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23:8-39
세상에서 혼자 모든 일을 행하거나 큰 일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누군가 큰 일을 이루었다 하면, 반드시 그 주변에서 그를 도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함께 하며 돕도록 보내주신 사람들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입니다.
오늘 성경에, 다윗의 생애 동안에 하나님께서 주신 용사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유다의 왕이 되고, 후에는 이스라엘 통일왕국의 왕이 되어 다스리는 동안, 많은 용사들이 헌신하고 충성했습니다. 싸움에 나가서 목숨걸고 전쟁을 수행하고, 또 실제로 죽임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들의 충성으로 다윗은 왕국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먼저 첫 번째 3인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그몬 사람 요셉밧세벳은 군지휘관의 두목으로 단번에 800명을 쳐죽였습니다. 도대의 아들 엘르아살은 블레셋과 싸울 때, 손이 칼에 붙기까지 블레셋 사람들을 쳤습니다. 그날에 하나님께서 크게 이기게 하셨습니다. 아게의 아들 삼마는 역시 블레셋 사람들이 기세등등하게 쳐들어왔을 때, 밭 가운데 막아서서 블레셋 사람들을 쳤습니다. 여호와께서 구원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용사들을 주셔서 다윗을 돕고 이스라엘이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삼하 23:8 다윗이 거느린 용사들의 이름은 이러하다. 첫째는 다그몬 사람 요셉밧세벳인데, 그는 세 용사의 우두머리이다. 그는 팔백 명과 싸워서, 그들을 한꺼번에 쳐죽인 사람이다. 23:9 세 용사 가운데서 둘째는 아호아 사람 도도의 아들인 엘르아살이다. 그가 다윗과 함께 블레셋에게 대항해서 전쟁을 할 때에, 이스라엘 군인이 후퇴한 일이 있었다. 23:10 그 때에 엘르아살이 혼자 블레셋 군과 맞붙어서 블레셋 군인을 쳐죽였다. 나중에는 손이 굳어져서, 칼자루를 건성으로 잡고 있을 뿐이었다. 주님께서 그 날 엘르아살에게 큰 승리를 안겨 주셨으므로, 이스라엘 군인이 다시 돌아와서, 엘르아살의 뒤를 따라가면서 약탈하였다. 23:11 세 용사 가운데서 셋째는, 하랄 사람으로서, 아게의 아들인 삼마이다. 블레셋 군대가 레히에 집결하였을 때에, 그 곳에는 팥을 가득 심은 팥 밭이 있었는데, 이스라엘 군대가 블레셋 군대를 보고서 도망하였지만, 23:12 삼마는 밭의 한가운데 버티고 서서, 그 밭을 지키면서, 블레셋 군인을 쳐죽였다. 주님께서 그에게 큰 승리를 안겨 주셨다.
또 다른 3인의 용사들도 있었습니다. 아비새와 브나냐와 무명의 용사입니다. 다윗이 아둘람 굴에 있을 때,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누가 내게 마시게 할까 하며 소원했습니다. 그러자 이 세 용사가 블레셋 사람의 진영을 돌파하고 들어가서, 우물 물을 떠다가 다윗에게 바쳤습니다. 다윗은 그 물을 하나님 앞에 부어드리며, 이는 목숨걸고 갔던 사람들의 피가 아닙니까 하며 마시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또 다른 3인도 하나님께, 그리고 다윗을 위해 충성했습니다.
삼하 23:13 수확을 시작할 때에, 블레셋 군대가 르바임 평원에 진을 치니, 삼십인 특별부대 소속인 이 세 용사가 아둘람 동굴로 다윗을 찾아갔다. 23:14 그 때에 다윗은 산성 요새에 있었고, 블레셋 군대의 진은 베들레헴에 있었다. 23:15 다윗이 간절하게 소원을 말하였다. "누가 베들레헴 성문 곁에 있는 우물물을 나에게 길어다 주어, 내가 마실 수 있도록 해주겠느냐?" 23:16 그러자 그 세 용사가 블레셋 진을 뚫고 나가, 베들레헴의 성문 곁에 있는 우물물을 길어 가지고 와서 다윗에게 바쳤다. 그러나 다윗은 그 물을 마시지 않고, 길어 온 물을 주님께 부어 드리고 나서, 23:17 이렇게 말씀드렸다. "주님, 이 물을 제가 어찌 감히 마시겠습니까! 이것은, 목숨을 걸고 다녀온 세 용사의 피가 아닙니까!" 그러면서 그는 물을 마시지 않았다. 이 세 용사가 바로 이런 일을 하였다.
그런가하면 30인의 용사도 있었습니다. 요압의 아우 아사헬도 30인에 속했습니다. 다윗의 모략가였던 아히도벨의 아들 엘리암도 30인중 하나였고, 암몬 사람 셀렉도 30인에 속했습니다. 이방족속인 암몬 족속중에서도 30인에 속할 사람을 세웠던 것입니다. 헷사람 우리아도 30인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이렇게 첫 3인, 둘째 3인, 그리고 31명을 합하여 모두 37명이 특별한 다윗의 용사들이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삼하 23:34 마아가 사람의 손자로 아하스배의 아들 엘리벨렛과, 길로 사람 아히도벨의 아들 엘리암과, 23:35 갈멜 사람 헤스래와, 아랍 사람 바아래와, 23:36 소바 사람으로 나단의 아들 이갈과, 갓 사람 바니와, 23:37 암몬 사람 셀렉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무기를 들고 다니는 브에롯 사람 나하래와, 23:38 이델 사람 이라와, 이델 사람 가렙과, 23:39 헷 사람 우리야까지, 모두 합하여 서른일곱 명이다
다윗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충성한 것이 맞지만, 그 혼자 힘으로 나라를 이루었겠습니까? 수많은 전쟁을 수행해야 했고, 그럴때마다 용사들과 병사들이 충성을 다했습니다. 모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사람들이었습니다. 성경은 그들의 이름과 공로를 기록해 놓고 있습니다. 우리 생애도 혼자 살아가지 않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두가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그 소중한 사람들의 도움과 사랑없이 우리 힘으로만 살았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기억하며 감사할 사람들입니다. 또한 우리도 누군가에게 도울자로 보내셨습니다. 그 역할도 잘 감당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각자 맡은 사명과 책임을 감당하며, 하나님의 뜻를 이루어 가는 사람들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제게 허락하신 사람들을 축복해 주시고, 저도 돕는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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