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할 일

출애굽기 20:1-26 

 

인간 삶의 대 전제는 해야 할 일은 하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은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이 에덴동산에서 주어진 인간의 삶의 방식이었습니다. 동산에 있는 다른 모든 실과는 먹을 수 있으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는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선악과를 따서 먹음으로,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고 말았습니다. 에덴동산 법을 어겼습니다. 이것이 죄가 되고 타락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인간은 이 기본 전제를 어떻게 행하는가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게 됩니다.

 

오늘 성경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에덴동산 법을 10가지 조항으로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겠다고 했기 때문에, 그 삶의 방식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먼저는 하나님에 대한 계명을 말씀하셨습니다. 역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제시하셨습니다. 하지 말아야 할 일은 세 가지이고, 해야 할 일은 한 가지입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은 섬기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우상도 만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출 20:1 이 모든 말씀은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다. 20:2 "나는 너희를 이집트 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이끌어 낸 주 너희의 하나님이다. 20:3 너희는 내 앞에서 다른 신들을 섬기지 못한다. 20:4 너희는 너희가 섬기려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어떤 것이든지, 그 모양을 본떠서 우상을 만들지 못한다. 20:5 너희는 그것들에게 절하거나, 그것들을 섬기지 못한다. 나, 주 너희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이다. 나를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그 죄값으로, 본인뿐만 아니라 삼사 대 자손에게까지 벌을 내린다. 20:6 그러나 나를 사랑하고 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에게는, 수천 대 자손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은 사랑을 베푼다. 20:7 너희는 주 너희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못한다. 주는 자기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자를 죄 없다고 하지 않는다. 20:8 안식일을 기억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지켜라. 20:9 너희는 엿새 동안 모든 일을 힘써 하여라. 20:10 그러나 이렛날은 주 너희 하나님의 안식일이니, 너희는 어떤 일도 해서는 안 된다. 너희나, 너희의 아들이나 딸이나, 너희의 남종이나 여종만이 아니라, 너희 집짐승이나, 너희의 집에 머무르는 나그네라도, 일을 해서는 안 된다. 20:11 내가 엿새 동안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들고 이렛날에는 쉬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 주가 안식일을 복 주고,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다.

 

그 다음은 인간에 대해 지켜야 할 계명을 말씀하셨습니다. 해야 할 일은 한 가지이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은 다섯 가지입니다. 먼저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살인하지 말고, 간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도둑질하지 말고, 이웃에 대해 거짓 증거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웃의 집이나 소유를 탐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어긴 하나님의 법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10가지로 구분해서 지키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 죄를 짓지 않고, 사람 간에 죄를 짓지 않고, 거룩한 백성으로 살면서, 제사장 나라 사명을 감당케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출 20:12 너희 부모를 공경하여라. 그래야 너희는 주 너희 하나님이 너희에게 준 땅에서 오래도록 살 것이다. 20:13 살인하지 못한다. 20:14 간음하지 못한다. 20:15 도둑질하지 못한다. 20:16 너희 이웃에게 불리한 거짓 증언을 하지 못한다.

 

그때 하나님은 우레와 번개와, 나팔소리와 연기로 강림하셨습니다. 그 권능에 백성들은 두려워서 떨었습니다. 하나님이 강림하신 것은 백성들을 시험하고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하나님을 어떻게 섬겨야 할지 말씀하셨습니다. 신상을 만들지 말고, 흙으로 단을 쌓고 번제를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임하셔서 복을 주시리라 하셨습니다. 혹 돌로 제단을 쌓으려면 정으로 다듬지 말고, 자연 그대로 쌓도록 하고, 층계로 오르내리면서 하체를 보이지 않도록 하라고 하셨습니다. 역시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에도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제시하셨습니다.

 

지금도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아서 하나님의 일이 지체되고, 옳은 일이 멈추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는 바람에 문제가 되고, 죄와 고통이 되는 일도 많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않으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 안에서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알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행해야 하겠습니다. 하지 말아야 할 일은 무엇인지 분별하며 멀리해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 앞에 복된 백성이 되고, 하나님의 일에 동역하는 자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분별하여 행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