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22:1-51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에 대한 우리의 응답은 감사하고 찬양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하나님을 사랑하고 충성하며, 말씀을 따라 의롭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질 때, 거룩한 성도의 삶이 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됩니다.
오늘 성경에, 다윗이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며 찬양하는 노래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노래는 다윗이 왕이 되고, 이방 대적들을 물리친 후, 밧세바와의 간음 사건이 있기 전에 지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님 앞에 신앙의 절정, 축복의 절정에 이르렀을 때의 노래입니다. 먼저 다윗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고백했습니다. 나의 반석이시요 요새이신 하나님, 나를 건지시고 피할 바위가 되시는 하나님, 나의 방패시요 구원의 뿔이신 하나님, 나의 높은 망대시요 피난처 되신 하나님, 나를 폭력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이시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사망의 물결이 자신을 에워싸고, 파멸의 파도가 덮쳤다고 했습니다. 스올의 줄이 동여매고, 죽음의 덫이 닥쳐왔습니다. 그럴때마다 하나님께 아뢰며 부르짖었더니,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구원해 주셨다고 했습니다.
삼하 22:1 주님께서 다윗을 그의 모든 원수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건져 주셨을 때에, 다윗이 이 노래로 주님께 아뢰었다. 22:2 그는 이렇게 노래하였다. 주님은 나의 반석, 나의 요새, 나를 건지시는 분, 22:3 나의 하나님은 나의 반석, 내가 피할 바위, 나의 방패, 나의 구원의 뿔, 나의 산성, 나의 피난처, 나의 구원자이십니다. 주님께서는 언제나 나를 포악한 자에게서 구해 주십니다. 힘을 상징함. '나의 보호자' 22:4 나의 찬양을 받으실 주님, 내가 주님께 부르짖었더니, 주님께서 나를 원수들에게서 건져 주셨습니다. 22:5 죽음의 물결이 나를 에워싸고, 파멸의 파도가 나를 덮쳤으며, 22:6 스올의 줄이 나를 동여 묶고, 죽음의 덫이 나를 낚았다. 22:7 내가 고통 가운데서 주님께 부르짖고, 나의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부르짖었더니, 주님께서 그의 성전에서 나의 간구를 들으셨다. 주님께 부르짖은 나의 부르짖음이 주님의 귀에 다다랐다.
이어서 다윗은 하나님이 어떤 위엄과 권능으로 역사하셨는지를 시적으로 노래했습니다. 하나님은 하늘을 드리우고 강림하시고, 그룹을 타고 날으셨도다. 우렛소리를 내시며, 화살을 날려 대적들을 흩으셨도다. 그가 위에서 손을 내미사 나를 붙드시고, 강한 원수와 미워하는 자에게서 건지셨도다.
삼하 22:10 주님께서 하늘을 가르고 내려오실 때에, 그 발 아래에는 짙은 구름이 깔려 있었다. 22:11 주님께서 그룹을 타고 날아오셨다. 바람 날개를 타고 오셨다. 22:12 어둠으로 그 주위를 둘러서 장막을 만드시고, 빗방울 머금은 먹구름과 짙은 구름으로 둘러서 장막을 만드셨다. 22:13 주님 앞에서는 광채가 빛나고, 그 빛난 광채 속에서 이글거리는 숯덩이들이 쏟아졌다. 22:14 주님께서 하늘로부터 천둥소리를 내시며, 가장 높으신 분께서 그 목소리를 높이셨다. 22:15 주님께서 화살을 쏘아서 원수들을 흩으시고, 번개를 번쩍이셔서 그들을 혼란에 빠뜨리셨다
이와 아울러 다윗은 자신이 하나님 앞에 어떻게 행하였는지도 회상했습니다. 내가 여호와의 도를 지키며, 악을 행하여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하였도다. 그의 모든 법도를 내 앞에 두고, 그의 규례를 버리지 아니하였도다. 그래서 여호와께서 내 의대로, 그의 눈 앞에서 내 깨끗한 대로 갚으셨도다 했습니다. 하나님이 다윗을 강하게 하셔서 놋화살을 당기게 하셨고, 능력으로 띠 띠우사 다윗을 치는 자를 굴복시키게 하셨습니다. 다윗이 고난 받을 때에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였고, 하나님께서 그의 의대로 갚으셨습니다. 많은 시험과 고비를 말씀으로 넘겼습니다.
삼하 22:21 내가 의롭게 산다고 하여, 주님께서 나에게 상을 내려 주시고, 나의 손이 깨끗하다고 하여, 주님께서 나에게 보상해 주셨다. 22:22 진실로 나는, 주님께서 가라고 하시는 그 길에서 벗어나지 아니하고, 무슨 악한 일을 하여서, 나의 하나님으로부터 떠나지도 아니하였다. 22:23 주님의 모든 법도를 내 앞에 두고 지켰으며, 주님의 모든 법규를 내가 버리지 아니하였다. 22:24 그 앞에서 나는 흠 없이 살면서 죄 짓는 일이 없도록 나 스스로를 지켰다. 22:25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내가 의롭게 산다고 하여, 나에게 상을 주시며, 주님의 눈 앞에서 깨끗하게 보인다고 하여, 나에게 상을 주셨다.
그래서 다윗은 나의 반석이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높이겠다고 했습니다. 모든 민족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기름부으신 왕에게 큰 구원을 주시고, 다윗과 그 후손에게 인자를 영원히 베푸실 것이라고 노래했습니다.
삼하 22:50 그러므로 주님, 뭇 백성이 보는 앞에서 내가 주님께 감사를 드리며,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22:51 주님은 손수 세우신 왕에게 큰 승리를 안겨 주시는 분이십니다. 손수 기름을 부어 세우신 다윗과 그의 자손에게 한결같은 사랑을 영원무궁 하도록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베푸신 은혜도 놀랍고,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감사와 찬양도 아름답습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다윗을 택하셔서 기름부으시고 은혜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다윗도 하나님 앞에 말씀과 규례를 지키며, 많은 고난과 시험의 고비들을 넘겼습니다. 그러한 모습은 그대로 귀하고, 우리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후에 다윗은 방심하고 명백하게 말씀과 규례를 어기며 행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겪는 형벌과 고통은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끝까지 오늘의 감사와 찬양이 이어졌다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이처럼 경건한 다윗도 실패하고 허물을 얻기에, 우리도 방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2)는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누리면서 항상 기억해야 할 말씀입니다. 하나님과 친밀하고 순전한 관계로 늘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며, 끝까지 선하고 의로운 삶을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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