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13:1-14:27
이사야서 1장부터 12장 까지는 이스라엘의 죄에 대한 징계와 구원을 예고하셨다면, 13장부터 23장 까지는 이방나라 10 개국에 대한 심판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오늘 성경에, 먼저 바벨론에 대한 심판을 말씀하셨습니다. 바벨론은 하나님이 유다 백성들을 징계하기 위해 잠시 몽둥이처럼 사용하셨지만, 그들은 악으로 유다 백성들을 짓밟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악을 심판하실 것이며, 그들을 멸망시키기 위해 군대를 소집할 것을 예고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싸움을 위하여 군대를 검열하시도다. 무리가 먼 나라, 하늘 끝에서 왔으며, 곧 여호와의 진노의 병기로다. 너희는 여호와의 날에 애곡할지어다. 내가 세상의 악과 악인의 죄를 벌하며, 교만한 자의 오만을 끊으며, 강포한 자의 거만을 낮출 것이라. 만나는 자마다 창에 찔리겠고, 잡히는 자마다 칼에 엎드러지리라. 이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행했던 대로 되돌려 받게 될 일들이었습니다. 심은대로 거둘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사 13:1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바벨론에 대하여 받은 경고라 13:2 너희는 민둥산 위에 기치를 세우고 소리를 높여 그들을 부르며 손을 흔들어 그들을 존귀한 자의 문에 들어가게 하라 13:3 내가 거룩하게 구별한 자들에게 명령하고 나의 위엄을 기뻐하는 용사들을 불러 나의 노여움을 전하게 하였느니라 13:4 산에서 무리의 소리가 남이여 많은 백성의 소리 같으니 곧 열국 민족이 함께 모여 떠드는 소리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싸움을 위하여 군대를 검열하심이로다 13:5 무리가 먼 나라에서, 하늘 끝에서 왔음이여 곧 여호와와 그의 진노의 병기라 온 땅을 멸하려 함이로다 13:6 너희는 애곡할지어다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으니 전능자에게서 멸망이 임할 것임이로다
하나님께서 이와같이 바벨론을 심판하시는 이유는, 유다 백성들을 멸망시킨 일에 대한 보응이며, 포로로 사로잡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출해 내기 위해서였습니다. 아직 유다 백성들은 멸망 당하지 않았고, 포로도 되지 않았지만, 회개하지 않으면 장차 그런 일이 있게 될 것이며, 그 때에 하나님은 다시 백성들을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실 것을 예고하셨습니다.
사 14:1 여호와께서 야곱을 긍휼히 여기시며 이스라엘을 다시 택하여 그들의 땅에 두시리니 나그네 된 자가 야곱 족속과 연합하여 그들에게 예속될 것이며 14:2 민족들이 그들을 데리고 그들의 본토에 돌아오리니 이스라엘 족속이 여호와의 땅에서 그들을 얻어 노비로 삼겠고 전에 자기를 사로잡던 자들을 사로잡고 자기를 압제하던 자들을 주관하리라
이어서 하나님은 바벨론을 심판하실 때, 교만으로 높아졌던 그들이 얼마나 낮아지고 추락하게 될 것인지, 유다 백성들이 노래를 지어 선포하게 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압제하던 자가 어찌 그리 고꾸라졌으며, 강포한 성이 어찌 그리 무너졌는가. 여호와께서 악한 통치자의 권세를 꺽으셨도다. 너 아침의 아들 새벽별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찍혀서 땅에 나뒹구는가. 너는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모든 별들 위에 내 자리를 펴리라 장담하였도다. 그러나 너는 이제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으로 떨어짐을 당하리라.
사 14:3 여호와께서 너를 슬픔과 곤고와 및 네가 수고하는 고역에서 놓으시고 안식을 주시는 날에 14:4 너는 바벨론 왕에 대하여 이 노래를 지어 이르기를 압제하던 자가 어찌 그리 그쳤으며 강포한 성이 어찌 그리 폐하였는고 14:5 여호와께서 악인의 몽둥이와 통치자의 규를 꺾으셨도다
계속해서 하나님은 앗수르에 대해서도 심판을 경고하셨습니다. 그들이 이스라엘을 멸망시키고, 유다를 괴롭힐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 계획을 반드시 실행시킬 것이라 하셨습니다.
사 14:25 내가 앗수르를 나의 땅에서 파하며 나의 산에서 그것을 짓밟으리니 그 때에 그의 멍에가 이스라엘에게서 떠나고 그의 짐이 그들의 어깨에서 벗어질 것이라
블레셋에 대해서도 심판을 경고하셨습니다. 그들이 이스라엘을 가장 가까이에서 항상 괴롭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 14:29 블레셋 온 땅이여 너를 치던 막대기가 부러졌다고 기뻐하지 말라 뱀의 뿌리에서는 독사가 나겠고 그의 열매는 날아다니는 불뱀이 되리라 14:30 가난한 자의 장자는 먹겠고 궁핍한 자는 평안히 누우려니와 내가 네 뿌리를 기근으로 죽일 것이요 네게 남은 자는 살륙을 당하리라
사람이 한 때 높이되고, 힘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때 겸손히 힘을 잘 사용하면 자신을 보존하고 존중받겠지만, 교만으로 잘못 남용하면 오히려 추락을 자초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바벨론도, 앗수르도, 블레셋도 다 교만하여서 하나님께 심판받고 멸망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항상, 그리고 끝까지 겸손히 행하며 복되게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하나님과 사람 앞에 교만하지 않고, 겸손히 행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