 너를 잊고 찾지 아니하니 이는 네 악행이 많고 네 죄가 많기 때문에 나는 네 원수가 당할 고난을 네가 받게 하며 잔인한 징계를 내렸도다 30:15 너는 어찌하여 네 상처 때문에 부르짖느냐 네 고통이 심하도다 네 악행이 많고 네 죄가 허다하므로 내가 이 일을 너에게 행하였느니라 30:16 그러므로 너를 먹는 모든 자는 잡아먹힐 것이며 네 모든 대적은 사로잡혀 갈 것이고 너에게서 탈취해 간 자는 탈취를 당할 것이며 너에게서 노략질한 모든 자는 노략물이 되리라 30:17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들이 쫓겨난 자라 하매 시온을 찾는 자가 없은즉 내가 너의 상처로부터 새 살이 돋아나게 하여 너를 고쳐 주리라

 

그리고 날이 이르면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은 재건될 것이라 하셨습니다. 감사하는 소리가 나고, 즐거워하는 소리가 나올 것이며, 그들은 예전과 같이 하나님 앞에 굳게 설 것이라 했습니다. 이전과 같이 다 회복시킬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30:19 그들에게서 감사하는 소리가 나오고 즐거워하는 자들의 소리가 나오리라 내가 그들을 번성하게 하리니 그들의 수가 줄어들지 아니하겠고 내가 그들을 존귀하게 하리니 그들은 비천하여지지 아니하리라 30:20 그의 자손은 예전과 같겠고 그 회중은 내 앞에 굳게 설 것이며 그를 압박하는 모든 사람은 내가 다 벌하리라 30:21 그 영도자는 그들 중에서 나올 것이요 그 통치자도 그들 중에서 나오리라 내가 그를 가까이 오게 하리니 그가 내게 가까이 오리라 참으로 담대한 마음으로 내게 가까이 올 자가 누구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0:22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아직 징계와 심판이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하나님은 벌써 포로 귀환과 예루살렘의 회복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심판이 끝이 아니요, 목적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회복시키고, 온전케 하기 위해 잠시 고난을 허락하신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희망과 믿음을 잃어버리지 말라고, 벌써 귀환과 회복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도 그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허락하신 삶의 모든 상황들을 믿음과 소망으로 지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어려움의 날에도 믿음과 소망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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