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언약궤 및 성막기구 제작

은혜바다로 2021. 4. 6. 21:06

출애굽기 37:1-29

 

하나님은 죄인인 인간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열어 주시고, 은혜의 수단들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제사가 그 대표적인 수단입니다. 또한 장소와 시설로는 성막을 주셨습니다. 성막안에 비치할 기구들 하나하나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담겨 있습니다.

 

오늘 성경에, 계속해서 성막 기구들을 만드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브살렐이 조각목으로 언약궤를 만들었습니다. 사각형의 궤를 만들고 순금으로 안팎을 쌌습니다. 그 위에 속죄소를 만들고, 두 천사를 하나는 이쪽에, 하나는 저쪽에 날개를 높이 펴서 만들었습니다. 법궤는 하나님의 언약을 담고 있는 곳이며, 그 위 속죄소는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이었습니다. 대속죄일에 피를 뿌리는 곳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언약과 대속의 피가 있는 곳에서 백성들을 만나주셨습니다. 우리도 늘 하나님의 말씀과 주님 십자가 공로를 의지하여 하나님을 만나시기를 바랍니다.

 

37:1 브살렐은 아카시아 나무로, 길이가 두 자 반, 너비가 한 자 반, 높이가 한 자 반인 궤를 만들었다. 37:2 순금으로 그 안팎을 입히고, 그 둘레에는 금테를 둘렀다. 37:3 금고리 네 개를 만들어서, 그 밑 네 모퉁이에 달았는데, 한쪽에 고리 두 개, 다른 한쪽에 고리 두 개를 달았다. 37:4 아카시아 나무로 채를 만들어서 금을 입히고, 37:5 이 채를 궤의 양쪽 고리에 끼워서 궤를 멜 수 있게 하였다. 37:6 그는 순금으로, 길이가 두 자 반이요 너비가 한 자 반인 속죄판을 만들었다. 37:7 그리고 금을 두들겨서 두 그룹을 만들고, 그것들을 속죄판의 양쪽 끝에 각각 자리잡게 하였다.

 

브살렐은 또 조각목으로 진설병 떡상과 부속 기구를 만들었습니다. 떡상 위에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축복에 감사하는 뜻으로, 그들의 지파 수를 상징하는 12개의 떡을 항상 진설해 드렸습니다. 상위에 드린 떡은 후에, 대제사장과 제사장들의 양식으로 주어졌습니다. 훗날에 주님은 자신을 생명의 떡이라 하시고, 이 떡을 먹는 자마다 영생하리라 하셨습니다.

 

37:10 그는 아카시아 나무로, 길이가 두 자이고 너비가 한 자이고 높이가 한 자 반인 상을 만들어서, 37:11 순금으로 입히고, 둘레에는 금테를 둘렀다. 37:12 그리고 손바닥 너비만한 턱을 만들어 상 둘레에 붙이고, 그 턱의 둘레에도 금테를 둘렀다.

 

그는 또 성소를 밝히는 등잔대와 부속 기구들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등잔대는 순금 한달란트, 35kg을 들여, 주물이 아닌 수공으로 조각하여 만들었습니다. 중앙 줄기를 중심으로 여섯 가지를 달고, 그 여섯 가지에 달린 등에서 빛을 비추게 했습니다. 그 빛으로 어두운 성서 안을 환하게 밝힐 수 있었습니다. 훗날에 주님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하셨습니다.

 

37:17 그는 순금을 두들겨서 등잔대를 만들었으며, 등잔대의 밑받침과 줄기와 등잔과 꽃받침과 꽃을 하나로 잇게 하였다. 37:18 등잔대의 줄기 양쪽에서 곁가지 여섯 개가 나오게 하였는데, 등잔대 한쪽에서 곁가지 세 개, 또 다른 한쪽에서도 곁가지 세 개가 나오게 하였다.

 

그는 또 향을 피울 분향단과 향품을 만들었습니다. 분향단은 네모 반듯하게 하고, 네 귀퉁이에는 하늘로 뿔이 달려 있었습니다. 분향단에는 끊임없이 향을 살라 하나님께 드려야 했습니다. 이는 성도들의 중단없은 헌신과 기도를 의미했습니다.

 

37:26 그리고 그 단의 윗면과 네 옆면과 뿔을 순금으로 입히고, 그 가장자리에 금테를 둘렀다. 37:27 금고리 둘을 만들어 그 금테 아래 양쪽 옆에 붙여서, 그것을 들고 다닐 채를 끼울 수 있게 하였다. 37:28 아카시아 나무로 채를 만들고, 거기에 금을 입혔다. 37:29 그는, 향을 제조하는 법을 따라서, 성별하는 기름과 향기롭고 순수한 향을 만들었다.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성막 기구들은 모두 은혜의 수단들이었습니다. 모양도, 재료도, 치수도, 용도도 다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 기구들을 통해 백성들은 하나님께 나아가고, 하나님은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성막을 짓는 것이 번거로운 일이라 여기며, 백성들이 순종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하나님의 임재와 동행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하나님 말씀대로 준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감동하시고 말씀하신 일은, 은혜의 통로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불순종하고 우리 뜻대로 할 때마다 영적인 손해와 손실이 되는 것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지금도 말씀대로 준행하며 하나님이 임재하실 자리와 통로를 만들어 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말씀대로 준행하며 은혜를 통로를 만들어가게 하옵소서

 

'출애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령하신 대로  (0) 2021.04.09
번제단과 성막 뜰 제작  (0) 2021.04.07
넘치는 헌신과 성막 제작  (0) 2021.04.06
성막 재료와 백성들의 헌신  (0) 2021.03.30
언약 회복  (0) 2021.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