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미래를 위한 준비

은혜바다로 2020. 12. 29. 10:56

창세기 37:1-36

 

사람은 장래 일을 다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처음과 나중 되시고, 알파와 오메가 되시기에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다 아십니다. 미래의 일을 계획하시고, 지금부터 일을 시작하십니다. 그러나 사람은 그 날이 되어야, 일의 진행을 알 수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언제나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오늘 성경에, 야곱 가족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야곱이 사랑하는 요셉과 형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시기 질투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그 안에 하나님의 깊은 섭리가 흐르고 있습니다. 야곱 가족의 미래, 이스라엘의 미래, 하나님의 인류 구원 역사의 미래를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먼저 요셉은 하나님이 주신 꿈을 꾸었습니다. 형들보다 높이 되고, 아버지 어머니보다 존귀하게 된다는 꿈이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계획이었고, 예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꿈은 그냥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훼방하는 이들이 있고, 훈련을 거쳐야 하고, 때와 사람이 준비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요셉은 그 과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형들에게 미움받고, 상인들에게 팔려서,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이스라엘의 출애굽 구원 역사를 위한 여정을 하나님은 요셉을 통해 시작하신 것입니다.

 

37:23 요셉이 형들에게로 오자, 그들은 그의 옷 곧 그가 입은 화려한 옷을 벗기고, 37:24 그를 들어서 구덩이에 던졌다. 그 구덩이는 비어 있고, 그 안에는 물이 없었다. 37:25 그들이 앉아서 밥을 먹고 있는데, 고개를 들고 보니, 마침 이스마엘 상인 한 떼가 길르앗으로부터 오는 것이 눈에 띄었다. 낙타에다 향품과 유향과 몰약을 싣고, 이집트로 내려가는 길이었다. 37:26 유다가 형제들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동생을 죽이고 그 아이의 피를 덮는다고 해서, 우리가 얻는 것이 무엇이냐? 37:27 , 우리는 그 아이에게 손을 대지는 말고, 차라리 그 아이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아 넘기자. 아무래도 그 아이는 우리의 형제요, 우리의 피붙이이다." 형제들은 유다의 말을 따르기로 하였다. 37:28 그래서 미디안 상인들이 지나갈 때에, 형제들이 요셉을 구덩이에서 꺼내어,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은 스무 냥에 팔았다. 그들은 그를 이집트로 데리고 갔다.

 

형들은 요셉을 애굽으로 팔아버리고는, 남겨진 채색옷에 숫염소를 잡아 피를 묻혔습니다. 그것을 아버지에게 가져와서 보였습니다. 야곱은 악한 짐승이 요셉을 잡아먹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옷을 찢고, 굵은 베로 허리를 동이고, 울며 통곡했습니다. 모든 자녀가 위로해도 소용없었습니다. 울다가 죽어 요셉에게 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살아 있었고, 이것도 미래를 위한 준비였습니다. 그러나 이 일을 겪는 야곱에게는 너무나 큰 고통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약속을 계승하고, 그 약속을 계승시킬 요셉을 연단하기 위해 겪어야 하는 고난이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상인들은 요셉을 애굽으로 데리고 가서 보디발에게 팔았습니다. 보디발은 바로왕의 신하였고, 친위대장이었습니다.

 

37:31 그들은 숫염소 한 마리를 죽이고, 요셉의 옷을 가지고 가서, 거기에 피를 묻혔다. 37:32 그들은 피묻은 그 화려한 옷을 아버지에게로 가지고 가서 말하였다. "우리가 이 옷을 주웠습니다. 이것이 아버지의 아들의 옷인지,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37:33 그가 그 옷을 알아보고서 부르짖었다. "내 아들의 옷이다! 사나운 들짐승이 그 아이를 잡아 먹었구나. 요셉은 찢겨서 죽은 것이 틀림없다." 37:34 야곱은 슬픈 나머지 옷을 찢고, 베옷을 걸치고, 아들을 생각하면서, 여러 날을 울었다. 37:35 그의 아들딸들이 모두 나서서 그를 위로하였지만, 그는 위로받기를 마다하면서 탄식하였다. "아니다. 내가 울면서, 나의 아들이 있는 스올로 내려가겠다." 아버지는 잃은 자식을 생각하면서 울었다. 37:36 그리고 미디안 사람들은 이집트에서 요셉을 보디발이라는 사람에게 팔았다. 그는 바로의 신하로서, 경호대장으로 있는 사람이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라”(15:13)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손을 주시기 전부터, 그 후손들이 겪을 일을 미리 예언하신 것입니다. 출애굽 구원을 하나님은 미리 계획하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야곱의 아들 요셉을 통해 그 발판을 마련해 가셨습니다. 우리가 성도인 한, 어떤 과정을 지나든지, 하나님의 섭리속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미래와 우리의 미래를 위한 과정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이룰 사람을 만들고 계시고, 상황과 환경을 만들어 가십니다. 그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의 섭리를 다 이룰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하나님의 미래 계획이 우리에게도 다 준비되고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창세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도자 훈련  (0) 2021.01.04
유다 지파의 조상  (0) 2020.12.30
말씀대로 되다  (0) 2020.12.28
약속 이행과 축복  (0) 2020.12.25
약속 불이행과 고통  (0) 2020.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