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절기와 제사들

은혜바다로 2021. 7. 14. 09:54

민수기 28:1-31

 

 

사람은 살다 보면 중요한 일도 잊어버리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복습하고, 반복적으로 재교육함으로, 다시 기억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반복해서 말씀하시고, 가르치시는 이유입니다.

 

오늘 성경에, 하나님께서 그동안 말씀하셨던 중요한 절기와 제사를, 모세가 다시 한번 강조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도 잊지 말고 지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이 드리는 제사를 내 헌물’, ‘내 음식’, ‘내 향기로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만큼 하나님이 거룩하게 여기신다는 뜻입니다. 먼저 상번제를 드리라 하셨습니다. 상번제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드리는 제사입니다. 우리가 날마다 하나님을 예배하며, 감사하며, 기도하며 살아가야 함을 의미합니다.

 

28:3 "너는 또 그들에게 말하여라. 너희가 나 주에게 바쳐야 할 불살라 바치는 제사는 다음과 같다.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숫양을 날마다 두 마리씩, 날마다 바치는 번제로 바쳐라. 28:4 숫양 한 마리는 아침에 바치고, 다른 한 마리는 저녁에 바쳐라.

 

매 안식일에는 상번제와 전제를 드리고, 거기에 더하여 매 안식일의 번제를 드리라 하셨습니다. 평일보다 두 배의 제물을 바치게 했습니다. 특별히 안식일을 거룩히 구별하여 지켜야 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28:9 "안식일에도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숫양 두 마리를, 기름으로 반죽한 고운 밀가루 십분의 이 에바의 곡식제물과, 거기에 맞는 부어 드리는 제물과 함께 바쳐라. 28:10 안식일에는, 날마다 바치는 번제와 부어 드리는 제물 외에, 안식일 번제를 따로 바쳐야 한다."

 

매월 초하루에는 한 달을 하나님께 헌신한다는 의미로 제사를 드리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특별히 속죄제사를 드리도록 했습니다. 지난 달의 죄를 속죄받고 거룩함을 입은 상태에서, 새로운 한 달을 시작하는 의미입니다. 죄사함과 결단은 우리 신앙생활의 중요한 방식입니다.

 

28:11 "너희의 달력으로 매달 초하루마다, 너희는 나 주에게 번제를 바쳐라. 수송아지 두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일곱 마리를 흠 없는 것들로 바쳐라.... 28:15 날마다 바치는 번제와 거기에 딸린 부어 드리는 제물 외에도,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물로 나 주에게 바쳐야 한다."

 

매년 유월절에는 유월절과 함께 7일 동안 무교절을 지키라 하셨습니다. 무교절에는 무교병을 먹으며, 첫날에는 성회로 모이고, 아무 일도 하지 말며, 제사를 드리도록 했습니다. 번제와 소제를 매일 드리고, 속죄제를 드리고, 상번제도 드려야 했습니다. 그리고 일곱째 날에도 성회로 모이고, 아무일도 하지 말고, 제사를 드리도록 했습니다. 다른 제사에 비해 많은 제물을 바쳤는데, 이는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가장 크고 감사하기 때문입니다.

 

28:16 "첫째 달, 그 달 열나흗날은 나 주의 유월절이다. 28:17 같은 달 보름부터는 절기가 시작되니, 이레 동안은 누룩을 넣지 않고 만든 빵을 먹어야 한다. 28:18 첫날에는 거룩한 모임을 열고, 생업을 돕는 일은 아무것도 하지 말아라. 28:19 너희는 살라 바치는 제사 곧 번제를 나 주에게 바쳐라. 수송아지 두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일곱 마리를 흠 없는 것들로 골라서 바쳐라.

 

칠칠절은 유월절 제사 이후 7주가 지났을 때, 보리를 추수하면서, 초실절, 또는 맥추절로 지키는 절기였습니다. 오순절이라고도 합니다. 이 날은 처음 익은 열매로 새 소제를 드리고, 성회로 모였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로, 기쁨의 절기가 되게 하셨습니다.

 

28:26 "햇곡식의 날, 곧 새 곡식제물을 나 주에게 가져오는 칠칠절에는 거룩한 모임을 열고, 생업을 위한 일은 아무것도 하지 말아라. 28:27 너희는 나 주를 향기로 기쁘게 하는 번제로, 수송아지 두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일곱 마리를 바쳐라.

 

이와같이 여러 절기와 제사가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만큼 다양한 은혜를 주셨다는 뜻입니다. 각각의 날과 절기와 제사마다 의미가 있고,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하나님 앞에 우리도 날마다 제사를 드리고, 절기마다 제사를 드려야 하나, 우리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단번의 제사로 완성해 주셨습니다. 그 주님의 은혜를 힘입고, 날마다 감사하고 기도하며 살아가게 하셨습니다. 때마다 절기마다 하나님 은혜를 누리며, 하나님 기쁘신 뜻을 이루는 생애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날마다, 때마다, 절기마다 하나님 기뻐하실 예배와 삶을 드리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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