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령하신 대로

출애굽기 39:1-43  2021. 4. 9. 금요일

 

하나님과 인간의 위계질서가 지켜지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명령하신 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태초 에덴동산의 선악과 사건은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아담이 행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인류 구원역사를 다 이루신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준행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행하는 곳에 하나님이 임재하시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집니다.

 

오늘 성경에, 제사장이 입을 ‘옷’을 만드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들은 청색, 자색, 홍색 실로 제사장들이 성소에서 입을 옷을 만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만들었습니다. 또 제사장의 예복인 ‘에봇’을 만들었습니다. 역시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만들었습니다.

 

출 39:1 그들은 청색 실과 자주색 실과 홍색 실로 성소에서 예배드릴 때에 입는 옷을 정교하게 짜서 만들었다. 그들은 이렇게,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아론이 입을 거룩한 옷을 만들었다. 39:2 금 실과 청색 실과 자주색 실과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모시 실로 에봇을 만들었다. 39:3 금을 얇게 두들겨 가지고 오려 내어서 실을 만들고, 청색 실과 자주색 실과 홍색 실과 가는 모시 실을 섞어 가며 정교하게 감을 짰다.

 

그들은 또 가슴 덮개인 ‘흉패’를 만들었습니다. 흉패는 정사각형 모양으로 두겹이었습니다. 거기에 아름다운 보석을 네 줄로 박았습니다. 이스라엘 12지파 아들들의 이름을, 도장을 새기듯이 보석마다 새겨 넣었습니다. 흉패도 역시 하나님이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만들었습니다.

 

출 39:9 그것은 두 겹으로 겹쳐서 네모나게 만든 것으로, 길이가 한 뼘이요 너비가 한 뼘인 가슴받이이다. 39:10 거기에 보석을 네 줄 물렸다. 첫째 줄에는 홍보석과 황옥과 취옥을 박고, 39:11 둘째 줄에는 녹주석과 청옥과 백수정을 박고,

 

그리고 에봇을 받쳐 입을 ‘겉옷’을 청색 실로 짜서 만들었습니다. 아론의 머리가 들어갈 구멍을 만들고, 청색 자색 홍색 실로 석류 모양을 만들어서 겉옷 아래에 매달았습니다. 순금으로는 방울을 만들어서, 겉옷 아래 석류모양과 금방울이 엇갈리면서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아론과 제사장들을 위해 ‘속옷’을 지어 만들었습니다. 또 순금으로 거룩한 ‘패’를 만들고, 도장을 새기듯이 그 위에 “여호와께 성결” 이라는 글자를 새겨 넣었습니다. 이 모든 것도 하나님이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만들었습니다.

 

출 39:22 그들은 에봇에 딸린 겉옷을 전부 청색으로 짜서 만들었다. 39:23 그 겉옷 한가운데에 구멍을 내고, 그 구멍의 둘레를 갑옷의 깃처럼 단단히 홀쳐서, 찢어지지 않게 하였다. 39:24 그들은 겉옷 자락 둘레에 청색 실과 자주색 실과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모시 실로 석류 모양 술을 만들어 달았다. 39:25 그리고 순금으로 방울을 만들어서, 그 방울을 겉옷 자락에 달린 석류 술 사이사이에 돌아가면서 달았다.

 

이렇게해서 이스라엘은 성막을 짓는 일을 다 마쳤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행했습니다. 그들이 성막과 모든 기구들을 모세에게 가지고 왔습니다. 모세는 그들이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다 행한 것을 보고, 그들을 축복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땅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이 기쁘게 임재하시고 동행하실 성소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로인해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고, 백성들은 기쁨을 얻게 되었습니다.

 

출 39:32 이렇게 해서, 성막 곧 회막의 공사가 완성되었다. 이스라엘 자손은,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그대로 다 하였다. 39:33 그런 다음에, 그들은 성막을 모세에게 가져 왔으니, 이는 천막과 거기에 딸린 모든 기구, 곧 갈고리와 널빤지와 가로다지와 기둥과 밑받침과, ...39:42 이스라엘 자손은,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그대로 하여, 일을 완수하였다. 39:43 모세가 그 모든 일을 점검하여 보니, 그들이 주님께서 명하신 그대로 하였으므로, 그들에게 복을 빌어 주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 생각속에 있는 것을 말씀으로 선포하셨습니다. 그러면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빛을 생각하시고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나타났습니다. 그 창조의 역사가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을 통해서 시험적으로 실현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성막을 생각하시고 모세에게 말씀하신 것이 백성들을 통해 그대로 만들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생각속에 있던 성막이 광야 이스라엘 진영 한복판에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백성들이 말씀대로 준행했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그들을 기쁘게 축복했습니다.

 

우리 신앙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도, 하나님을 믿고 말씀대로 준행하는 것입니다. 말씀대로 성막을 짓듯이,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행하며, 하나님이 임재하실 자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생각이 우리에게 이루어지게 되고, 우리는 하나님나라를 이루어가게 됩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생각과 말씀을 준행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지금도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일을 행하고, 하나님 뜻을 이루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