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개 2:1-23
우리의 삶이 동일하게 지속되는 것 같아도, 어느 순간 더 깊이 추락하거나, 어느 한 고비를 넘어서는 때가 있습니다. 추락하는 일은 오랫동안 불순종할 때 일어나는 일이며, 고비를 넘어서는 일은 순종할 때 일어나는 일입니다.
오늘 성경에, 유다 백성들이 성전 건축을 시작한지 한 달 만에, 작은 성전의 규모 때문에 실망하는 백성들을 격려하시며 하나님께서 더 영광스럽게 하시고, 백성들에게 복을 주실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는 스룹바벨과 여호수아와 백성들에게 이르라. 너희 중에 성전의 이전 영광을 본 자가 누구냐. 이것이 너희 눈에 보잘 것 없이 보이지 않느냐. 그러나 스룹바벨아 스스로 굳세게 하라.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스스로 굳세게 하라. 모든 백성들아 스스로 굳세게 하라.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 내가 약속한 대로 나의 영이 너희와 함께 하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땅과 하늘과 모든 나라를 진동시킬 것이요, 이 성전에 영광이 충만하게 하리라.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라.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내가 이곳에 평강을 주리라.
학 2:2 너는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남은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라 2:3 너희 가운데에 남아 있는 자 중에서 이 성전의 이전 영광을 본 자가 누구냐 이제 이것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이것이 너희 눈에 보잘것없지 아니하냐 2:4 그러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스룹바벨아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땅 모든 백성아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2:9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 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어서 하나님은 그동안 유다 백성들이 형식적인 제사를 드린 일과, 하나님과의 관계가 막힌 채 태만했던 일을 책망하시며, 말씀에 순종해서 성전을 건축하는 이후부터는 복을 주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성전 건축을 시작한지 3개월 되던 날이었습니다. 사람이 옷자락에 거룩한 고기를 쌌는데 그 옷자락이 떡이나 국이나 포도주에 닿으면 그것이 거룩하게 되겠느냐. 아니니라. 만일 시체를 만진 자가 떡이나 국이나 포도주를 만지면 부정하게 되겠느냐. 그러하니라. 내 앞에서 이 백성이 부정하고, 그들의 손으로 하는 모든 일이 부정하고, 그들이 드리는 제물도 부정하니라. 너희는 성전 지대가 놓이지 않았던 때를 기억하라. 내가 너희에게 곡식을 마르게 하는 재앙과 깜부기 재앙과 우박으로 쳤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이키지 아니하였느니라. 너희는 오늘 이전을 기억하라. 곡식 종자가 아직도 창고에 있느냐. 포도나무, 무화과나무, 석류나무, 감람나무에 열매가 없느냐. 그러나,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
학 2:12 사람이 옷자락에 거룩한 고기를 쌌는데 그 옷자락이 만일 떡에나 국에나 포도주에나 기름에나 다른 음식물에 닿았으면 그것이 성물이 되겠느냐 하라 학개가 물으매 제사장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아니니라 하는지라 2:13 학개가 이르되 시체를 만져서 부정하여진 자가 만일 그것들 가운데 하나를 만지면 그것이 부정하겠느냐 하니 제사장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부정하리라 하더라 2:14 이에 학개가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내 앞에서 이 백성이 그러하고 이 나라가 그러하고 그들의 손의 모든 일도 그러하고 그들이 거기에서 드리는 것도 부정하니라.... 2:18 너희는 오늘 이전을 기억하라 아홉째 달 이십사일 곧 여호와의 성전 지대를 쌓던 날부터 기억하여 보라 2:19 곡식 종자가 아직도 창고에 있느냐 포도나무, 무화과나무, 석류나무, 감람나무에 열매가 맺지 못하였느니라 그러나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
끝으로 하나님은 스룹바벨을 향하여 온 세상 위에 가장 존귀한 존재로 세우실 것을 선포하셨습니다. 그가 바벨론 포로에서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고, 하나님의 성전을 회복시켰기 때문이었습니다. 이것은 장차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온 인류를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영원한 성전이 되게 하시며, 그를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이 되게 하실 것을 예언하신 말씀이었습니다. 내가 하늘과 땅을 진동시킬 것이요, 여러 왕국의 보좌를 얻을 것이요, 여러 나라의 세력을 멸하리라. 스룹바벨아 그 날에 내가 너를 세우고 너를 나의 인장으로 삼으리니 내가 너를 택하였음이니라.
학 2:23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스알디엘의 아들 내 종 스룹바벨아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너를 세우고 너를 인장으로 삼으리니 이는 내가 너를 택하였음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니라
유다 백성들은 불순종하여 빈곤과 고통을 당하다가, 성전을 건축하라는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영광을 얻으며, 다시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 불순종하던 일에 순종하므로, 막혔던 담을 넘어가며, 새로운 은혜의 세계로 나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불순종하던 일에 순종하고 하나님과의 관계와 복을 회복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