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39:1-24
오늘 시편 139편도 다윗의 시로 나옵니다. 개인적인 시로, 인생 말년에 한층 더 깊어진 하나님에 대한 이해와 믿음, 그리고 소망을 노래한 시입니다. 먼저 다윗은 자신에 대해 모든 것을 아시는 전지하신 하나님을 노래했습니다. “하나님, 나를 낱낱이 살펴보셨으니 나를 훤히 알고 계십니다.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내 생각을 아십니다. 내가 길을 가거나 누워 있거나 행하는 일을 다 아십니다. 내 혀의 말도 모르시는 것이 없습니다. 주께서 내 앞뒤를 둘러싸고 손을 얹어 주셨습니다. 이 지식이 너무 놀랍고 신기해서 내가 능히 다 알 수도 없습니다.”
시 139:1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139:2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139:3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 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139:4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139:5 주께서 나의 앞뒤를 둘러싸시고 내게 안수하셨나이다 139:6 이 지식이 내게 너무 기이하니 높아서 내가 능히 미치지 못하나이다
이번에는 하나님의 편재성, 어디에나 계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 앞에서 어디로 피하겠습니까? 내가 하늘에 올라가도 거기 계시고, 스올에 자리를 펴도 거기 계십니다. 내가 동트는 새벽에 서쪽 바다 끝으로 날아가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고,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들어 주십니다. 내가 흑암이 나를 덮고 밤이 나를 가리라 해도, 주께는 흑암이 흑암이 아니요 밤도 대낮처럼 밝으니, 주 앞에서는 어둠과 빛이 다 같을 뿐입니다.”
시 139:7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139:8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139:9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139:10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139:11 내가 혹시 말하기를 흑암이 반드시 나를 덮고 나를 두른 빛은 밤이 되리라 할지라도 139:12 주에게서는 흑암이 숨기지 못하며 밤이 낮과 같이 비추이나니 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같음이니이다
이번에는 하나님이 자신을 모태에서 지으신 일을 통해 전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주께서 내 내장을 만드시고, 나를 어머니 태에서 지으셨습니다. 나를 지으신 일이 오묘하고, 주께서 행하시는 일이 신기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은밀한 곳에서 나를 지으셨고, 땅 속 깊은 곳에서 나를 지으셨으니, 내 몸의 뼈 하나하나도 주 앞에 숨길 수 없습니다. 내 몸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의 정한 날이 시작되기도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하셨습니다. 하나님, 주의 생각이 어찌 그리 보배로운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내가 세려고 해도 모래보다 많습니다. 깨어나 보면 나는 여전히 주와 함께 있습니다.”
시 139:13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139:14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139:15 내가 은밀한 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겨지지 못하였나이다 139:16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139:17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139:18 내가 세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내가 깰 때에도 여전히 주와 함께 있나이다
끝으로 원수들에 대한 심판을 기원하면서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증거했습니다. “하나님, 주께서 반드시 악인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피 흘리기를 좋아하는 자들아 나를 떠나가라. 그들이 주를 대적하며, 주를 거슬러 악한 말을 합니다. 하나님, 주를 미워하는 자들을 내가 어찌 미워하지 않으며, 주를 대적하는 자들을 미워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내가 그들을 심히 미워하니 그들은 나의 원수들입니다. 하나님, 내 마음을 살피셔서 내 마음을 아시고, 나를 시험셔서 내 뜻을 아소서.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는지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시 139:21 여호와여 내가 주를 미워하는 자들을 미워하지 아니하오며 주를 치러 일어나는 자들을 미워하지 아니하나이까 139:22 내가 그들을 심히 미워하니 그들은 나의 원수들이니이다 139:23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139:24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어떠한 말로도 하나님을 다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표현해야 우리가 그 하나님을 알 수 있고, 믿을 수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오늘 다윗이 증언하듯이, 전지하신 하나님, 편재하신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 공의로우신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알고, 그 하나님께 은혜와 보호를 받으며, 경건하고 복된 백성들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하나님을 더 깊이 알고 깨달으며 믿고 행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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