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하나님의 위로와 지혜

은혜바다로 2021. 2. 24. 22:57

출애굽기 18:1-27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사역만 시키시지 않습니다. 때를 따라 꼭 필요한 위로도 주시고, 사랑과 보상도 주십니다. 본인이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은 하나님이 지혜를 주셔서 처리하게 하십니다. 그 일을 주변에 있는 사람이나 새로운 사람을 통해서도 알게 하십니다. 늘 겸손하게 들을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오늘 성경에,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하나님이 애굽에서 모세와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승리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왔습니다. 모세가 보냈던 그의 아내 십보라와, 두 아들 게르솜과 엘리에셀도 데리고 왔습니다. 사명 때문에 헤어졌던 가족들이 기쁨으로 재회했습니다. 위대한 사역을 이룬 모세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였습니다. 그리고 미디안 제사장이었던 이드로는 여호와 하나님이 행하신 구원이야기를 듣고, 하나님이 모든 신보다 크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희생제물과 번제물을 하나님께 가져와서 모세와 함께 제사를 드리고, 아론과 이스라엘 장로들이 와서 함께 음식을 먹었습니다. 출애굽 사건을 통해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모세와 가족들이 큰 위로와 기쁨을 나누게 하셨습니다.

 

18:1 미디안의 제사장이며 모세의 장인인 이드로는, 하나님이 모세와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하신 일, 곧 주님께서 어떻게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인도하여 내셨는가 하는 것을 들었다. 18:2 모세의 장인 이드로는 친정에 돌아와 있는 모세의 아내 십보라와 18:3 십보라의 두 아들을 데리고 나섰다. 한 아들의 이름은 게르솜인데, 이 이름은 "내가 타국 땅에서 나그네가 되었구나" 하면서 모세가 지은 것이고, 18:4 또 한 아들의 이름은 엘리에셀인데, 이 이름은 그가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 나를 도우셔서, 바로의 칼에서 나를 건져 주셨다"고 하면서 지은 이름이다. '나의 하나님은 돕는 분이시다'

 

그런데 다음날 모세가 백성들을 재판하는 모습을 본 이드로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수많은 백성들이 모세에게 와서 재판을 기다리고, 모세는 혼자 그 일을 감당하느라 애쓰고 있었습니다. 이드로는 본인이 미디안 광야에서 중간 책임자들을 조직해서 양을 맡겼던 경험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모세에게, 백성 가운데 능력있는 사람을 택해서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을 세워 그들이 재판하게 하고, 모세는 큰 일만 맡으라고 조언해 주었습니다. 모세도 40년간 양을 치며 경험했던 일인데, 그만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장인 이드로를 통해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모세도 듣고보니 그 말이 옳게 생각되어서, 그렇게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한 민족에서, 조직과 제도를 갖춘 민족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꼭 필요할 때 하나님이 장인 이드로를 보내셔서, 모세를 돕게 하셨습니다.

 

18:21 또 자네는 백성 가운데서 능력과 덕을 함께 갖춘 사람,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참되어서 거짓이 없으며 부정직한 소득을 싫어하는 사람을 뽑아서, 백성 위에 세우게. 그리고 그들을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으로 세워서, 18:22 그들이 사건이 생길 때마다 백성을 재판하도록 하게. 큰 사건은 모두 자네에게 가져 오게 하고, 작은 사건은 모두 그들이 스스로 재판하도록 하게. 이렇게 그들이 자네와 짐을 나누어 지면, 자네의 일이 훨씬 가벼워질 걸세. 18:23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자네가 이와 같이 하면, 자네도 일을 쉽게 처리할 수 있을 것이고, 백성도 모두 흐뭇하게 자기 집으로 돌아갈 걸세." 18:24 그래서 모세는 장인의 말을 듣고, 그가 말한 대로 다 하였다. 18:25 모세는 온 이스라엘 사람 가운데서 유능한 사람들을 뽑고, 그들을 백성의 지도자로 삼아,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으로 세웠다. 18:26 그들은 언제나 백성을 재판하였다. 어려운 사건은 모세에게 가져 오고, 작은 사건들은 모두 그들이 재판하였다. 18:27 얼마 있다가, 모세의 장인은 사위의 배웅을 받으며 살던 고장으로 돌아갔다.

 

위로와 지혜, 이것은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일입니다. 위로가 필요 없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위로는 사람에게 안정을 주고, 힘과 용기를 줍니다. 하나님도 우리를 위로하기 원하시고, 실제로 위로를 주십니다. 사람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위로를 받고, 우리도 하나님을 대변하여 사람들을 위로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위로와 함께 지혜도 주십니다. 우리가 미쳐 생각하지 못하는 일을, 하나님은 생각할 수 있게 하십니다. 성령의 지혜로도 인도하시고, 사람의 조언을 통해서도 알게 하십니다. 그것을 제도적으로 작동하게 하는 것이 조직입니다. 내 고집만 세우지 않고, 항상 성령의 지혜나 사람의 조언을 들으려고 하면, 들려지게 됩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위로도 주시고, 재판과 치리의 지혜도 주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지혜를 얻으며 살아가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지혜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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