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개

성전을 건축하라

은혜바다로 2025. 5. 6. 17:01

학개 1:1-15

 

성도의 생활에서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동안에는 순종하지 못했어도, 하나님은 다시 말씀하시니, 그때 순종하는 것도 잘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순종을 통해서만 이루시는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성경에,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유다 백성들에게 성전을 건축하라고 다시 촉구하시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다 백성들은 주전 537년에, 총독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지도자로 하여 바벨론에서 돌아왔습니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주전 536년부터 성전 건축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사마리아인들의 방해와 황폐한 땅에서의 어려운 생활로 인해 공사를 중단하고 있었습니다. 그 후 16년 만에(주전 520) 하나님께서 학개 선지자를 보내셔서 성전 건축을 촉구하신 것입니다. 먼저 하나님은 유다 백성들을 책망하셨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는 성전을 건축할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다 하는도다. 성전은 황폐하게 있거늘 너희는 집을 짓고 사는 것이 옳은 일이겠느냐. 너희의 행위와 형편을 살펴볼지니라.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확이 적고,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고,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지 아니하냐.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꾼이 품삯을 받아도 구멍 뚫린 전대에 넣는 것과 같지 아니하냐.

 

1:1 다리오 왕 제이년 여섯째 달 곧 그 달 초하루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로 말미암아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2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여 이르노라 이 백성이 말하기를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이르지 아니하였다 하느니라 1:3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1:4 이 성전이 황폐하였거늘 너희가 이 때에 판벽한 집에 거주하는 것이 옳으냐 1:5 그러므로 이제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니 너희는 너희의 행위를 살필지니라 1:6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확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꾼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

 

하나님은 성전 건축을 명령하시면서, 그들이 가뭄과 흉년으로 고통받는 이유가 하나님의 집을 내버려두었기 때문임을 책망하셨습니다. 너희는 자기의 행위를 살펴볼지니라.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기뻐하고 영광을 얻으리라. 너희가 많은 것을 바랐으나 도리어 적었고, 그것을 집으로 가져가도 내가 불어버렸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이겠느냐. 내 집은 황폐하게 있으되 너희는 자기 집을 짓기에만 급급했느니라. 그리하여 하늘은 이슬을 그치고 땅은 산물을 그쳤느니라. 내가 땅과 산과 곡물과 모든 소산물과 사람과 가축과 손으로 수고하는 모든 일에 가뭄이 들게 하였느니라.

 

1:7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는 자기의 행위를 살필지니라 1:8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것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으리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1:9 너희가 많은 것을 바랐으나 도리어 적었고 너희가 그것을 집으로 가져갔으나 내가 불어 버렸느니라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것이 무슨 까닭이냐 내 집은 황폐하였으되 너희는 각각 자기의 집을 짓기 위하여 빨랐음이라 1:10 그러므로 너희로 말미암아 하늘은 이슬을 그쳤고 땅은 산물을 그쳤으며 1:11 내가 이 땅과 산과 곡물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땅의 모든 소산과 사람과 가축과 손으로 수고하는 모든 일에 한재를 들게 하였느니라

 

이에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백성들은 학개 선지자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스룹바벨과 여호수아와 모든 백성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니, 그들이 16년 만에 성전 공사를 재개하게 되었습니다.

 

1:12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남은 모든 백성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와 선지자 학개의 말을 들었으니 이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보내셨음이라 백성이 다 여호와를 경외하매 1:13 그 때에 여호와의 사자 학개가 여호와의 위임을 받아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하니라 1:14 여호와께서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의 마음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마음과 남은 모든 백성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들이 와서 만군의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의 전 공사를 하였으니

 

유다 백성들이 성전 건축을 중단하고 황폐한 채로 두었다는 것은,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신 목적과 사명을 잃어버리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성전 건축을 통해 백성들이 성전 제사를 회복하고, 하나님을 경외할 것을 촉구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 돌아보고 섬기라고 하신 일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순종을 통해 이루기 원하시는 일들입니다. 그 일들을 깨닫고 준행하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일들이 우리 세대에 이루어지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하나님을 모시고 말씀대로 순종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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