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다메섹에 관한 경고

은혜바다로 2024. 3. 22. 10:20

이사야 17:1-14

 

사람이 누구를 의지하고 무엇을 의지하는가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 의지하는 것이 나를 살릴 수도 있지만, 그 의지하는 것이 허망한 것이 되고, 화를 불러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영원히 우리의 의지가 되시고, 반석이 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과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뿐입니다.

 

오늘 성경에, 이방민족중 다메섹에 대한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메섹은 아람 나라의 중심 도시였기에, 아람 족속에 대한 경고라 할 수 있습니다. 아람은 앗수르제국에 맞서기 위해 북 이스라엘과 동맹을 맺고, 남 유다에게도 동참하기를 요청했으나 응하지 않자, 남 유다를 쳐들어왔습니다. 유다 백성들을 잔인하게 학대했습니다. 그때의 일로 하나님은 다메섹에 심판을 경고하셨습니다. 다메섹이 장차 성읍을 이루지 못하고, 무너진 무더기가 되리라. 아로엘의 성읍이 버림을 당하고, 양무리를 치는 곳이 되리라. 에브라임과 다메섹과 아람의 남은 자가 멸절되리라.

 

17:1 다메섹에 관한 경고라 보라 다메섹이 장차 성읍을 이루지 못하고 무너진 무더기가 될 것이라 17:2 아로엘의 성읍들이 버림을 당하리니 양 무리를 치는 곳이 되어 양이 눕되 놀라게 할 자가 없을 것이며 17:3 에브라임의 요새와 다메섹 나라와 아람의 남은 자가 멸절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영광 같이 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어서 하나님은 다메섹과 동맹을 맺은 북 이스라엘도, 징계 받을 것을 선포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거듭 경고하셨으나 듣지 않고, 이방국가들을 의지하며, 그들의 우상을 섬기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날이 되면, 이스라엘의 영광은 쇠하고, 그 몸은 마르게 될 것이라. 곡식을 거두어 들이고. 이삭마져 다 거두어 버린 빈들 같이 되리라. 마치 올리브 나무를 흔들 때, 꼭대기에 남은 두세 개의 열매나, 무성한 나무에서 가장 먼 가지에 붙은 다섯 개의 열매처럼 되리라. 그 날이 되면, 그들이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바라보리라. 자기 손으로 만든 우상의 제단을 바라보지 아니하며, 자기 손으로 만든 아세라나 태양상을 보지 아니하리라. 그 날이 되면, 이스라엘의 견고한 성읍이 황폐하게 되리라. 이는 네가 네 구원의 하나님을 잊어버리며, 능력의 반석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라. 네가 거룩한 땅에 이방의 씨와 나무들을 가져다 파종하고, 그것이 잘 발육하도록 하였을지라도, 근심과 슬픔의 날에 그것들이 없어지리라.

 

17:4 그 날에 야곱의 영광이 쇠하고 그의 살진 몸이 파리하리니 17:5 마치 추수하는 자가 곡식을 거두어 가지고 그의 손으로 이삭을 벤 것 같고 르바임 골짜기에서 이삭을 주운 것 같으리라.... 17:7 그 날에 사람이 자기를 지으신 이를 바라보겠으며 그의 눈이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뵙겠고 17:8 자기 손으로 만든 제단을 바라보지 아니하며 자기 손가락으로 지은 아세라나 태양상을 보지 아니할 것이며 17:9 그 날에 그 견고한 성읍들이 옛적에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버린 바 된 수풀 속의 처소와 작은 산 꼭대기의 처소 같아서 황폐하리니 17:10 이는 네가 네 구원의 하나님을 잊어버리며 네 능력의 반석을 마음에 두지 아니한 까닭이라 그러므로 네가 기뻐하는 나무를 심으며 이방의 나무 가지도 이종하는도다

 

또 하나님은 다시 한번 앗수르 제국의 멸망도 예고하셨습니다. 남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앗수르제국을 의지하는 것이 얼마나 헛된 일인가를 깨닫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가련하도다. 저 많은 민족들의 요란한 소리가 파도치는 소리처럼 들리는도다. 큰 물이 몰려오는 것 같이 열방이 몰려와도, 여호와께서 그들을 꾸짖으시리니, 그들이 멀리 도망하기를, 산에서 겨가 바람에 흩어짐 같으리라. 그들이 저녁 때 두려운 일을 당하고, 아침이 오기 전에 사라질 것이라. 이것이 우리를 노략하고 약탈한 자가 받을 몫이로다.

 

17:13 열방이 충돌하기를 많은 물이 몰려옴과 같이 하나 주께서 그들을 꾸짖으시리니 그들이 멀리 도망함이 산에서 겨가 바람 앞에 흩어짐 같겠고 폭풍 앞에 떠도는 티끌 같을 것이라 17:14 보라 저녁에 두려움을 당하고 아침이 오기 전에 그들이 없어졌나니 이는 우리를 노략한 자들의 몫이요 우리를 강탈한 자들의 보응이니라

 

우리가 하나님을 등지고 다른 것을 의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것을 하나님께서 치시면, 우리도 쓰러지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있음이 헛되도다(127:1)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북 이스라엘이 의지하던 다메섹을 그렇게 치셨고, 유다 왕국이 의지하던 앗수르를 치셨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들에 대한 징계였습니다. 그들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보호하실 것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그 하나님을 끝까지 의지하며 신실한 백성으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악을 행하지 말고, 오직 선하신 주를 의지하며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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