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아사의 신앙개혁

은혜바다로 2022. 9. 6. 09:59

역대하 15:1-19

 

사람은 어떤 일에 성공하거나 형통할 때, 자만하기 쉽습니다. 하나님을 멀리하고 스스로 살아가려 합니다. 그러나 형통할 때에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진정한 신앙입니다. 이 일은 단번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많은 훈련과 연단을 통해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오늘 성경에, 아사 왕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장면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사 왕이 구스와의 전쟁에서 대승을 거두고 돌아올 때에, 하나님의 영이 아사랴 선지자에게 임했습니다. 아사 왕과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너희가 만일 여호와를 찾으면 그가 너희와 만나려니와, 너희가 만일 여호와를 버리면 그도 너희를 버리시리라.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율법도 없고, 가르치는 제사장도 없을 때에, 그들은 크게 환난을 당하고, 평안이 없었다. 하나님이 여러 고난으로 징계하셨기 때문이다. 그들이 여호와께 돌아가서 하나님을 찾으면, 그들과 만나주셨다. 그러니 이제 왕과 백성들은 강하게 하고, 너희 손이 약하지 않게 하라. 너희 행위에 하나님의 상급이 있으리라.”

 

대하 15:1 하나님의 영이 오뎃의 아들 아사랴에게 임하시매 15:2 그가 나가서 아사를 맞아 이르되 아사와 및 유다와 베냐민의 무리들아 내 말을 들으라 너희가 여호와와 함께 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실지라 너희가 만일 그를 찾으면 그가 너희와 만나게 되시려니와 너희가 만일 그를 버리면 그도 너희를 버리시리라 15:3 이스라엘에는 참 신이 없고 가르치는 제사장도 없고 율법도 없은 지가 오래 되었으나 15:4 그들이 그 환난 때에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가서 찾으매 그가 그들과 만나게 되셨나니 15:5 그 때에 온 땅의 모든 주민이 크게 요란하여 사람의 출입이 평안하지 못하며

 

이 말씀을 들은 아사 왕은 2차 신앙개혁을 단행했습니다. 유다와 베냐민 땅에서 가증한 물건들을 없앴습니다. 여호와의 성전을 지은지 60년이 되었기에, 성전 제단을 재건했습니다. 유다와 베냐민의 백성들, 또 에브라임, 므낫세, 시므온 지파에서 유다로 망명한 무리들도 모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아사 왕과 함께 하시는 것을 보고 내려온 이들이었습니다. 아사 왕 15년에 예루살렘에 모으고, 700마리와 양 7,000 마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때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찾기로 다시 언약을 맺었습니다. 하나님을 찾지 않는자는 대소 남녀를 막론하고 죽이는 것이 마땅하다 했습니다. 온 백성들도 하나님께 맹세를 했습니다. 하나님도 그들을 만나주시고, 그들의 사방에 평안을 주셨습니다.

 

대하 15:10 아사 왕 제십오년 셋째 달에 그들이 예루살렘에 모이고 15:11 그 날에 노략하여 온 물건 중에서 소 칠백 마리와 양 칠천 마리로 여호와께 제사를 지내고 15:12 또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기로 언약하고 15:13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는 자는 대소 남녀를 막론하고 죽이는 것이 마땅하다 하고 15:14 무리가 큰 소리로 외치며 피리와 나팔을 불어 여호와께 맹세하매 15:15 온 유다가 이 맹세를 기뻐한지라 무리가 마음을 다하여 맹세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를 찾았으므로 여호와께서도 그들을 만나 주시고 그들의 사방에 평안을 주셨더라

 

이러한 아사 왕의 신앙개혁이 얼마나 철저하였는지 보여주는 사건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사의 할머니 마아가가 가증한 목상을 만들었습니다. 마아가는 압살롬의 딸로, 르호보암 왕의 아내이며, 아비야의 모친입니다. 아사 왕에게는 할머니가 됩니다. 그 마아가를 태후의 자리에서 폐위시켰습니다. 그 우상을 찍고 빻아 기드론 시냇가에 뿌렸습니다. 누구라도 하나님 앞에 가증한 일을 하고 우상을 숭배하면, 용납하지 않는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구별한 물건과 자신이 구별한 물건을 하나님의 전에 드렸습니다. 그후 아사 왕 제35년까지 다시는 전쟁이 없었습니다.

 

대하 15:16 아사 왕의 어머니 마아가가 아세라의 가증한 목상을 만들었으므로 아사가 그의 태후의 자리를 폐하고 그의 우상을 찍고 빻아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랐으니 15:17 산당은 이스라엘 중에서 제하지 아니하였으나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온전하였더라 15:18 그가 또 그의 아버지가 구별한 물건과 자기가 구별한 물건 곧 은과 금과 그릇들을 하나님의 전에 드렸더니 15:19 이 때부터 아사 왕 제삼십오년까지 다시는 전쟁이 없으니라

 

신앙은 단번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유다 백성들도 아사가 왕이 되어 1차로 신앙개혁을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정마다 우상과 관련된 가증한 물건들이 있었습니다. 알면서도 가지고 있거나, 몰라서 가지고 있기도 했습니다. 그것들을 버리고, 다시 하나님만 의지하고 찾기로 언약을 맺었습니다. 신앙여정에서 이러한 언약갱신과 결단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잘못된 길을 그치고, 새롭게 시작하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지금까지 하나님을 섬기며 말씀을 배워 왔지만, 여전히 가지고 있는 우상의 습관들은 없겠습니까? 마땅히 버려야 할 것들은 없겠습니까? 예배가운데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결단을 내리고, 새롭게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새 부대가 되고 새 은혜를 담고,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하나님을 찾으며 잘못된 일을 분별하고 물리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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