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여호람의 죄

은혜바다로 2022. 9. 16. 10:54

역대하 21:1-20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16:9) 하셨고,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않으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다(127:1) 하셨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때 가장 안전하고, 하나님을 멀리할 때 가장 위험한 생애가 됩니다.

 

오늘 성경에, 남유다 왕국 5대 왕 여호람의 죄와 그가 받은 징계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사밧은 여러 아들들이 있었으나 다른 아들들에게는 은금과 성읍들을 나누어 주고, 여호람을 왕으로 세웠습니다. 분쟁이 없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여호람은 왕이 된 후에 모든 형제들을 죽이고, 백성중 몇 사람도 죽였습니다. 그는 32세에 왕이 되어 8년을 다스렸습니다. 그의 부인은 북 이스라엘 아합과 이세벨의 딸 아달랴 였습니다. 그들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진멸하실 수도 있었으나 다윗과 맺은 언약 때문에 멸하지는 않으셨습니다.

 

대하 21:1 여호사밧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그의 조상들과 함께 다윗 성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여호람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21:2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의 아우들 아사랴와 여히엘과 스가랴와 아사랴와 미가엘과 스바댜는 다 유다 왕 여호사밧의 아들들이라 21:3 그의 아버지가 그들에게는 은금과 보물과 유다 견고한 성읍들을 선물로 후히 주었고 여호람은 장자이므로 왕위를 주었더니 21:4 여호람이 그의 아버지의 왕국을 다스리게 되어 세력을 얻은 후에 그의 모든 아우들과 이스라엘 방백들 중 몇 사람을 칼로 죽였더라 21:5 여호람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삼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팔 년 동안 다스리니라

 

여호람이 하나님을 버리고 악을 행하니, 환난의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유다의 지배하에 있던 에돔 족속이 배반했습니다. 립나 사람들도 여호람의 지배하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런데도 여호람은 하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산당을 세우며 우상숭배를 조장했습니다. 하나님은 북 이스라엘에서 활동하는 엘리야 선지자를 보내서 책망하며 경고하셨습니다. 네가 네 아비 여호사밧과 조부 아사의 길로 행하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였도다. 예루살렘 백성들이 아합의 집과 같이 음행하게 하고, 네 착한 아우들을 죽였도다. 여호와께서 네 백성과 네 자녀들과 네 아내들과 네 모든 재물을 큰 재앙으로 치시리라. 너는 창자에 중병이 들어 창자가 빠져 나오리라. 참으로 엄중한 경고였습니다.

 

대하 21:11 여호람이 또 유다 여러 산에 산당을 세워 예루살렘 주민으로 음행하게 하고 또 유다를 미혹하게 하였으므로 21:12 선지자 엘리야가 여호람에게 글을 보내어 이르되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네가 네 아비 여호사밧의 길과 유다 왕 아사의 길로 행하지 아니하고 21:13 오직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이 음행하게 하기를 아합의 집이 음행하듯 하며 또 네 아비 집에서 너보다 착한 아우들을 죽였으니 21:14 여호와가 네 백성과 네 자녀들과 네 아내들과 네 모든 재물을 큰 재앙으로 치시리라

 

하나님은 여기에 더하여 블레셋 사람들과 아라비아 사람들을 격동시켜서 여호람을 치게 하셨습니다. 그들이 왕궁의 재물과 아들들과 아내들을 탈취하여, 막내 아들 여호아하스 외에는 남은 자가 없었습니다. 여호람은 엘리야의 경고대로 병이 들어 창자가 밖으로 나오고, 결국 그 병으로 죽게 되었습니다. 그는 다윗성에 장사 되었으나 열왕의 묘실에는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다윗 왕조의 위를 계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실을 인정받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대하 21:18 이 모든 일 후에 여호와께서 여호람을 치사 능히 고치지 못할 병이 그 창자에 들게 하셨으므로 21:19 여러 날 후 이 년 만에 그의 창자가 그 병으로 말미암아 빠져나오매 그가 그 심한 병으로 죽으니 백성이 그들의 조상들에게 분향하던 것 같이 그에게 분향하지 아니하였으며 21:20 여호람이 삼십이 세에 즉위하고 예루살렘에서 팔 년 동안 다스리다가 아끼는 자 없이 세상을 떠났으며 무리가 그를 다윗 성에 장사하였으나 열왕의 묘실에는 두지 아니하였더라

 

여호람은 아합 왕의 딸을 아내로 맞이하면서부터 이미 하나님의 길을 벗어났습니다. 스스로 왕권을 강화하려고 형제들을 숙청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날은 평안하지도 않았고, 길지도 않았습니다. 에돔 족속, 립나 사람들이 배반하고, 블레셋과 아라비아 사람들이 쳐들어 왔습니다. 그는 창자에 병이 들어 죽었습니다. 8년간 왕위에 있다가 40세에 죽었습니다. 그가 바라고 원하던 생애가 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가장 복된 생애로 사는 길입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이들을 만나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등지고 스스로 살아가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불행과 고통, 저주를 차청할 뿐입니다. 하나님을 섬길 때에도 수고와 댓가를 지불하지만, 그것은 가치가 있고, 구원과 축복을 위한 여정이 됩니다. 하나님을 떠나 고통의 댓가를 지불하지 말고, 하나님을 섬기며 구원과 축복의 삶으로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하나님을 떠나 불행과 고통을 자청하지 않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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