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하나님의 은혜

은혜바다로 2022. 4. 8. 10:47

사무엘하 24:1-25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아무리 믿음 좋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허물 없는 사람이 없고,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설 수가 없습니다. 오직 우리는 하나님 은혜로 구원받고, 은혜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성경에, 다윗이 인구조사를 했는데 그것이 죄가 되어 하나님께 징계받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전에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범죄했고, 하나님은 그들을 징계하실 뜻을 정하셨습니다. 이때 인구를 조사해서 이방나라들처럼 군사력을 자랑하고 싶은 다윗의 마음을 사단이 격동시키는 것을 허락하시고, 그 일을 빌미로 징계하기로 하셨습니다. 요압도 말렸지만 다윗은 인구조사를 강행했습니다. 복쪽 단에서부터 남쪽 베르셰바까지 9개월 20일 동안 인구조사를 마쳤습니다. 싸움에 나갈만한 수가 이스라엘에서 80만 명, 유다에서 50만 명이었습니다.

 

삼하 24:1 주님께서 다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셔서, 백성을 치시려고, 다윗을 부추기셨다. "너는 이스라엘과 유다의 인구를 조사하여라." 24:2 그래서 왕은 데리고 있는 군사령관 요압에게 지시하였다. "어서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를 두루 다니며 인구를 조사하여서, 이 백성의 수를 나에게 알려 주시오." 24:3 그러나 요압이 왕에게 말하였다. "임금님의 주 하나님이 이 백성을, 지금보다 백 배나 더 불어나게 하여 주셔서, 높으신 임금님께서 친히 그것을 보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높으신 임금님께서, 어찌하여 감히 이런 일을 하시고자 하십니까?" 24:4 그러나 요압과 군대 사령관들이 더 이상 왕을 설득시킬 수 없었으므로, 요압과 군대 사령관들이 이스라엘의 인구를 조사하려고, 왕 앞에서 떠나갔다..... 24:8 그들은 온 땅을 두루 다니고, 아홉 달 스무 날 만에 드디어 예루살렘에 이르렀다. 24:9 요압이 왕에게 백성의 수를 보고하였다. 칼을 빼서 다룰 수 있는 용사가, 이스라엘에는 팔십만이 있고, 유다에는 오십만이 있었다.

 

다윗은 인구조사를 마치고 나서야 마음에 자책하며 내가 범죄했다고 회개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대신 군사력을 의지하려는 마음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갓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죄를 용서하시지만 3가지 벌을 제시할테니 그중에 한 가지를 선택하라 하셨습니다. 7년 흉년이나, 3개월 도망자 생활이나, 7일 전염병 중에서, 다윗은 7일 전염병을 선택했습니다. 하나님의 재앙이 시작되었습니다. 전염병으로 7만 명이 죽어갔습니다. 천사가 예루살렘을 멸하려 할 때, 하나님께서 안타까이 여기시며 천사에게 손을 거두라 하셨습니다. 다윗도 죽어가는 백성들을 보면서, 나는 범죄하였거니와 이 백성들은 무슨 죄가 있습니까 나와 내 아버지 집을 치십시오 하며 호소했습니다.

 

삼하 24:10 다윗은 이렇게 인구를 조사하고 난 다음에 스스로 양심의 가책을 받았다. 그래서 다윗이 주님께 자백하였다. "내가 이러한 일을 해서, 큰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주님, 이제 이 종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를 빕니다. 참으로 내가 너무나도 어리석은 일을 하였습니다." 24:11 다윗이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을 때에, 다윗의 선견자로 있는 예언자 갓이 주님의 말씀을 받았다. 24:12 "너는 다윗에게 가서 전하여라. '나 주가 말한다. 내가 너에게 세 가지를 내놓겠으니, 너는 그 가운데서 하나를 택하여라. 그러면 내가 너에게 그대로 처리하겠다.'" 24:13 갓이 다윗에게 가서, 그에게 말하여 알렸다. "임금님의 나라에 일곱 해 동안 흉년이 들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아니면, 임금님께서 왕의 목숨을 노리고 쫓아다니는 원수들을 피하여 석 달 동안 도망을 다니시는 것이 좋겠습니까? 아니면, 임금님의 나라에 사흘 동안 전염병이 퍼지는 것이 좋겠습니까? 이제 임금님께서는, 저를 임금님께 보내신 분에게 제가 무엇이라고 보고하면 좋을지, 잘 생각하여 보시고, 결정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날에 갓 선지자가 다윗에게,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해 제단을 쌓으라 했습니다. 다윗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올라갔습니다. 아라우나가 다윗을 맞이하여 자초지종을 듣고, 소와 땔 나무와 마당질 하는 도구와 소의 멍에를 다 드릴테니 번제를 드리라 했습니다. 다윗은 내가 값을 주고 네게서 사겠다고, 값 없이는 내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은 오십 세겔로 사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재앙이 그쳤습니다.

 

삼하 24:23 임금님, 아라우나가 이 모든 것을 임금님께 바칩니다." 그리고 아라우나는 또 왕에게 이와 같이 말하였다. "주 임금님의 하나님이 임금님의 제물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24:24 그러나 왕은 아라우나에게 말하였다. "그렇게 해서는 안 되오. 내가 꼭 값을 지불하고서 사겠소. 내가 거저 얻은 것으로 주 나의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지는 않겠소." 그래서 다윗은 은 쉰 세겔을 주고, 그 타작 마당과 소를 샀다. 24:25 거기에서 다윗은 주님께 제단을 쌓아,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다. 다윗이 땅을 돌보아 달라고 주님께 비니, 주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어 주셔서, 이스라엘에 내리던 재앙이 그쳤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는 것이 성경의 선언입니다(3:10). 하나님을 진심으로 경외하는 다윗도 범죄 할 때가 있고,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 이스라엘도 하나님을 격노케 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로인해 하나님께서 죄와 벌을 깨닫게 하시면, 사람들은 회개하며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또 용서하시고 구원과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렇게 인간은 하나님을 의지하며 은혜로 살아가게 됩니다. 아무리 훌륭한 신앙의 삶을 살았어도 은혜가 먼저 있었고, 또 하나님이 은혜로 인도하셔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언제나 하나님께 감사하고, 겸손하게 섬겨야 하겠습니다. 사무엘상하 성경을 마무리하면서 다윗의 죄와 하나님의 용서 이야기를 기록하신 뜻이 무엇이겠습니까? 그 훌륭한 다윗의 생애도 하나님 은혜로 이루어졌음을 알라는 것입니다.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이 다윗을 인도하시고 사용하셨다는 뜻입니다. 우리도 하나님 은혜로 우리 사명을 감당하며 살아가게 하실 것입니다. 허물과 실패가 있어도 용서하시고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은혜를 믿고 남은 사명도 잘 감당하며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허물은 용서하시고, 하나님 은혜로 사명 감당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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