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11:1-12
사람이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 배반의 고통입니다. 배반은 은혜를 베푼 사람에게 당하는 일입니다. 어려울 때 도와주고, 살 수 없을 때 살수 있게 하였으나, 그 은혜를 잊고 돌아서는 것입니다. 사람은 몇 번만 배반을 겪으면, 더 이상 누구에게 은혜를 베풀기가 어렵게 됩니다. 또 배반당할까 두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지 않으십니다. 가장 많은 배반을 당하시고, 또 배반당할 것을 알면서도, 또 긍휼과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오늘 성경에,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어렸을 때부터 기르며 사랑하였으나, 그들이 배반하고 거역하며 물러갔음을 책망하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이 그들을 어떻게 사랑하셨는지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어렸을 때에 내가 사랑하여, 내 아들을 애굽에서 불러내었느니라. 그러나 선지자들이 그들을 부를수록 그들은 점점 멀리하고, 바알에게 제사하며 우상 앞에 분향하였느니라. 내가 걸음을 가르치고, 내 팔로 안았어도, 그들은 내가 그들을 고치는 줄을 알지 못하였도다. 내가 사랑의 줄로 그들을 이끌었고, 그들의 목에서 멍에를 벗기고 그들 앞에 양식을 두었도다.
호 11:1 이스라엘이 어렸을 때에 내가 사랑하여 내 아들을 애굽에서 불러냈거늘 11:2 선지자들이 그들을 부를수록 그들은 점점 멀리하고 바알들에게 제사하며 아로새긴 우상 앞에서 분향하였느니라 11:3 그러나 내가 에브라임에게 걸음을 가르치고 내 팔로 안았음에도 내가 그들을 고치는 줄을 그들은 알지 못하였도다 11:4 내가 사람의 줄 곧 사랑의 줄로 그들을 이끌었고 그들에게 대하여 그 목에서 멍에를 벗기는 자 같이 되었으며 그들 앞에 먹을 것을 두었노라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거역했는지 고발하셨습니다. 그들은 끝까지 하나님을 거역하고 멀리하였다 하셨습니다. 그들은 애굽 땅으로 돌아가지 못하겠거늘 내게 돌아오기를 싫어하니, 앗수르 사람이 그 임금이 되리라. 칼이 그들의 성읍을 치고 빗장을 깨뜨리리니, 이는 그들의 계획이 헛되기 때문이라. 내 백성이 끝끝내 내게서 물러가고, 그들을 불러 위에 계신 이에게로 돌아오라 할지라도 일어나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호 11:5 그들은 애굽 땅으로 되돌아 가지 못하겠거늘 내게 돌아 오기를 싫어하니 앗수르 사람이 그 임금이 될 것이라 11:6 칼이 그들의 성읍들을 치며 빗장을 깨뜨려 없이하리니 이는 그들의 계책으로 말미암음이니라 11:7 내 백성이 끝끝내 내게서 물러가나니 비록 그들을 불러 위에 계신 이에게로 돌아오라 할지라도 일어나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그럼에도불구하고 하나님은 또 그들에 대한 불붙는 사랑을 고백해버리고 맙니다. 참 못 말릴 하나님이십니다. 에브라임아,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어찌 너희를 소돔과 함께 멸망당한 아드마와 같이, 스보임 같이 두겠느냐. 너희를 향한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불붙는듯 하도다. 내가 내 진노대로 나타내지 아니하며, 에브라임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내가 하나님이요 사람이 아님이니라. 주께서 사자처럼 소리를 발하시면, 너희가 여호와를 따를 것이라. 너희 자손들이 서쪽에서부터 떨며 오리라. 애굽에서 새 같이 떨며 오고, 앗수르에서 비둘기 같이 떨며 오리라. 내가 그들을 그들의 집에 머물게 하리라. 이 예언은 앗수르로 끌려간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전 537년 1차 포로 귀환 때 남유다 백성들과 함께 바벨론에서 돌아오는 일로 성취되었고, 그 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께로 나아오는 온 세상 성도들을 통해 성취되었습니다.
호 11:8 에브라임이여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이스라엘이여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 같이 놓겠느냐 어찌 너를 스보임 같이 두겠느냐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이키어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 11:9 내가 나의 맹렬한 진노를 나타내지 아니하며 내가 다시는 에브라임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이요 사람이 아님이라 네 가운데 있는 거룩한 이니 진노함으로 네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11:10 그들은 사자처럼 소리를 내시는 여호와를 따를 것이라 여호와께서 소리를 내시면 자손들이 서쪽에서부터 떨며 오되 11:11 그들은 애굽에서부터 새 같이, 앗수르에서부터 비둘기 같이 떨며 오리니 내가 그들을 그들의 집에 머물게 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우리도 배반의 고통을 겪은 일이 있을 수 있지만, 지금까지 헤아릴 수 없는 배반을 당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 배반자가 바로 우리들입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를 여전히 사랑하십니다. 때로 책망하시고, 진노하시고, 징계하셔도, 그것도 사랑입니다. 진노로 진멸하시는 것이 본심이 아니라, 우리를 돌이키게 하기 위한 아픈 사랑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내가 사람이 아니요 하나님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사랑을 알고, 또 믿고, 감사하고 응답하며 충성된 백성들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불길같은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믿고 응답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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