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으니

은혜바다로 2022. 9. 7. 11:09

역대하 16:1-14

사람이 처음부터 나중까지 올바른 신앙을 유지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대개 처음에는 잘 하였으나 나중에 잘못 행하는 사람이 많고, 처음에는 범죄하였으나 나중에 회개하고 돌이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좋은 것은 처음부터 나중까지 하나님을 온전히 경외하며 의지하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에, 아사 왕이 통치 후반에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사람만 의지하다가 허무하게 죽어간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사 왕 36년에, 북 이스라엘 바아사 왕이 유다를 침공해 왔습니다. 아사 왕은 성전과 왕궁 곳간에서 은금을 내어다가, 아람 왕 벤하닷에게 주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아람 왕 벤하닷에게 북 이스라엘을 물리쳐 달라고 했습니다. 벤하닷은 아사 왕의 말을 듣고 군사를 보내서, 북 이스라엘 여러 성읍들을 쳤습니다. 바아사가 그 소식을 듣고 라마에서 건축하던 일을 중단했습니다.

 

대하 16:1 아사 왕 제삼십육년에 이스라엘 왕 바아사가 유다를 치러 올라와서 라마를 건축하여 사람을 유다 왕 아사에게 왕래하지 못하게 하려 한지라 16:2 아사가 여호와의 전 곳간과 왕궁 곳간의 은금을 내어다가 다메섹에 사는 아람 왕 벤하닷에게 보내며 이르되 16:3 내 아버지와 당신의 아버지 사이에와 같이 나와 당신 사이에 약조하자 내가 당신에게 은금을 보내노니 와서 이스라엘 왕 바아사와 세운 약조를 깨뜨려 그가 나를 떠나게 하라 하매 16:4 벤하닷이 아사 왕의 말을 듣고 그의 군대 지휘관들을 보내어 이스라엘 성읍들을 치되 이욘과 단과 아벨마임과 납달리의 모든 국고성들을 쳤더니 16:5 바아사가 듣고 라마 건축하는 일을 포기하고 그 공사를 그친지라

 

그때 하나니 선지자가 와서 아사 왕을 책망했습니다. 왕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아람 왕을 의지하니, 아람 왕의 군대가 왕의 손에서 벗어났습니다. 전에 구스 사람과 룹 사람들의 군대가 심히 많았으나, 왕이 여호와를 의지하였음으로 여호와께서 왕의 손에 넘기지 않았습니까?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감찰하셔서 전심으로 자기를 향하는 자들을 위해 능력을 베푸십니다. 그러나 이 일은 왕이 망령되게 행하셨습니다. 이 후부터 왕에게 전쟁이 있을 것입니다. 아사 왕은 노하여 하나니 선지자를 옥에 가두었습니다. 백성 중 몇사람도 학대했습니다. 41년 통치 기간 중 35년 동안 잘 해오다가 말년에는 하나님을 거역하고 말았습니다.

 

대하 16:7 그 때에 선견자 하나니가 유다 왕 아사에게 나와서 그에게 이르되 왕이 아람 왕을 의지하고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아람 왕의 군대가 왕의 손에서 벗어났나이다 16:8 구스 사람과 룹 사람의 군대가 크지 아니하며 말과 병거가 심히 많지 아니하더이까 그러나 왕이 여호와를 의지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왕의 손에 넘기셨나이다 16:9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이 일은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은즉 이 후부터는 왕에게 전쟁이 있으리이다 하매 16:10 아사가 노하여 선견자를 옥에 가두었으니 이는 그의 말에 크게 노하였음이며 그 때에 아사가 또 백성 중에서 몇 사람을 학대하였더라

 

더 불행한 일은 그 후에도 이어졌습니다. 왕이 된 지 39년에 그의 발에 병이 들어 매우 위독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를 의지하지 않고 의원들에게만 치료를 맡겼습니다. 결국 치료되지 못하고 제41년에 죽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징계로 인한 허망한 죽음이었습니다.

 

대하 16:11 아사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행적은 유다와 이스라엘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16:12 아사가 왕이 된 지 삼십구 년에 그의 발이 병들어 매우 위독했으나 병이 있을 때에 그가 여호와께 구하지 아니하고 의원들에게 구하였더라 16:13 아사가 왕위에 있은 지 사십일 년 후에 죽어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아사 왕의 초기 신앙은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케 했습니다. 구스의 100만 대군이 쳐들어왔을 때에, 약한 자와 강한 자 사이에는 주 밖에 도와줄 이가 없으니 하나님 우리를 도와주옵소서 하고 간구하며, 하나님의 권능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나중 신앙은 바닥까지 떨어졌습니다. 북 이스라엘 동족을 치는 일에, 하나님은 의지하지 않고, 이방나라 아람 왕의 도움을 구했습니다. 하나님의 징계로 발에 병이 들어도,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는 병과 징계에서 회복되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왔다면, 잘 하신 일입니다. 앞으로 남은 세월도 끝까지 하나님을 경외하며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잠시 죄를 얻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회개하면 하나님은 다시 긍휼히 여겨 주십니다. 아사 왕은 나중까지 회개하지는 못했습니다. 우리는 처음부터 나중까지,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지하며, 또 돌이키며, 복되게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처음부터 나중까지,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지하게 하옵소서.

 

 

 

'역대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호사밧의 허물  (1) 2022.09.13
여호사밧의 신앙  (1) 2022.09.08
아사의 신앙개혁  (0) 2022.09.06
아사의 승리  (0) 2022.09.02
남 유다 아비야의 승리  (0) 2022.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