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드보라, 바락, 야엘의 행적

은혜바다로 2021. 11. 23. 10:56

사사기 4:1-24

 

 

인류는 남성과 여성으로 창조되었고, 함께 역사를 이루어 왔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남성들이 사회를 주도하고, 여성들은 그 역할의 중요성에 비해 부각되지 못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곳곳에서 여성들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 성경에, 여 사사 드보라와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을 중심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한 일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사 에훗과 삼갈이 죽은 후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또 하나님 앞에 악을 행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솔을 통치하는 가나안 왕 야빈의 손에 그들을 파셨습니다. 야빈의 군대장관은 시스라 였습니다. 이에 이스라엘은 고통중에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여 사사 드보라를 세워주셨습니다.

 

4:1 에훗이 죽은 뒤에, 이스라엘 자손은 다시 주님께서 보시는 앞에서 악한 일을 저질렀다. 4:2 그래서 주님께서는 하솔을 다스리는 가나안 왕 야빈의 손에 그들을 내주셨다. 그의 군지휘관은 이방인의 땅 하로셋에 사는 시스라였다. 4:3 야빈은 철 병거 구백 대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십 년 동안 이스라엘 자손을 심하게 억압하였다.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은 주님께 울부짖었다. 4:4 그 때에 이스라엘의 사사는 랍비돗의 아내인 예언자 드보라였다. 4:5 그가 에브라임 산간지방인 라마와 베델 사이에 있는 '드보라의 종려나무' 아래에 앉아 있으면, 이스라엘 자손은 그에게 나아와 재판을 받곤 하였다.

 

드보라는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을 군대장관으로 세워 백성들을 인솔하게 했습니다. 하나님이 야빈의 군대장관 시스라와 병거와 군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리라 했습니다. 바락은 드보라에게 동행해 줄 것을 요청하고, 드보라는 동행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일로는 네가 가는 길에서 영광을 얻지 못하리니, 하나님이 시스라 군대장관을 여인의 손에 넘겨주실 것이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바락과 드보라가 함께 전쟁에 나섰습니다. 바락이 군사 만 명을 거느리고 다볼산에 있다가, 기손강에 집결해 있던 시스라와 군대를 공격하니, 하나님께서 대승을 거두게 하셨습니다. 군대장관 시스라는 도망을 갔습니다.

 

4:6 하루는 드보라가 사람을 보내어, 납달리의 게데스에서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을 불러다가, 그에게 말하였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분명히 이렇게 명하셨습니다. '너는 납달리 지파와 스불론 지파에서 만 명을 이끌고 다볼 산으로 가거라. 4:7 야빈의 군지휘관 시스라와 그의 철 병거와 그의 많은 군대를 기손 강 가로 끌어들여 너의 손에 넘겨 주겠다.'" ... 4:14 드보라가 바락에게 말하였다. ", 가십시오. 오늘이 바로 주님께서 시스라를 장군님의 손에 넘겨 주신 날입니다. 주님께서 친히 그대 앞에 서서 싸우러 나가실 것입니다." 그래서 바락은 만 명의 병력을 이끌고, 다볼 산에서 쳐내려갔다. 4:15 주님께서 시스라와 그가 거느린 모든 철 병거와 온 군대를 바락 앞에서 칼날에 패하게 하시니, 시스라가 병거에서 내려서 뛰어 도망쳤다.

 

군대장관 시스라는 걸어서,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의 장막으로 들어갔습니다. 헤벨은 모세의 장인 호밥의 자손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가나안 왕 야빈과 헤벨의 집 사이는 일찌기 화평한 관계였습니다. 헤벨의 아내 야엘은 전쟁에서 패하고 도망 나온 시스라를 집안에 들여서 위로하고, 물과 우유를 대접했습니다. 이불을 덮고 쉬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깊이 잠들었을 때, 장막 말뚝과 망치를 들고 가서 시스라의 관자놀이에 박아 죽였습니다. 바락이 뒤늦게 추격해 와서 그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결국 가나안의 군대장관은 헤벨의 아내 야엘이 처형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바락에게, 이번 일로는 네가 영광을 얻지 못하리라 하신 말씀대로 되었습니다.

 

4:17 그러나 시스라는 뛰어서,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의 장막으로 도망쳤다. 하솔 왕 야빈과 겐 사람 헤벨의 가문과는 서로 가깝게 지내는 사이였기 때문이다. 4:18 야엘이 나아가 시스라를 맞으며 "들어오십시오. 높으신 어른! 안으로 들어오십시오. 두려워하실 것 없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시스라가 그의 장막으로 들어오자, 야엘이 그를 이불로 덮어 주었다. .... 4:21 시스라는 지쳐서 깊이 잠이 들었다. 헤벨의 아내 야엘은 장막 말뚝을 가져와서, 망치를 손에 들고 가만히 그에게 다가가서, 말뚝을 그의 관자놀이에 박았다. 그 말뚝이 관자놀이를 꿰뚫고 땅에 박히니 그가 죽었다. 4:22 바로 그 때에 바락이 시스라를 뒤쫓고 있었다. 야엘이 나가서 그를 맞으며, 그에게 말하였다. "어서 들어가십시오. 장군께서 찾고 계신 사람을 내가 보여 드리겠습니다." 바락이 그의 장막으로 들어가 보니, 시스라가 죽어 쓰러져 있고, 그의 관자놀이에는 말뚝이 박혀 있었다.

 

이스라엘 자손이 범죄하여 혼란중에 있을 때, 하나님은 여 사사 드보라와 헤벨의 아내 야엘 등을 사용하셔서, 이스라엘을 가나안 왕 야빈의 손에서 구출해 내셨습니다. 여인들을 담대하게 하셔서 민족을 구원하는 일에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남성이나 여성을 차별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부르심과 세우심을 따라 믿음으로 순종하는 이를 축복하시고 사용하실 뿐입니다. 우리도 그 하나님 앞에 사명과 믿음을 따라 쓰임 받으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모든 조건과 상황까지 사용하셔서, 하나님 뜻대로 동역하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저와 제게 있는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여 주옵소서

 

'사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드온의 소명  (1) 2021.11.24
드보라와 바락의 노래  (0) 2021.11.24
사사 웃니엘, 에훗, 삼갈  (0) 2021.11.22
타락과 구원  (0) 2021.11.18
하나님의 책망  (0) 2021.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