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느헤미야의 기도

은혜바다로 2022. 11. 7. 11:14

느헤미야 1:1-11

 

바벨론에 이어 바사에 포로 되었던 유다 백성들은 3차에 걸쳐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1차는 주전 537년에, 스룹바벨과 예수아를 지도자로 이루어졌습니다. 돌아와서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고 제사를 회복했습니다. 2차는 79년 뒤에 주전 458, 에스라를 지도자로 이루어졌습니다. 율법을 회복하고 신앙개혁을 주도했습니다. 3차는 13년 후, 주전 444년에 느헤미야를 지도자로 이루어졌습니다.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고 신앙회복과 하나님 백성 공동체 회복을 주도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징계로 무너진 유다 백성들의 성전과 신앙과 공동체를 순차적으로 회복하게 하셨습니다.

 

오늘 성경에, 바사 제국 왕궁에 있던 느헤미야가 귀환하기 전, 하나님께 기도하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에 다녀온 동생 하나니에게, 예루살렘의 형편을 물었습니다. 하나니가 전하는 소식은 참담했습니다.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있는 이들이 큰 환난과 능욕을 당하고 있다 했습니다. 성벽은 무너지고, 성문은 불에 탔다고 했습니다.

 

1:1 하가랴의 아들 느헤미야의 말이라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기슬르월에 내가 수산 궁에 있는데 1:2 내 형제들 가운데 하나인 하나니가 두어 사람과 함께 유다에서 내게 이르렀기로 내가 그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의 형편을 물은즉 :3 그들이 내게 이르되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그 지방 거기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 하는지라

 

느헤미야는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 주를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합니다. 우리 이스라엘 자손이 주께 범한 죄들을 자복하오니, 종의 기도를 들어주옵소서. 나와 내 아버지 집이 범죄했습니다. 주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않았습니다. 전에 주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시기를, 만일 너희가 범죄하면,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 흩을 것이요, 만일 내게로 돌아와 내 계명을 지키면,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 내가 거기서부터 모아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기억해 주옵소서. 이들은 주께서 일찍이 권능과 강한 손으로 구속하신 주의 종들이요, 주의 백성들입니다.

 

1:4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1:5 이르되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 1:6 이제 종이 주의 종들인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우리 이스라엘 자손이 주께 범죄한 죄들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이 범죄하여 1:7 주를 향하여 크게 악을 행하여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 1:8 옛적에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만일 너희가 범죄하면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을 것이요 1:9 만일 내게로 돌아와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 내가 거기서부터 그들을 모아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이제 청하건대 기억하옵소서 1:10 이들은 주께서 일찍이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구속하신 주의 종들이요 주의 백성이니이다

 

이렇게 회개기도를 드린 느헤미야는 자신이 예루살렘에 돌아가서 성읍을 재건하고,백성들을 돕고 싶은 간절한 소원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길을 열어 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 그때 느헤미야는 왕궁에서 술맡은 관원이었습니다.

 

1:11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 종이 형통하여 이 사람들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였나니 그 때에 내가 왕의 술 관원이 되었느니라

 

느헤미야서는 그의 이 기도가 응답 되어서, 유다 총독으로 파송되고, 예루살렘 성벽을 52일 만에 재건하고, 백성들의 신앙회복을 이끌어가는 말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시작이 바로 기도였습니다. 자신은 왕궁 공직자로 평안하게 지내고 있었으나, 예루살렘 성이 훼파되고 백성들이 환난을 당한다는 소식을 듣고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특히 하나님께서 전에 약속하신 말씀에 근거해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민족을 대신하는 그의 회개를 받으시고, 그의 마음에 불붙은 사명감을 축복하셔서, 사명을 완수하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마음도 무엇을 향하고 있으며, 무엇을 갈망하는지에 따라 기도가 달라지고, 미래가 달라지게 됩니다. 교회와 성도들의 죄를 회개하고, 다시 하나님의 이름이 높임 받으시기를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은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기회와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그 시작은 기도에 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이 행하실 일을 함께 기도하며, 선하게 쓰임받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하나님이 행하실 일을 기도하고 하나님 뜻대로 쓰임받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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