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타락과 구원

은혜바다로 2021. 11. 18. 22:21

사사기 2:11-23

 

수학 문제를 풀 때 공식이 있듯이, 우리 삶의 문제를 푸는데도 공식이 있습니다. 특히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은, 하나님께서 이미 말씀하신 공식대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사사시대가 그 공식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성경에, 여호수아 이후, 이스라엘과 하나님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일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신앙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하나님만 섬겨야 할 이유도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가나안 땅에 있던 바알신들을 섬겼습니다. 바알신은 다산과 풍요를 가져다 준다고 믿는 남성 신입니다. 아스다롯은 풍요의 여신으로 섬기던 신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 두 신들을 함께 섬겼다는 것은, 우상숭배뿐 아니라 성적인 타락도 이루어졌다는 뜻입니다. 제사를 지내면서 여사제들과 성행위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결코 하지 말라고 누누이 명령하셨던 일을, 이스라엘 자손들이 행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진노하셨습니다. 그들을 벌하셨습니다. 노략하는 이들에게 노략당하고, 대적의 손에 팔리고, 재앙을 당하게 하시니, 백성들의 괴로움이 심하게 되었습니다.

 

2:11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 신들을 섬기어, 주님께서 보시기에 악한 행동을 일삼았으며, 2:12 이집트 땅에서 그들을 이끌어 내신 주 조상의 하나님을 저버리고, 주위의 백성들이 섬기는 다른 신들을 따르며 경배하여, 주님을 진노하시게 하였다. 2:13 그들은 이렇게 주님을 저버리고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겼다. 2:14 그러므로 주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크게 분노하셔서, 그들을 약탈자의 손에 넘겨 주셨으므로, 약탈자들이 그들을 약탈하였다. 또 주님께서는 그들을 주위의 원수들에게 팔아 넘기셨으므로, 그들이 다시는 원수들을 당해 낼 수 없었다. 2:15 그들이 싸우러 나갈 때마다, 주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고 맹세하신 대로, 주님께서 손으로 그들을 쳐서 재앙을 내리셨으므로, 그들은 무척 괴로웠다.

 

그때 백성들이 고통중에 하나님께 부르짖으니, 긍휼히 여기시고, 사사들(지도자)을 세워 주셨습니다. 사사들을 통해 대적의 손에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징계하시는 것은 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회개하고 돌이키게 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입니다.

 

2:16 그 뒤에 주님께서는 사사들을 일으키셔서, 그들을 약탈자의 손에서 구하여 주셨다. 2:17 그러나 그들은 사사들의 말도 듣지 않고, 오히려 음란하게 다른 신들을 섬기며 경배하였다. 그들은 자기 조상이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걸어온 길에서 빠르게 떠나갔다. 그들은 조상처럼 살지 않았다. 2:18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들을 돌보시려고 사사를 세우실 때마다 그 사사와 함께 계셔서, 그 사사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그들을 원수들의 손에서 구하여 주셨다. 주님께서, 원수들에게 억눌려 괴로움을 당하는 그들의 신음소리를 들으시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사사가 죽은 후에는, 백성들이 또 다른 신들을 섬기며 따라갔습니다.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 때 남겨놓으셨던 가나안 족속들을 더 이상 쫓아내지 않으셨습니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지 아니지키는지 시험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을 지키면, 당연히 가나안 족속들을 좇아내고, 그들의 신을 따르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을 거역한다면 가나안 족속에게 동화되고, 그들의 신을 따라 섬길 것입니다. 이것이 백성들에 대한 시험문제였습니다.

 

2:19 그러나 사사가 죽으면 백성은 다시 돌아서서, 그들의 조상보다 더 타락하여, 다른 신들을 따르고 섬기며, 그들에게 경배하였다. 그들은 악한 행위와 완악한 행실을 버리지 않았다. 2:20 그러므로 주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크게 노하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백성이, 내가 그들의 조상과 세운 언약을 어기고, 나에게 순종하지 않았다. 2:21 그러므로 나도, 여호수아가 죽은 뒤에도 남아 있는 민족들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더 이상 몰아내지 않겠다. 2:22 이렇게 하여서, 이스라엘 백성이 나 주가 가르쳐 준 길을 그들의 조상처럼 충실하게 걸어가는지 가지 않는지를 시험하여 보겠다." 2:23 그래서 주님께서는 다른 민족들을 얼른 몰아내지 않고, 그 땅에 남아 있게 하셨으며, 여호수아에게도 그들을 넘겨 주지 않으셨던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범죄하고 타락하면, 징계가 따라 옵니다. 그때 백성들이 고통중에 부르짖으면, 하나님께서 구원자를 보내셔서 구원해 주십니다. 그러나 평안해지면 다시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을 섬깁니다. 또 고통중에 백성들이 부르짖습니다. 하나님은 다시 구원자를 보내셔서 구원해 주십니다. 이것이 사사시대에 반복되는 일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의 삶의 공식입니다. 우리는 이 공식을 미리 알고, 하나님만 섬기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징계와 고통중에 부르짖지 말고, 평소에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간다면, 그것이 지혜롭고 복된 모습 아니겠습니까? 우리를 죄에서 영원히 구원하신 예수님이 계시니, 예수님안에서 신실하고 복된 성도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범죄하여 징계받고 회개하기 보다, 충성하고 상을 받게 하옵소서

 

 

'사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보라, 바락, 야엘의 행적  (0) 2021.11.23
사사 웃니엘, 에훗, 삼갈  (0) 2021.11.22
하나님의 책망  (0) 2021.11.18
이스라엘의 태만  (0) 2021.11.16
3단계 가나안 정복 전쟁  (0) 2021.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