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1-12
고대부터 세상에는 수많은 나라들이 일어났다가 사라졌습니다. 수많은 왕들이 권세와 권력을 잡았다가 생을 마쳤습니다. 그 중에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나라나, 왕들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태초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으며, 하나님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통치하시는 전능하신 왕이십니다.
오늘 성경에,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를 대적하는 이방 나라들을 향해 심판을 경고하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본 시는 직접적으로는 다윗 왕가의 권세를 말씀하고 있지만, 나아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나셔서 왕으로 다스리실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방 나라와 왕들의 헛된 욕망을 책망하고 있습니다.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헛된 일을 꾸미는가. 세상 왕들과 관원들이 여호와의 기름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려고 하는가. 어찌하여 하나님의 권세로 다스리는 나라의 손에서 벗어나자 하는가. 직접으로는 유다왕국과 다윗의 통치를 거역하는 이방 나라들에 대한 경고이며,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통치를 거역하려는 세상 나라들에 대한 경고입니다.
시 2:1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2:2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2:3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
하나님은 그들을 보시면서 웃으신다 했습니다. 그들을 향해 진노하시고, 호령하시며 말씀하십니다. 내가 나의 왕을 나의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도다. 다윗을 하나님이 왕으로 세우셨다는 뜻이며, 장차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왕으로 세우실 것을 예고하신 말씀입니다. 유다 왕국이 하나님이 세우신 나라요, 그 나라를 다스리는 왕들이 하나님이 세우신 왕들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유다 왕들은 즉위식 때 이 시편을 낭송하게 했습니다.
시 2:4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 2:5 그 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그들을 놀라게 하여 이르시기를 2:6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이어서 시인은 하나님이 세우신 왕은 어떤 권세와 능력을 갖게 되는지 말씀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전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게 되리라.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리고,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이는 하나님이 다윗 왕에게 주신 권세와 능력이었으며, 궁극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가 철장 권세로 만국을 다스리실 것을 예고하신 말씀이었습니다. 그 예언과 같이 지금 예수님은 만왕의 왕으로 온 세상을 다스리고 계십니다.
시 2:7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2:8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2:9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시인은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세상 나라들과 왕들에게 명령했습니다. 그러므로 세상 왕들아, 지혜롭게 행동하라. 세상 통치자들아, 경고하는 이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를 경외하며 섬기고, 떨며 즐거워하라. 그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않으면 그가 진노하실 것이니, 너희가 가는 길에서 망하리라. 그의 진노가 급하게 너희에게 임하리라.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 하나님은 세상 왕들을 비롯해서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지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영접하고, 거룩한 입맞춤으로 친밀하게 섬길 것을 명령하십니다. 그것이 험한 세상에서 하나님께 피하는 일이며, 그런 사람마다 구원과 은총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시 2:10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재판관들아 너희는 교훈을 받을지어다 2:11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2:12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
세상 나라들과 왕들은 모든 사람들중 으뜸에 앉은 사람들입니다. 세상에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것을 얻는 사람들입니다. 왕의 권한으로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이라도, 하나님을 대적하면 망하고 맙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게 철장권세로 깨어지고 맙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이 세우신 왕, 또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경외하며 의지하는 자는 다 구원을 받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정하신 뜻이며, 하나님이 이끌어가시는 역사의 순리입니다. 그 하나님을 경외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며, 하나님이 구원하실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세상 왕들과 모든 인생들이 다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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